분류: 교단-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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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는 [환자에게서 질병]이 처음 발견될 때 최대한 그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환자의 질병이 점점 깊어져 가는 것을 보고도 전혀 치료할 의사를 보이지 않다가 질병이 악화된 것을 보고는 [한 순간에] 당신은 이제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라고 말한다면....
자신의 생명을 의사에게 맡긴 이 환자의 생명은 너무나 처참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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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목사의 답변을 읽고 아마도 잠시 제가 침묵을 하며
이 글을 읽은 신대원 교수회와 총회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이 질서인 듯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배교한 교회]요, [거짓교회]로 불려진 교회안에서 지혜있는 자의 변명이 필요할 때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 여기에 실려진 답변과 질문속에는 너무나 한꺼번에 오늘 우리교회가 가진 연약함이 많이 드러나 버렸고, 제가 답변하기 힘든 많은 배경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의사는 고신이라는 환자의 상태가 소생의 가능성이 너무나 희박하다고 선고했고.... 이제 환자의 가족 성원은 이 선고에 대해 고신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또 다른 처방을 찾아야 할지 결정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김영환 목사에 의해 [여러분]과 [형제들]로
지칭된 오늘 우리교회가 이 모든 질문에 정당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잠깐 동안 기다리겠습니다.

김영환 목사님의 답변에 나타난 저와의 이견들 조차도 침묵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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