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회 내 사조직? 끼리 끼리 [교계실상]

일반자료      
쓰기 일반 자료 초기목록
분류별
자료보기
교리 이단, 신학 정치, 과학, 종교, 사회, 북한
교단 (합동, 고신, 개신, 기타) 교회사 (한국교회사, 세계교회사)
통일 (성경, 찬송가, 교단통일) 소식 (교계동정, 교계실상, 교계현실)

[소식] 교회 내 사조직? 끼리 끼리 [교계실상]


분류: 소식- 교계 실상

==============================================


사조직 해결책 없나

복음 본질 회복이 우선 성숙한 양육 정착 돼야

-끼리:여럿이 함께 패를 지음.
끼리-끼리:패를 지어 따로따로(동아 새국어사전 396쪽)


교회 안의 끼리끼리, 어떻게 보아야 할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를 포함한 소위 깨어있는 자들의 ‘관심’에 있다는 근본적인 시각이 크다. 복음주의 계열의 목회자들의 의견을 인용한다면, 그러한 교회적 분위기가 준비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적 건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끼리끼리란 그룹 안에 든 사람들끼리만 대화하고 친하게 지내고 그렇지 않는 사람들과는 말 한마디 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이것은 복음이 그 모임에 강하게 역사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복음이 강하게 역사할 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교제를 나눈다는 것이죠. 새로운 구성원, 그리고 연약한 지체와 교인이 새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은 성도들에겐 큰 기쁨이요 즐거움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끼리끼리라는 말이 나올 수 없습니다. 다만 복음이 살아서 역사하지 않으면 분열하는 일들이 나타나는 것이고 본말이 전도 되는 소수의 모임이 생겨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끼리끼리이고 왜곡된 사조직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총무 강문진 목사의 얘기다. 이처럼 교회공동체는 복음적 본질의 회복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함께 양무리에서 소외된 자들을 수시로 살피고 손을 내어줄 수 있는 성숙한 ‘돌아봄’도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적인 선에서의 대안이다. 여기에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교회내 사모임을 공동체와 결합할 수있는 소그룹으로 유도해야 하는 노력도 교회의 몫이라는 지적도 적지않다.

김희돈 기자 등록일 200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