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고신교단의 고신대 이사회 전원을 정부에서 임명 [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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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고신교단의 고신대 이사회 전원을 정부에서 임명 [고신]


분류: 교단- 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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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사회 운동으로 나가게 되면 그 결과가 어디까지 가는가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신이 어떤 노선이었습니까? 신사참배를 통과하고 해방된 한국교계의 진리노선이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라는 목적을 붙여놓고 실제로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갔습니다.

신학교가 신학원이 되고 신학원이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병원이 대학병원이 되었습니다. 세상식으로 말하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고신교단이 총회에서 결정하고 총회에서 모든 면으로 주인노릇을 했습니다. 형식적으로만 정부에 예속되어 있지 실제로는 교단이 신앙자유를 가지고 운영한다는 논리도 있었습니다만, 법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통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번에는 정부에서 고신교단 총회에서 임명한 고신대 관련 이사 전원을 해임시키고 정부가 임명하는 사람들로 이사를 조직해서 고신대에 파견했습니다. 이것이 교단등록 등을 반대하고 교회의 사회사업을 극단적으로 경계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사실 가장 신앙자유가 보장되어 있고 정부에서도 종교계를 개입하는 일은 최대한 피하려 하는 때인데도 이리 될 수 있었습니다. 하물며 과거 교단등록 문제가 현안이 되던 20년 전의 일이겠습니까?

백영희신앙노선에서는 특별하게 눈에 띄는 소식이어서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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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인사로 임시이사 15명 파견-교육부, 기존 이사 전원 해임


큰 충격 속 "조속히 회복하자" 여론

교육부, 기존 이사 전원 해임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일 오전 11시 20분 학교법인 고려학원
의 기존 이사 전원을 해임하고 교육부가 선정한 임시 이사 15인의 명단을 보내옴으로써 교
단에서 우려하고 있던 관선 이사를 파견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는 임시이사
를 파송할 것을 미리 알려왔으며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이사회가 효력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
을 해 주어 이날 모인 이사회는 관선이사 파송 이후의 대책에 대하여 논의를 하다가 뚜렷
한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해산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공문을 통하여 그동안 교육부에서 시정하도록 지시한 사항인 △악성부채
200억원에 대한 대책 △송도 복음병원이 한 김해복음병원의 어음 배서 및 은급재단 지급금
회수 등 시정 지시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정순택 전임 부산
시 교육감을 이사장으로 하는 이사 15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교육부는 “이 이사들은 임기
2년으로 한번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본 교단 관계자는 1명도 포함되어 있
지 않았다.

임시이사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정순택(전임 부산시 교육감) △이사: 임광식(부산대 교수) 김성민(부경대 교수)
김민남(동아대 교수) 손성근(동아의료원장) 최성호(부산시 의협회장) 정필도(수영로교회 목
사) 김은숙(부산여성협회 회장) 황익(부산변호사협회 부회장) 조정호(부산주부클럽 부회
장) 정재성(부산민화변호사 부회장) 이기울(부산교원공제회 부산지회장) 송수갑(부산대학
사무국장) 정일(정일 공인회계법인) 김종연(부산일보)

또한 교육부는 이번 임시이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학교법인 사무국의 실무책임자를 2일 교육
부에 들어올 것과 다음주 내로 빠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는데,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지침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의 관선 이사 파견소식에 대하여 교단은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자성과
함께 큰 충격에 쌓여있다. 일부에서는 “나름대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교육부가 관선이사를 파견한 것은 섣부른 조치”라며, “거부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반
면, “겸손히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채문제 해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자구노력을 최
대한 기울인다면 관선이사는 조기에 물러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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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756 등록일 : 2004-12-29
교육부 고려학원 임시이사 5명 발표

교단인사 박종수 목사·이우준 장로 선임

지난 9월 임광식 전이사장의 사퇴 이후 5명의 이사가 공석이 된 채 표류해 오던 고려학원
임시 이사회가 교육부에 의해 결원된 이사가 충원됨으로써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2월 24일 오전 사퇴 등으로 결원된 5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 발표
하였는데, 이번에 새로 관선이사로 선임된 신임 이사는 본 교단인사인 박종수 목사(남서울
교회, 증경총회장)와 이우준 장로(등촌교회, 기드온협회 전무이사)를 포함하여 정순택 교장
(한독실업고) 윤일희 교수(부산대 치대학장) 김명식 교수(부경대) 등 5인이다.

교육부의 이번 관선 이사 충원은 당초 교단측에서 요구한 바 있는 교단 인사를 참여시켜 달
라는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고려학원 정상화
를 위해 활동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교단에서는 수차에 걸쳐 교단측 추천 인사
의 명단을 수정 천거했고, 교육부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감안, 고심 끝에 보다 안정
적이고 무난한 인사들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와 고려학원 주위에서는 이사장에 정순택 이사가 내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
나, 1월 초순경에 열릴 첫 이사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