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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의 아웃룩] 예배당·법당에 빈자리가… 종교, 왜 '매력'을 잃어 가나
2019.09.18

'三重苦' 빠진 종교계… 신자·헌금 줄고, 성직자는 늘어
은행도 대출 꺼려… 지점은 못하고 본점이 결정
공감능력·매력 되찾고 재정 투명화·솔선수범 절실

국내 종교 교세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종교계는 3년 전 큰 충격파를 겪었다. 2016년 말 발표된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처음으로 '종교 없음'이 56.1%로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 발표 후 3년 가까이 흐른 지금, 각 종교는 더 절박한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