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거창지방의 의료지원을 맡았던 '진주 배돈병원' [사진] [한국교회사]
분류: 교회사- 한국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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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회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는 1909년에 설립된 "원기동교회"이며, 그다음이 원기동에서 개척한 봉산교회로 1937년 3월에 시작되고, 1939년 1월에 개명교회 순서로 개척이 되어집니다. 총공회의 발원지역인 이 일대는 충청 호남 영남이 덕유산 한곳에서 만나는 남부지역 최악의 오지였고 호주선교부는 관할지역 최북단인 이곳을 위해 진주지부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봉산교회의 경우 선교사 전은혜(Miss Dunn)선생님의 도움으로 진주배돈병원에까지 이송되어 수술을 받고 예수를 믿게 되어 이후 교회설립에까지 이르는 등 여러 의료혜택에 접촉이 있었습니다.
진주 배돈병원의 거창지역 의료 지원은 이런 점에서 총공회 발원에 관련된 교회와 인물들에게 처음 믿게 되거나 믿기 이전 접했던 상황을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어 관련된 자료로 올립니다.
*일부 인용:〈한국의료선교사〉 고신대 이상규교수 강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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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장로교회의 의료사업은 당시 부산에 진출한 다른 선교부에 비해 다소 부진. 다른 선교부는 복음서교와 동시에 의료선교를 시작하였으나 호주 장로교는 한국선교를 시작한 지 12년 후에야 의료선교사 커를 의사가 1902년 5월 19일 부산으로 입국. 영국 아일랜드 출신 커를의사가 한국 선교를 지원함으로써 호주 빅토리아주 장로교회 청년 연합회의 파송을 받아 내한하게 된 것.
아일랜드 장로교회는 만주지방에 선교사를 파송하였기에 그곳으로 보내려고 하였으나 1899년 커를은 호주 빅토리아주로 이주. 빅토리아에 온 그는 벤딩고에서 그리 멀지 않은 키아브람에서 15개월을, 그리고 루더글랜에서 약 2년간 일반의로 역사. 1899년 이곳에 있을 때 호주를 방문한 아담슨 선교사가 자기 선교지인 부산지방에서 의료선교사를 요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커를이 자원하여 1902년 선교사로 임명을 받게 됨. 1902년에 한국에 온 커를 의사는 도착한 다음날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그해 부산지방 콜레라치료를 하고 1903년에는 왕길지 목사와 기장 지역을 다녔고 아담슨 목사와는 양산지역을 순회하며 치료와 시약을 베풂.
커를의사는 의사와 시약소마저 없는 경남의 다른 곳으로 가서 봉사하는 것이 보다 뜻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1905년 호주장로교 해회선교부의 허락을 받아 진주로 가고, 부산에 이어 호주장로교회의 두 번째 선교지부로 개설된 진주는 커를의사가 그곳에 온 첫 외국인이자 첫 의사. 그해 9월 커렐 박사는 멜버른에 "거주지도 없고 오라고 요청하는 편지도 없지만 진주에 갈 것"이라고 전보를 보냈고 허락 회답을 받게 되어 진주 배돈병원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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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에베리(Ebery)양이 거창에 진료소 활동을 위해 임명. 그는 모녀를 돌보는 특별한 활동
1923년, 거창에 현대식 유아복지 건강센터의 설립이 전진
1929년, 진주 배돈병원의 간호부장 클라크양이 거창 복음전도활동을 위해 사임
1932-1933, 복음농업실수학교 교장
1936년, 딕슨양은 1936년에 2537회의 방문, 1099명의 환자 치료, 1042건을 가정왕진 보고
상태가 심한 환자는 진주로 보내졌고 진료비가 지불되어짐
1913.11.4 진주에서 최초로 설립된 배돈병원

1939년 교회에서 운영하던 배돈병원 (선교사와 직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