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표절을 하라
오랜만에 좋은 글 하나 소개합니다. 솔직하며 진실하며 진리 추구적인 자세에 찬성합니다.
표절을 해서 안 된다는 이들은 타고 난 말솜씨나 글재주가 있는 극소수 인재들입니다.
나머지는 표절을 하지 않고 싶으나 솜씨가 없어 할 수밖에 없습니다.
표절은 설교 실력이 어리고 서툰 이들이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다만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모든 교회들이 배울 정도의 역사적 설교를 상대로 표절의 방법을 통해 배우면 웬만한 말솜씨나 글재주 가진 서툰 설교자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 행정실
(원문1 보기)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7495
제목: 차라리 표절을 하라
이 시대 설교자의 몇 가지 얼굴…"이용도든 김홍전이든 김재준이든 대가의 것을 베껴라"
1. 왜 목사들은 표절을 할까? 혹은 할 수 밖에 없을까? 도무지 설교 표절이란 무엇일까?
-"임의로는 아니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고린도전서 9:17)",
-부득불 남의 것을 베껴서라도 설교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2.그렇다면 무엇을 베낄 것인가?
-그가 선택한 타인의 설교 원고는 말하자면 "설교란 이 정도면 된다"는 나름의 판단이 골라 낸 설교 모범인 셈이다.
-자신의 고유한 할 말을 갖지 못한 설교자가 설교란 이 정도면 된다고 하는 자기 판단으로 선택한 타인의 설교는 표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문제가 된다는 점이다. 어떤 문제일까?
-자신이 속한 교단과 교파와 신앙 색깔에 맞추어 얼마든지 대가들의 설교를 원문 그대로 복사할 수가 있다.
3.그런데 왜 하필 그 설교를 선택해서 문제가 되는 것일까?
-목회라는 직업적인 목적 이외에 다른 어떤 목적을 갖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란 그 목회주의에 입각한 목회주의적 사역을 위한 재료이자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우리시대에 만연된 하나의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표절의 상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4.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목회주의하(下), 이 시대에 광범위하게 만연되어 있는 보편적 표절의 특징 몇 가지를 인상비평식으로 열거해 본다.
① 신학 실종, 혹은 신학에 대한 터부시
② 엘리트주의
③ 경영주의
④ 혼합주의
⑤ 마지막 전제한 이 모든 4가지 광범위한 표절 상태의 특징은 그것들이 하나같이 실천적인 세계 인식, 현실 인식의 국면에서 정치적인 극우, 내지는 보수주의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5." 차라리 대놓고 대가들을 표절하자. 자, 누구를 고를 것인가?
(원문2 보기)-회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