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한국 선교지 분할의 역사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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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국 선교지 분할의 역사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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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는 고신대 이상규 목사님)

교회사 제4강7~11/선교지분할정책
2011-06-04 12:26:13조회 (448)



제4강-7:선교지 분할정책

1. 다양한 교파가 한국에 들어와 선교가 진행됨으로 선교지역을 나누어 관할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2. 한나라에 여러 교파 선교회가 진출하여 선교함으로 야기될 수도 있는 갈등과 마찰을 피하기 위하여 선교회간에 지역분할이 추진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교지 분할협정이다.

3. 분할협정은 1892년 미감리회와 북장로회 사이에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4. 이 협정의 근본목적은 가장 빈번한 마찰의 요인이 되고 있는 사업의 중첩을 피하고 돈과 시간과 힘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제4강-8:선교지 분할협정의 내용

1. 일반원칙으로 작은 도시나 그 주변 지방을 공동 점유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은 것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인구 5천명이 넘는 개항장이나 도시는 공동점유하도록 개방한다.

2. 5천명 미만 되는 도시에서 지방을 관장하는 한 선교사에 의해서 준선교기지가 설정되어 있을 경우에는 점유된 것으로 인정하고 다른 선교회가 그곳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그러나 사업이 6개월간 중단될 경우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3.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려는 선교회들에게는 아직 점유되지 않은 지역에서 착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하여 모든 지역에서 선교사업이 진행되도록 추구한다.

4. 각 교회 교인들은 교파 소속을 옮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러나 어느 한 교회의 교인이거나 원입인으로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들은 다른 교회로 옮길 때 먼저 교회 담임자로부터 추천장을 받지 않고는 옮길 수 없다.

5. 서로 다른 교회들의 규칙을 상호 존중한다.

6. 조사, 학생, 교사 및 보조인 등은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그들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의 문서화된 요청이 없이는 다른 선교회로부터 어떠한 형태로든 지원을 받을 수 없다.

7. 일반원칙으로 문서들은 판매해야 되며 거저 주어서는 안되고 가격에 있어서도 통일성을 기해야 된다.






제4강-9:각 선교회 간의 주요협정(1)

1. 1893년, 미감리회 선교연합회에서는 선교지역 분할협정을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에 분할협정에 참가하였다.

2. 1893년에 남장로회와 북장로회 사이에 협정이 이루어져 남장로회는 한반도 서남지역인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을 맡게 되었다.

3. 1898년에는 북장로회와 캐나다 장로회 간에 협정이 이루어져 캐나다 장로회는 북장로회로부터 함남의 원산 지역을 양도받았다.

4. 캐나다 장로회는 이곳을 기점으로 하여 함경도 지역을 담당하게 되었다.

5. 1909년에는 북장로회와 오스트레일리아 장로회 사이에 협정이 이루어져 그 때까지 부산에서 활약하고 있던 북장로회가 그곳을 오스트레일리아 장로회에 양도하고 떠났다.

6. 이렇게 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장로회는 부산을 근거로 하여 경남지역을 선교지역으로 삼게 되었다.






제4강-10:각 선교회 간의 주요협정(2)

1. 뒤늦게 분할협정에 진출한 남감리회는 서울, 송도, 원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다가 미감리회와의 협정을 통해 1901년부터 원산지역을 미감리회로부터 양도 받았다.

2. 미감리회는 평북의 영변, 태천 등지를 담당하게 되었다. 대도시인 평양은 공동 점유하였다.

3. 1907년에는 미감리회와 장로회 사이에 충남, 전라도 지역에 대한 협정이 이루어졌다.

4. 1909년에 충북, 강원도 지역에 대한 미감리회와 북장로회 사이에 협정이 이루어졌다.

5. 1909년에 미감리회와 북장로회 사이의 협정으로 한반도에 대한 선교구역이 확정되었다.






제4강-11:각 선교회 간의 주요협정(3)

1. 서울, 평양, 원산의 세 도시가 두개 이상의 선교회가 공동 점유하여 선교한 곳이며, 나머지 지방은 대체로 중복을 피하여 분할하였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등 중부지역은 남, 북 감리회와 중복을 피하며 분할 담당하였고, 평안도, 황해도 지역은 북장로회와 미감리회가, 함경도는 캐나다 장로회가, 경북 지역은 북장로회가, 경남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장로회가, 전남북의 호남지역은 남장로회가 각각 맡았다.

2. 분할협정은 불필요한 마찰이나 재정 낭비는 줄일 수 있었으나, 선교회 배경에 따라 교회의 특성이 형성되는 부정적 현상도 나타났다. 즉 분파적 현상과 지방색에 의한 교파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고, 교회분열의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