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왜 정통신학이 이만열 이름에 매달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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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왜 정통신학이 이만열 이름에 매달리는가?




한국 신학, 문제의식 있는 자기 신학이 필요하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한국 신학교육의 현실과 과제” 주제로 포럼 개최
코닷 | webmaster@kscoramdeo.com


승인 2013.10.21 08:02:14

10월 17일(목)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원장 김형원 목사) 연구실에서 “한국 신학교육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는 그동안 신학교수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강의를 진행해 오며 평신도 신학교육과 신학 대중화에 힘써 온 단체다. 그러던 차에 신학교육의 전향적 방향 모색을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포럼은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며 이번 1차 포럼은 원로학자와 현장 목회자를 초청해 진단과 제안을 듣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교수, 학생, 언론사 기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였다.



▲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김형원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교회의 작금의 현실에 대하여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키우고 훈련하는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며 이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가 “한국신학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 황창기 교수(전 고신대 총장)가 “기존 신학교, 무엇이 문제인가”,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가 “목회현장에서 바라본 신학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하였다.




▲ 한국신학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는 이만열 교수

한국신학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 / 이만열 교수

이만열 교수의 강연은 2년 전 <복음과 상황>에 “한국 교회, 자기 신학이 있는가”라는 칼럼의 내용을 재정리하여 발표한 것이었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한국 교회 현실을 지적하고 그 이유를 분석하였다. 이 교수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문제로 꼽은 것은 첫째, 분열이 심하다는 것이고, 둘째, 이분법적 신앙이 팽배하다는 것이고, 셋째, 잘못된 복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이분법적 신앙에 대해서는 “교회 안에서만 하는 것이 영적인 것이고 세상 속에서 하는 것은 육적인 것이라는 관념 때문에 한국 교회는 사회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잘못된 복 관념에 대해서는 “이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이나 바울 사도가 설교한 주는 것이 복되다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으로 몇 가지를 지적하였다. 이 교수의 가장 큰 문제의식은 “한국 교회가 자기 신학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학문은 자기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이 문제의식이 하나님의 말씀과 깊은 영성으로 인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신학”이라고 설명한 뒤에 “과연 한국 교회에 이런 의미의 신학이 있는지”를 지적하였다. “한국의 역사 가운데 불교나 성리학은 들어온 지 오래지 않아 자기 학문을 구축하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데 비해 기독교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 이 교수는 “자기 신학을 고민하며 신학을 한 신학자가 아주 드물다”며 한국 교회의 신학 현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 교수의 강연은 토착화 신학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민중신학을 언급한 이 교수는 “민중신학의 핵을 짚은 안병무는 서구 신학에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오클로스, 즉 민중의 문제를 끄집어내었다”고 민중신학의 핵심을 설명한 뒤, “안병무는 고고하게 공부만 한 사람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을 통해 옥고를 겪으면서 민중들의 삶에 대한 체험을 하였다”며 자기 문제의식의 중요성이라는 논지를 펼쳤다. “본인은 민중신학의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기에 다 알고 평가할 수는 없으나 한국인이 자신의 고민을 가지고 한 최초의 신학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민중신학의 의의를 설명한 이 교수는 “보수 신학계에서는 이러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끄집어 내려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한 현실을) 반성해야 한다”며 현 신학계의 흐름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 신학교에서의 학문의 자유에 대한 문제도 언급하였다. 이 교수는 “학문의 자유가 어디까지인가의 문제와 서구 교회의 현실을 가지고 반론이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학교가 학문을 하는 곳이라면 학문의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문제의식은 상황 속에서 생긴다. 상황 속에서 문제의식을 추출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와 학문적 바탕을 가지고 풀어가는 것이 학문이다. 신학도 마찬가지로, 자기 상황에서 문제의식을 추출하고 그 문제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인의 깊은 영성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것이 신학이다.” 라며 신학의 개념의 대한 자신의 논지를 재서술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우리 신학도 상황, 인문, 사회적 풍토를 보고 신학 작업을 해야 한다. 우리 나라는 기독교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일제 하에 들어왔고, 해방 후에는 바로 분단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적대 의식이 팽배하다. 그런데 왜 우리 나라에서는 화해의 신학, 통일 신학이 나오지 않는가? 신학자들이 문제의식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신학화 작업을 해야 한다.” 라며 신학자들에 대해 일종의 과제를 부여하기도 했다.




▲ 기존 신학교, 무엇이 문제인가를 진단하는 황창기 교수

기존 신학교, 무엇이 문제인가 / 황창기 교수

황창기 교수는 발제를 시작하며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문제로 일등주의를 꼽았다. 이와 관련한 황 교수의 글은 이미 코람데오닷컴의 목회방 목회자료실에 “1등주의가 교회타락의 묵은 똬리”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황 교수의 발표 전반부는 이에 관한 내용이었다. 황 교수는 “온 나라가 인기주의, 영웅주의에 사로잡혀 있고 교회는 성공과 성장주의 일색”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한 뒤에 “이제는 목회 돌봄이 가능한 교회를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황 교수는 특별히 “일등주의의 똬리는 예수님을 오해하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즉 “한국 교회는 온 교회적인 분이고 만유적인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공간에 한정된 분으로 이해하는 오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나라이심을 알지 못하여, 이 세상에 이미 와 있는 오는 세상, 즉 재창조를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를 죽은 다음에 들어가는 천국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황 교수는 우리 나라의 띠, 나이, 길일 등을 따지고 여기에 큰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풍조에 대하여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신 예수님을 생각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다시 시간과 공간 안에 가두어 놓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황 교수가 제시하는 대안은 “종말론에 대한 바른 이해”다. 시간관계상 발표에서 두드러지게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발표를 위해 제시한 발제문에는 황 교수의 대안으로서의 종말론이 잘 나타나 있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종말론 이해는 시간 중심으로 이해하였고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교수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종말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구속 사역은 교회의 차원뿐 아니라 만유의 모든 영역에 걸쳐 일어났다”는 것이다. 황 교수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종말론 이해를 가져야 복음으로 세상을 변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이것이 한국 교회 신학교육의 과제”라는 것이다.




▲ 목회현장에서 바라 본 신학교육에 대해 발표하는 강경민 목사

목회현장에서 바라 본 신학교육 / 강경민 목사

강경민 목사는 목회자 입장에서 현 신학교육에 대한 몇 가지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였다. 강 목사에 따르면 신학교의 역할은 “신학생을 목회자로 양육하는 것, 이미 목회자가 된 사람들을 재교육하는 것”이다. 강 목사는 “이를 위해 신학교수의 신학적, 인격적, 목회적 역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논지에서 강 목사가 지적하는 것은 두 가지인데, 첫째, 교수 자격 요건에 목회 경력이 있지만 자격 요건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과, 둘째, 목회자 재교육 과정 중에 정작 교수는 목회 경험이 풍부한 일선 목회자들로부터 배우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강 목사는 “신학교 교수와 제자가 단순한 교수-제자 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멘토-멘티의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학교육의 실제적인 부분에 대해 강 목사가 지적한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 언어에 대한 문제다. 헬라어, 히브리어 공부에 과도하게 시간이 투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선 목회현장에 나가면 원어를 거의 쓰지 않는 현실을 반영한 주장이다. 아울러 “영어공부에 대해서도, 이것이 목회자 소양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좋은 목사가 될 소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신학생 선발 과정에서 이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둘째, 고전 중심의 책 읽기다. “1년에 5-10권 정도의 고전을 선택해서 이를 집중적으로 읽고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신학교육 과정에 대해서도 강 목사는 현행 목회학 석사 과정(M.Div) 3년을 4년으로 늘리고 신학 공부를 계속 할 사람과 목회를 하게 될 사람을 구분하여 전문적으로 이수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평신도 교육에 대해서 “목회자로 양육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아예 정식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다면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였다.




▲ 김형원 목사는 “신학교육 현장과 교회 현장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국 교회 신학 교육의 구체적인 대안

각 발제자의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한국교회의 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사회자인 김형원 목사는 “신학교육 현장과 교회 현장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보통 교회 문제의 원인이 교회 현장의 문제로만 지적되는데, 이와 관련한 신대원에서의 교육의 문제는 없는지, 아니면 더 큰 한국교회 시스템의 문제인지 등과 관련한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이만열 교수는 자신의 발표 논지를 살려 “교단 분열과 이분법적 신앙 행태”를 지적하였다. 김형원 목사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세습이나 대형교회 등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신학교가 과연 다루고 있는지”를 질문하였다. 답변자들은 직접적인 답변보다는 한국 교회 분위기나 상황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에둘러 답변하였다. 황창기 교수는 “교회 문제 해결을 위해 유교주의의 권위적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경민 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합의한 사람을 추천해서 신학교에 보내고 그 사람의 교육을 교회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계속해서 김형원 목사는 “한국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이만열 교수는 “우리 나라 신학은 복음이 전파되는 토양에 대해 다루는 것이 부족하다.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사 과정이 더 많아져야 한다. 신학생들이 한국의 역사, 사상, 종교, 풍속 등에 대해 충실히 공부할 수 있는 교과과목 개편이 필요하다. 이것이 있어야 한국의 사회, 심성, 문화 등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고 답변하였다. 황창기 교수는 “신학의 상황화를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안경을 가지고 사회도 보고 성경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목사에게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 교회의 신앙은 개인의 영달에 주님을 초청하는 데 집중되어 있고 공동체적 개념이 없다.” 라고 답변하였다. 강경민 목사는 현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활동방향, 즉 신학 교육과 관련한 답변을 하였다. 강 목사는 “앞으로 느헤미야가 신학교를 한다고 하면 교단적 배경의 부재로 인해 졸업생들이 사역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조건 하에서 신학교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신학교에 투신한 교수들의 철저한 헌신이 필요하다.” 라고 답변하였다. 이만열 교수는 “앞으로 신학교를 한다고 할 때, 그저 ‘신학교가 하나 더 생겼구나’ 하는 정도로 해서는 곤란하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 교회사 및 현대사 대가의 뼈 있는 한 마디였다.



향후 일정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2차 포럼은 11월 12일(화) 오후 7시에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느헤미야 연구실에서 개최된다. 발제는 남오성 목사(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김형원 목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학술부원장)가 담당한다.















>> 정태홍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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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열 장로의 실체는 무엇인가? 4 토착화 신앙과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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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 아래 기사 자료를 보면
: 이만열 장로의 신학사상과 그 실체가 무엇인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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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기사자료에서 보면
: 이만열 장로의 키워드는
: 1) 토착화 신학,
: 2) 민중신학, 함석헌의 "씨알사상", 민중사관, 김지하의 담시 장일담으로 대변되는 민중문학, 민중예술
: 3) 신칼빈주의
: 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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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열 교수 "민중신학, 한국적 상황에서 출발"
: 2013/04/16 (화) 10:59 ㆍ추천: 0 ㆍ조회: 319
: http://usaamen.net/news/board.php?board=m2013&sort=wdate&command=body&no=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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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역사연구소(소장 이덕주 교수)는 15일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 이재철 목사) 사회봉사관에서 ‘새로운 신학의 모색’을 주제로 이만열 교수의 역사강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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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열 교수는 토착화 신학이 등장하게 된 배경으로 "1960년대 접어들면서 한국 신학계에서는 기독교 복음을 한국적 상황 속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학자로 감리교 신학자인 윤성범, 유동식, 변선환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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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열 교수 ⓒ 김준수
: 그는 "당시에는 토착화라는 용어는 쓰지 않았지만 그리스인들이 로고스 개념을 채택해 유대인들의 메시아(그리스도)를 이해하였듯이 동양인은 복음을 이해하기 위해 도(道) 개념을 도입해야한다고 하면서 토착화 신학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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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사실 넓혀서 생각해보면 서양신학을 보면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철학을 가지고 중세 신학이 발전했다."면서 "거기에 대한 안목이 있다면 토착화 신학에 대해서도 분명 받아들일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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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윤성범과 유동식은 각기 독자적인 방식으로 토착화 신학의 실험을 계속해나갔다.""면서 "윤성범은 "성(誠)의 신학"이라는 구체적인 토착화 신학을 내놓으면서 말(言)과 이룸(成)의 종합으로서 토착화된 계시를 의미한다고 주장해 율곡이 사상의 핵심으로 삼은 성은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요한복음의 성육신과 통한다는 주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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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유동식은 무교(巫敎) 연구에 집중하면서 무교야말로 한국문화의 기층이며 유불선 3교만이 아니라 기독교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는 1980년대 들어 풍류(風流)가 한국사상의 원조이며 토착화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이른바 풍류신학을 제창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예수그리스도는 "풍류객"이고 풍류도는 기독교 이전의 복음이며 기독교는 풍류도를 바탕으로 토착화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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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이들의 신학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서구의 신학과는 상당히 다른 주제를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면서 "서구 신학의 구원론에서는 소외와 갈등의 극복이라는 차원에서 화해와 해방이 강조된 반면, 이들의 토착화 신학에서는 죄와 구원이라는 형식 대신 조화와 멋이 강조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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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윤성범과 유동식에 의해 시작된 토착화 신학의 작업은 역시 감리교 신학대학 출신인 변선환에 의해 계승됐다."면서 "그는 불교와의 대화를 통해서 토착화 신학을 전개하고자 했지만 종교 간 대화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타종교의 구원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보수적인 교단 지도부에 희생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92년 종교다원주의를 용납했다는 이유로 교수직과 목사직을 동시에 박탈당했다."면서 "이후 한국 신학계에서 종교다원주의를 정죄하는 분위기가 지배하게 되면서 토착화 신학을 위한 기반은 더욱 협소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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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학문이란 것이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한다면, 유일하게 한국적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해서 나온 신학은 민중 신학이 유일"하다고 말하면서 "민중신학을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을 떠나서 민중신학은 한국교회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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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민중신학이 태동하게 된 배경으로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 속에 한국 기독교가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민중신학의 사상적 토양으로 ▲함석헌의 "씨알사상", ▲민중사관, ▲김지하의 담시 장일담으로 대변되는 민중문학, ▲민중예술 등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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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이러한 사상적 배경 하에 안병무와 서남동을 비롯하여 현영학, 김용복, 서광선 등 진보적 신학자들이 민중 신학을 발전시켰다."면서 "민중신학이 학술용어로 정착된 것은 1979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가 협찬한 국제신학심포지엄의 준비과정에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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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군사정권의 퇴각, 현실 사회주의 진영의 붕괴, 그리고 시민사회 담론의 확산과 시민운동의 부상 등 외형적 민주화를 이루어 민중신학의 열기는 급격히 퇴조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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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보수신학의 전개를 설명하면서 "1950년대의 장로교 분열이 보여준 바와 같이 한국 보수교회의 신학은 오랫동안 근본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940년대 현대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던 미국교회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신복음주의(Neo-evangelicalism)였다."면서 "이 운동은 근본주의의 폐쇄성과 분리주의를 극복하고 지성적으로 기독교 전통주의를 변호하며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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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당시 한국 보수교회의 경직된 태도는 신복음주의가 자유주의 신학사상의 하나라고 비판했다."면서 "군사독재의 고통스러운 시기를 통과하는 가운데 교회 자체의 성장 이외에 의미 있는 사회적 기여나 자기 혁신을 하지 못한 채, 그 한계를 극명히 드러냈던 한국 보수교회는 카이퍼, 바빙크가 기초한 "신칼빈주의(Neo-Calvinism)"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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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신칼빈주의를 설명하면서 "카이퍼는 우주의 어느 곳도 하나님의 주재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니 결국 온 우주가 하나님 나라라고 보았다."면서 "기독교인은 이 세상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이 실현되게 할 의무를 지닌 셈이 됐고, 이 세상의 문화 안에 선함과 아름다움이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 타락한 면을 개혁하겠다는 태도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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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사회참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1973년 시카고 선언, ▲1974년 로잔언약, ▲1975년 서울선언 등을 예로 제시했다.
: 김준수 ⓒ 뉴스파워
: (자료출처 http://usaamen.net/news/board.php?board=m2013&sort=wdate&command=body&no=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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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열은 "안타까워했다"고 했습니다.
: 무엇이 안타까울까요???
: 이 교수는 "윤성범과 유동식에 의해 시작된 토착화 신학의 작업은 역시 감리교 신학대학 출신인 변선환에 의해 계승됐다."면서 "그는 불교와의 대화를 통해서 토착화 신학을 전개하고자 했지만 종교 간 대화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타종교의 구원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보수적인 교단 지도부에 희생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92년 종교다원주의를 용납했다는 이유로 교수직과 목사직을 동시에 박탈당했다."면서 "이후 한국 신학계에서 종교다원주의를 정죄하는 분위기가 지배하게 되면서 토착화 신학을 위한 기반은 더욱 협소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 (자료출처 http://usaamen.net/news/board.php?board=m2013&sort=wdate&command=body&no=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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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다원주의를 정죄하는 것이 안타까우면,
: 종교다원주의를 쌍수들고 환영하는 것이 장로로서 해야할 일일까요???
: 장로로 서약하고 안수를 받을 때,
: 교리문답과 정치조례를 따르겠다고 서약하지 않았습니까?
: 그런데 종교다원주의를 옹호하다니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 이런 사람이 손양원 목사의 생가복원 사업을 하다니요???
: 손양원 목사님이 종교다원주의자었던가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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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열은 민중신학의 태동을 말하면서,
: 가장 먼저 "함석헌의 "씨알사상""을 말했습니다.
: 이어 민중신학이 태동하게 된 배경으로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 속에 한국 기독교가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민중신학의 사상적 토양으로 ▲함석헌의 "씨알사상", ▲민중사관, ▲김지하의 담시 장일담으로 대변되는 민중문학, ▲민중예술 등으로 설명했다.
: (자료출처 http://usaamen.net/news/board.php?board=m2013&sort=wdate&command=body&no=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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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석헌의 "씨알사상""은 퀘이커 이단의 사상입니다.
: 함석헌 학회의 학회장을 하는 사람이 이만열 장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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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esang91.com 정태홍 목사
: http://www.esesang9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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