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이단 연구 정죄 중단 합의 -> 번복
한기총과 한교연 이단논쟁 중지하자 합의
코닷
네가 이단이라고 서로 이단 정죄를 하던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과 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서로 간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고 이단논쟁을 중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정재규 목사가 입회한 가운데 지난 8월 3일 두 사람은 전격적으로 회동하여 합의문을 작성 서명하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다.
합의문에는 한교연의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목사) 이름으로 한기총 홍재철 목사를 이단 연루자로 조사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내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하여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하고, 한기총은 한교연을 김용민과 같은 집단이라고 표현하면서 언론에 한교연을 명예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김요셉 목사와 정근두 목사의 명예훼손 고발건은 취하하는 것으로 합의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서로 협력하며, 상호 비방 및 소모적인 무모한 이단논쟁을 중지할 것을 합의 한다고 했다.
갑자기 합의서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 그동안의 경위를 지켜본 교계는 적이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분명이 그 어떤 누가 불리하기에 성급히 만남의 자리를 갖고 서둘러 합의문을 작성한 것이 아닐까 고개만 꺄우뚱할 뿐이다.
합의서 전문이다.
2012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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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논쟁 중지하자는 한기총, 한교연 합의서 사실상 파기
코닷
지난 8월 3일 전격 합의하고 이를 6일 한기총에서만 발표한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간의 이단논쟁 중지하자는 합의서는 사실상 파기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 김요셉 대표회장 ▲홍재철 대표회장
한교연의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목사)가 8월 7일 오전 7시 30분 회의를 열고 기존에 결정한 21세기선교베뢰아(김기동) 다락방전도(류광수) 평강제일교회(박윤식) 큰믿음교회(변승우) 신천지(이만희) 만민중앙교회(이재록) 합동복음총회(장재형) 홍재철(경서교회) 목사 등에 대한 이단 혹은 이단연루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7명에 대해서는 한국 정통교단에서 이단 및 교류금지를 결정한 것을 참고하여 조사하고 이단 사이비를 재확인하기로 하고, 홍재철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과의 관계, 또는 연루에 대해서 조사하기로 했다.
이는 합의서 4항에 상호비방 및 소모적인 무모한 이단 논쟁을 중지할 것을 합의한다는 사항에 전면 배치되기 때문에 합의서는 사실상 파기된 것이나 다름없다.
어쩌면 두 기관의 대표회장 간의 합의서이기에 교계에서는 그래도 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그것이 허무하게 파기되는 것을 보면서 두 대표회장이 기관의 의견수렴도 없이 단독으로 성급히 일을 내고 보자는 것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교연 쪽에서는 김요셉 목사가 화합이라는 큰 틀의 의지를 보인 것은 존중하지만 이단 조사를 멈추는 것에는 따를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이단 조사 계속한다는 결론으로 나타낸 것이라 보여진다.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위임 7명을 포함하여 모두 1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정근두 목사의 사회로 회의를 진행하여 각 회원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들에 대해 전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이를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조사할 7인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회의 때 정관을 받으면 홍 목사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자 조사 대상자 가운데 모 인사는 벌써부터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한기총에서는 면죄부를 받았지만 한교연의 조사는 넘지 못할 것이라는 염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통 교단의 이단연구가들은 이참에 철저히 연구조사하자는 열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08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