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개역성경으로 돌아 간다/ 찬송가는 따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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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개역성경으로 돌아 간다/ 찬송가는 따로 추진한다...


성경찬송 발행 재확인
발행위 “<개역개정판> 번역 문제 커”

2012년 03월 27일 (화) 09:23:13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성경찬송가발행위원회(위원장:이기창 목사)는 3월 22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총회 차원의 성경찬송 발행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경분과(위원장:김응선 목사)와 찬송분과(위원장:홍현삼 목사)의 그동안의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성경찬송 발간에 따른 장단점을 따지는 시간을 가졌다. 성경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역개정판> 성경 번역의 문제점이 상당해 새로운 성경 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예장출판사 천충길 장로는 “개역개정이 차라리 번역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해외 교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반드시 한 가지 성경만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치우 목사는 “개역개정이나 바른성경을 사용해도 되지 않느냐는 말도 있으나 모두 댓가를 지불하고 판권을 사와야 한다”면서 “판권이 없는 개역한글판이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기창 총회장은 “지난 제96회 총회결의는 개역한글판으로 환원하라는 것이었으니 벗어나면 안된다”면서 “개역한글을 사용한다고 해도 성도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찬송과 관련해서는 독자적인 제작을 계속해 나가되 (재)한국찬송가공회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기존의 <21세기 찬송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따라서 소송의 추이를 지켜보되 독자적인 찬송가 제작을 준비하고 (복원)한국찬송가공회와 공동 작업을 통해 한국교회가 공히 사용할 만한 새찬송가를 내도록 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현재 (복원)한국찬송가공회는 한국찬송가위원회와 새찬송가위원회 측으로부터 찬송가편찬위원을 파송 받아 새찬송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출판사 관계자는 “소송과 찬송가 편찬 준비를 병행하고 있는 셈”이라면서 “교단 차원에서 (복원)한국찬송가공회가 승소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며 새찬송가 제작도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충헌 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