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최삼경'은 이단, '교회와신앙'은 이단옹호 - 합동 교단 정죄
최삼경 목사님은 공회가 조금 아는 분입니다. 이단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의 소속 교단인 통합이 이단으로 정죄한 적이 있고, 이 번에는 합동 교단도 이단으로 정죄를 했습니다. 물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도 벌써 이단으로 선언을 했습니다. 최삼경 목사님은 자기 말의 일부만 떼다가 조작을 했고 발언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펄쩍 뛰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가 아닌가요? 공회를 이단이라 할 때 자기가 이단으로 정죄 받은 그 방법 그대로 비판했습니다. 남에게는 기회를 주면 안 되고, 자기는 기회를 받아야 하고? 자신이 교황이나 신이라면 이중 원칙을 들고 나올 수 있지만 사람으로서는 그래서 안 될 것입니다. 이 노선을 비판한 자들! 그 끝이 비참하거나 아니면 이 노선을 비판하려 했던 그 의도 그대로 본인들이 다 당했습니다.
이 홈의 생각으로는 이단자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단으로 정죄 받는 그 죄목들을 읽다 보면 최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도 이단으로 비판 받아도 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선을 비판했다가 비판의 기초 사실이 잘못 된 줄 알았고 섣불리 그렇게 해서 죄송하다 한 최삼경 목사님의 자기 발표를 교계에게 선포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학자의 언론 기고였다 하고 얼버무렸으니 이 번에 자기가 당하는 것도 그 모양 그 꼴 그대로 당하는 것입니다.
통합이라는 교단에 몸을 담고 "이단"을 운운한다는 것이 참으로 기가 막힌 코메디지만, 어쨌든 이 홈의 생각으로 최 목사님은 이단자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누구라도 말을 하다 보면, 또는 전달 과정에서 토씨 하나까지 캐고 이단으로 정죄하려면 그렇게 될 수 있는 단순한 실수이거나 조작의 피해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를 이단으로 정죄한 최삼경 목사님에게 이 홈은 너그러이 객관적으로, 아니 좀 우호적으로 그 분을 향해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최 목사님도 이 노선의 너그러움과 공의로움을 이해하실 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보도 된 내용은 최삼경 피해자인 이 노선에서는 참고 자료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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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교단 기관지 발표 인용)
“신학 지킨다” 한보총 가입 결의
총회정책실행위 “개혁주의신앙 수호, 특단대책 필요”
‘삼신론·월경잉태론’ 주장, 최삼경 목사 이단으로 규정
2012년 01월 02일 (월) 17:45:13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총회정책실행위원회(위원장:이기창 목사)는 12월 30일 총회회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장로교보수교단총연합회(상임회장:정서영 목사·이하 한보총) 가입을 결의하는 한편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주장하는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 총회정책실행위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한기총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실행위원들은 최근 WCC와 관련, 예장통합을 중심으로 소위 보수신학으로 분류되는 교단마저 가세하여 진정한 개혁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보총 가입을 전격 결의했다. 특히 교단의 신학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WCC에 강력히 대응하고, 난세에 신학을 지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한보총 가입이 쉽게 결의됐다.
이와 관련, 타 교단과 교류나 교계 연합단체 가입은 총회정책실행위원회에서 다룰 수 없고 오로지 총회에서 결의해야만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 한국교회는 신학과의 전쟁 중이라는 절박한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한보총 가입을 전격 결의했다.
이날 한보총은 개혁주의 보수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장로교단 연합체를 조직하고, 이단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는 합동진리(총회장:정종진 목사·총무:박중선 목사), 합동복음(총회장:김상영 목사·장재형 측), 예장개혁(총회장:조경삼 목사·유광수 측)은 배제키로 했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총회장 이기창 목사는 “WCC총회 부산 개최가 아니더라도 개혁주의 성향을 가진 교단의 연합기구는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비신학적인 것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길자연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WCC와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장로교보수교단총연합회는 보수적인 32개 교단이 참여하여 자생적으로 생긴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하는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실행위원들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삼신론과 월경잉태를 주장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단이라고 성토하고, 총회장 지명으로 5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실행위원회에 보고된 문건을 확인토록 했다.
김응선 문세춘 유태영 박충규 윤두태 목사 등으로 조직된 <최삼경 씨 이단조사처리위원회>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은 개혁주의 신앙에 반한 이단성이 있는 지를 확인한 결과 최삼경 씨는 이단임을 규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씨를 옹호하는 기독교 각종 문서 <교회와 신앙>, 단체, 또는 최 씨를 비호하는 세력은 이단을 동조하는 자임을 밝힌다는 보고문을 채택·발표하여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또한 기독신문 이사회 구성과 관련, 제96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인 정준모 목사가 각 노회에서 1인씩 파송한 이사들로 하여금 이사회를 소집하여 이인건 목사에게 이사장을 이임토록 결의했으나 규칙과 정관이 개정되지 않아 현행 법대로 시행할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결의만 하고 규칙이 개정되지 않은 사안을 시행토록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잇따랐으며, ‘파송이사는 겸직하지 못한다’ 등 불법을 목적으로 결의한 것은 무효라는 의견도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실행위원들은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연령과 관련해서도 제96회 총회에서 만 60세로 결의했으나 선거관리규정과 규칙을 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대로 만 55세로 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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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글자크기
마리아 월경잉태 삼신론 주장
최삼경 목사 한기총, 예장합동서 이단확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질서확립대책위위(위원장 김용도 목사)가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이라고 결론 내리고, 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이단으로 규정된 소위‘최삼경 신학(삼신론, 마리아 월경잉태론)’에 대해,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총회장 이기창 목사)에서도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합동측은 12월 30일(금) 제96차-2차 정책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원회에서 상정한 최삼경 목사 이단규정 동의 요청의 건‘을 참석한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합동측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최삼경이단처리5인위원회(위원장 문세춘 목사)를 거쳐 최삼경 목사에 대해 “개혁주의 신앙에 반하는 이단”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를 옹호하는 모든 세력은 동조자로 규정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날 실행위에 참석한 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은 “통합측이 이러한 이단 사상을 지지하고 있으므로 합동측이 나서서 한국교회를 위해 바로잡아야 한다”며 한기총의 모든 회원교단들이 진리 수호를 위해 한기총의 결의를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W.C.C를 반대하는 보수교단총연합회 창립도 합동측이 주도하여 한국교회를 바로 잡아 가기로 합동측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신년 초에 합동 총회장 이기창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