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총장의 목사직 면직 결의 진행 [교계현실]
분류: 소식- 교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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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05-28
황 전총장 목사 면직안 부결
부산노회(노회장 권경호 목사) 제91회 제1차 임시회의가 지난 23일 오후 2시 부평교회당에
서 열려 황창기 전 고신대 총장에 대한 전권위원회 보고 건을 다루었다.
이날 임시노회는 황 전총장에 대한 전권위원의 처리결과에 대한 설명서에 이어 판결문에 의
해 목사직 면직을 결정하려 하였으나 이 보고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 41표,
부 65표로 부결 처리되고 새 전권위원회를 구성하여 재조사키로 하였다.
이날 윤은조 전권위원 서기로부터 낭독된 죄증 설명서와 판결문에서 전권위는 “총장이라
는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부여받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하여 50년 교단역사 이래 교
단의 중추기관인 학교법인을 불신자인 관선이사에 넘어 가도록 한 책임 있는 자로 거짓 증
거로 코람데오 정신에 위배하였을 뿐 아니라, 반성과 인정은 하지 않고 부하직원에 책임을
전가시키는 점 등 8가지의 죄목을 나열하고 면직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목사직 면직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젊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목사직 면직은 정도에 지나친 징계이므로 당
장 결정을 내리기 보다 한번 더 보류하여 재조사를 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어 장시간 논란
을 벌였으나, 전권위원회 보고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투표를 한 결과 부결되
었다.
한편 이날 임시노회는 전권위 보고가 부결되자 새로운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 문
제를 다시 조사하기로 하였는데, 새로 구성된 전권위원은 다음과 같다.
신영하 목사(위원장) 조정용 목사(서기) 박창제 장로(회계) 엄칠문 목사 김종선 목사 김광
겸 장로 박천수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