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고신병원 안에 제사를 하도록? [교계현실]
분류: 소식- 교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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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927 등록일 : 2003-08-20
학교법인 존폐론으로 새 난기류형성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해 병원의 영안실과 주차장, 식당에 대한 임대를 추진해오던 법인 사
무국이 먼저 영안실 임대를 실시하였으나 계속 성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임대건은 지나친 낙찰가라는 비난 속에 1차 입찰이 유찰되고 지난 8월 11일 부산일보에
다시 입찰공고를 내고 19일 사업설명회와 함께 20일 2차로 입찰이 있을 예정인데, 50억원
의 입찰예상 금액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월수입 예상금액과 부대시설 사용금액(재수비용, 식
당이용, 차량이용 등)의 부대비용을 계산하는 사항에 대해 교협에서 그동안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의의를 제기, 재단사무국을 사법당국에 고발하였다.
이에 대해 법인 관계자는 한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관계자는 “어이가 없는 일”이라면서,
“제사부분 등 우상숭배에 대해 그동안 기독교 기관으로 수용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임
대할 경우 업자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당연히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하여 산정한 것을 부정
으로 여긴 것은 차제에 법인을 무력화하여 교단과의 연결고리를 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 제3자 인수를 추진하려는 저의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정한 법인의 수입
원으로 사립학교 지원 없이는 교육부로부터의 지원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