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로이드 존슨 목사님의 성화론
개털 모자 구원, 부끄러운 구원?
믿음 - 영생, 행위 - 상급론은 훈잡스런 묵상의 결과
입력 : 2010년 05월 28일 (금) 08:22:52 [조회수 : 497] 김병구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부끄러운 구원, 개털 모자 구원으로 일컬어지는 "영생은 믿음으로 얻고 행위는 천국에서 상급을 얻는 데에 필요하다는 믿음 지상주의자들의 주장"은 로이드 존슨 목사가 그의 저서
고린도후서 5장 10절은 "이는 우리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 말씀한다. 이제 바울은 분명히 크리스천들에게 쓰고 있으며 그는 마음에 신자들만을 두고 있으므로 바울의 말씀은 신자들 중에도 차별이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이는 구원의 관점에서가 아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3장 15절("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에서 매우 분명하게 확립했다.
사람의 공력은 완전히 불타 버릴지라도 자기 자신은 구원을 얻어야 한다. 그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이신 터,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 위에 서 있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우리를 구속하여 구원하는 것은 주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함과 그분의 완전한 사역이다. 아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행위는 차별을 낳기 때문에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영화를 얻으며 우리 모두는 구원된다. 그럼에도 구원 이후에 우리의 행위가 우리의 의롭게 됨에 관련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상급을 받는가에 관련하여 고려될 것이다.
한편 로이드 존스는, 구원의 교리에서 성화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매우 심도 있게 가르치면서, 성화가 구원 과정의 종국적인 과정임을
신·구약을 통해서 어디서나 발견되는 첫 번째 중요한 원칙은 "성화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은 이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그분께서 구약에서 하신 모든 일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우리들의 성화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신 목적도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도 우리들의 성화이다. 그러므로 분명히 이해해야 할 첫 번째 원칙은 "구원의 전 과정의 종국은 성화"(Sanctification is the end of the whole process of salvation)라는 것이다.
이렇게 성화가 구원 완성의 필수적이고 종국적인 과정임을 가르친 로이드 존스 목사가 칼빈의 견인론, 구원 보장론, 한 번 구원 영원 구원론을 부추기는 "믿음―구원, 행위―상급론"을 주장하는 것을 읽은 저자는 크게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로이드 존스가 고린도후서 5장 10절과 고린도전서 3장 15절, 그리고 에베소서 2장 8절을 묶어서 영생은 믿음으로 얻고, 행위는 천국에 가서 상급 받는 데나 소용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말씀의 대상과 내용을 혼동하는 데에 기인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0절은 고린도교회 성도 일반에게 해당되는 말씀인 데 비하여 고린도전서 3장 15절은 3장 9절에 의하여 분명한 바, 바울 및 아볼로와 같은 하나님의 동역자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5장 10절은 성도가 죽었다가 부활하여 그의 행위가 선한 자는 영생을, 악한 자는 영벌을 받은 것임을 말씀하는 데 비하여 고린도후서 3장 15절은 사역자가 그 공력에 따라서 상을 받게 되며, 공력이 없는 자는 구원은 받되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것임을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5장 29절의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친언은 고린도후서 5장 10절에 어느 신자이건 간에 선한 행위를 한 자는 영생을, 악한 행위를 한 자는 영벌을 받게 됨을 가르치는 것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게 합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으로 믿는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고,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갈 5:6)의 열매인 "행위"로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요한복음 5장 29절을 포함한 모든 성경의 통전적인 가르침인 것입니다. 그 행위는 인간 자신의 능력으로 행하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고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에 순종하는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의 행위입니다.
교회에서 다른 교리가 가르쳐짐으로써 생기는 분파 작용에 관련하여 한 말씀을 보편적인 구원 교리의 근거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어찌하여 바른 교리로 교회를 세워 공적을 이룬 자는 천국에 가서 상급을 받고, 그렇지 못한 자는 부끄러운 구원만 받으리라는 말씀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으므로 행위는 구원과 관계가 없고 천국에 가서 상급을 받는 데나 소용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임을 어떻게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에서 대속 사업을 이루신 분도 성자 하나님이요,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는 분도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롬 5:5) 거듭나게 하신 분도 성부 하나님이시고, 매일같이 우리가 육신대로 살지 않고 말씀대로 살도록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분도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칭의 구원을 받은 신자는 "나더러 주여 주여 부르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써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고 가르칩니다.
말씀에 따라 죄 짓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사는 데 진력하는 성화의 과정을 걸어감으로써 마침내 영화에 이른다는 것이 성경의 통전적인 구원 교리임을 어떻게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김병구 / 장로 · <영원한 성공을 주는 온전한 복음>의 저자
* 바른구원관 선교회 (cafe.daum.net/lovevia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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