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유대인 법 613(명:248, 금365)개, 음식법, 법률가 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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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유대인 법 613(명:248, 금365)개, 음식법, 법률가 등...[1]


유대인의 구약법, 현대 법률가 현황, 음식(코셔) 관련 자료

2006/05/12 14:24
http://blog.naver.com/himcen21/130004314153



1.미국의 법조계와 유대인

법과 원칙 충실하면 돈·명예 같이 온다

미국에서 로스쿨(법과대학원)을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어디일까. 돈을 많이 버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 로펌(법률회사)일까. 대부분의 변호사들에게는 맞는 답이다. 그러나 각 로스쿨의 ‘수석졸업생’들에게는 아니다.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대법원이다.

재판장의 말석에서 일을 도우는 서기에 불과하지만 대법원을 통해 법조계에 입문하는 것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엘리트 코스의 시작이다. 실제 미 대법원은 신입 직원을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시카고 등 이른바 ‘톱 5’ 또는 ‘톱 10’ 로스쿨에서 3등 안에 든 학생 중에서만 뽑는다. 11~20위권 로스쿨의 경우에는 1등 졸업자에 한해 겨우 원서를 낼 수 있다.

이처럼 들어가기 어려운 대법원 직원 중에는 아시아계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백인들이다. 그러나 백인들 중 30% 이상은 인구가 미국 전체 국민의 2%에 불과한 유대인이다. 이 같은 비율은 미국 법조인들의 꿈인 대법관 숫자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전체 9명의 대법관 중 유대인은 두 명이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의 22.2%이다. 나머지 7명 중에는 개신교가 4명, 가톨릭이 3명이다.

유명 대학 로스쿨에 가보면 상황은 더욱 명확해진다. 전체 학생들의 평균 30%는 유대인 학생들이다. UC버클리 법과대학의 유진 볼로크 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전체 법과대학 교수의 26%가 유대인이다.

대법관 루이스 브랜다이스가 우상
유대인 법학도들의 우상은 단연 사상 첫 유대인 대법관인 루이스 브랜다이스(Louis Brandeis)다. 1856년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1877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보스턴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노동운동과 여성들의 권익 옹호에 앞장섰으며 대통령에 출마한 우드로 윌슨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윌슨은 당선 후인 1916년 그를 대법관에 임명했다.

물론 유대인 법률가들이 브랜다이스처럼 모두 인권을 중시하고 핍박받는 소수를 옹호해 주는 것은 아니다. 다른 민족 출신들이 느끼기에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변호사들도 수두룩하다. 미국 사회 일각에서는 ‘유대인 변호사’라는 말이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아주 이기적이고 냉혈한 법률가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대형 사건을 다루는 월가 로펌에서 영향력 있다는 평가를 받는 변호사는 거의 유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회사들이 전체 변호사의 절반 이상을 유대인 변호사들로 구성하고 있다. 소속 변호사 거의 대부분이 유대인인 회사들도 한둘이 아니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유대인들이 경영하거나 유대 자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들이 법률 문제를 유대인 변호사와 상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복잡한 송사에 휘말렸을 경우 반드시 이기려고 하려면 아무리 수임료가 비싸더라도 유대인 변호사를 써야 한다는 것은 미국 사회에서는 하나의 불문율이다.

유대인들이 법률에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에서 활동하는 마틴 스미스라는 유대인 변호사는 “역사적으로 유대인의 생존은 종교와 법에 의존하고 있다”며 “영토가 없었던 유대인을 지켜준 힘은 바로 종교와 이를 구성하는 율법이었다”고 말한다. 유대 민족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법은 이들에게 종교이자 생활 그 자체였다.


2.레위기의 유대인 법

실제로 유대 종교는 ‘법’에서 시작됐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꼭 지켜야 할 구체적인 법인 10계명을 주었고, 이 하나님과의 계약인 10계명은 유대인들이 지키는 모든 율법의 근간이 되었다. 통상 율법은 모세 5경으로 일컬어지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기록돼 있으나 율법학자들은 이를 613개의 율법으로 나눠 생활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를 하라’는 긍정적인 율법이 248개, ‘~를 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율법이 365개로 유대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명시해 놓고 있다.



3.구약의 음식법

유대인들이 얼마나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지는 음식문화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들은 지금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분명하게 구분한다. 먹을 수 있는 것을 코셔(kosher)라고 하는데 이는 ‘적절한 또는 옳은’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카슈르트’가 어원이다.

코셔는 음식의 형태가 아니라 재료를 선택하고 다루는 법이다. 그래서 중국 음식도 유대인법에 따라 만들면 코셔가 되고 베이글 같은 전형적인 유대인 식품도 유대인법을 따르지 않고 만들면 코셔가 아니다. 그러면 코셔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유대인들이 말하는 코셔의 기준과 의미를 따지는 책만도 수백 권이 나와 있을 정도지만 간단히 말하면 크게 7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7가지 코셔의 기준과 의미
(1)채소나 과일 등 식물성 음식은 무조건 코셔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다. 육류의 경우 발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것만 먹는다. 소 양 염소 사슴 등은 되새김 위도 있고 발굽도 갈라져 있다. 돼지는 굽은 갈라져 있으나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코셔가 아니다. 어류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어야 코셔다. 연어 도미 조기 등은 지느러미와 비늘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먹을 수 있다. 상어 고래 미꾸라지는 지느러미는 있으나 비늘이 없어 먹을 수 없다. 오징어 낙지 문어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모두 없어 코셔가 아니다. 조류의 경우 닭 칠면조 종 가금류는 코셔이나 야생 조류와 육식을 하는 조류는 코셔가 아니다. 코셔인 조류의 알은 코셔고, 코셔가 아닌 조류의 알은 코셔가 아니다. (2)먹을 수 있는 동물은 반드시 유대인 법에 따라 도살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으로’ 고통 없이 도살하는 것이다. 날카로운 칼로 2초 안에 목을 찔러 죽여야 가장 고통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사한 동물이나 다른 동물과 싸우다 죽은 동물은 먹지 못한다. (3)어떤 동물이든 피를 완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때문이다. (4)허용되는 동물이라도 신경계와 혈관은 먹지 않는다. (5)(부모와 자식간으로 생각될 수 있는)육류와 우유를 함께 먹을 수 없다. 치즈와 고기를 함께 먹는 햄버거나 치즈버거는 금물이다. 고기를 먹고 나서 곧바로 우유를 마셔도 안 된다. 뱃속에서 섞이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은 뒤 3~6시간 기다렸다가 우유를 마신다. (6)육류를 먹을 때 사용했던 식기를 우유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할 수 없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유대인 가정에서는 보통 그릇이나 포크 나이프 등이 두벌씩이다. 각각 따로 보관하고 설거지도 따로 한다. (7)유대인들이 만들지 않은 포도주는 먹을 수 없다. 포도주는 고대부터 제사 의례 때 사용한 성스런 음식이라는 생각에서다.

유대인들이 지금도 코셔 전통을 지키는 이유는 뭘까.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건강이지만 그것만으로 해석하기는 힘들다. 유대학자들의 답은 “경전에 그렇게 쓰여 있어서”라고 한다. 성서에 나와 있기 때문이지 별다른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결국 코셔를 지키는 것은 ‘신성함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다.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먹는 행위에서부터 ‘법과 원칙’을 지키고 연습하는 것이다.


글 육동인 한국경제 금융부장 dongin@hankyung.com
입력일시 2006/04/19 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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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셔"를 아시나요 조회(176)

사는 얘기 | 2006/07/05 (수) 16:07 공감하기(0) | 스크랩하기(0)




<"코셔"를 아시나요>


‘코셔(Kosher)’란 말은 구약성경을 기초로 한 유대인의 독특한 정결 음식(법)을 말합니다. 유대인은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는 성경 구절을 ‘염소 새끼’는 육류(肉類), ‘어미 젖’은 유제품(乳製品), ‘삶지 말라’는 먹지 말라는 의미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즉, 부모와 자식 사이로 여겨지는 음식을 동시에 먹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육류와 유제품이 함께 들어간 치즈버거를 이스라엘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유대인은 육류와 유제품을 담는 그릇도 철저하게 구분합니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보통 두 벌의 그릇과 포크와 나이프를 갖고 있습니다. 찬장도 따로, 설거지도 따로 합니다. 약간이라도 섞일까 봐 철저하게 살균하고 말립니다. 이렇게 ‘먹는 일’의 귀함을 생각하고 강박적일 정도로 청결에 신경 쓰는 것이 ‘코셔’입니다.


‘코셔’에 따르면, 동물도 청정(淸淨)한 사료를 먹여야 하며 자연사하거나 다른 동물과 싸우다가 죽으면 식용으로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동물이든 생명을 상징하는 피는 완전하게 제거한 다음에 먹어야합니다. 유대인 사회에는 ‘코셔’ 검사관이 있어서, 식 자재부터 시작하여 생산시설, 조리과정 등이 합격 점수에 도달해야 ‘코셔’ 인증(認證)마크를 붙여 줍니다.




최근엔 광우병이다, 조류독감이다 해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코셔’의 명성이 비(非)유대인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셔’ 마크만 붙이면 ‘안심하고 먹으라.’는 의미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체들도 ‘코셔’ 인증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셔’ 마크는 정통파 유대인 단체에서 인증해주는 ‘Orthodox Union(OU)’을 비롯하여 800여 개 정도가 있습니다. OU 마크는 세계 27만여 개 제품에 사용되고 68개국 6000여 개 제조업체가 인증을 받았습니다. 너도나도 ‘코셔’를 외치다 보니 ‘코셔’ 식품 판매는 매년 10~15% 늘어나 시장규모만 1650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코셔’ 기준으로 한국을 보면 어떻겠습니까? 아직 음식 위생에 대한 국민 수준이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어느 호텔에서는 조리사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았다가 감사팀에 걸려 징계를 받았습니다. 감사 책임자는 “기본의 기본도 지키지 않았다”고 화를 냈습니다.


신문에서도 늘 아쉬운 코너는 ‘맛집’입니다. 이제는 ‘깨끗한 집’을 소개하는 코너도 만들어야 합니다. 얼마 전 서울의 어느 골목 식당에서 주방 안에 쥐가 돌아다니고, 앞 손님이 먹고 남은 반찬을 슬쩍 다음 손님 반찬그릇 위로 붓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는 영 마음이 개운 찮습니다.


학교급식도 그렇습니다. 정부는 11년 전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이란 걸 도입했으나 업체들은 "우리는 영세하다”면서 참여율이 매우 저조합니다. 하지만 가정이든 대기업이든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코셔’의 시각에서 보면, 영세하다는 이유로 위생에 소홀한 것은 엄청난 불경죄(不敬罪)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 정성과 청결을 담는 ‘코셔’의 기본 정신은 당장 수입해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요즘 우리는 식탐(食貪)에 걸린 듯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먹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최홍섭 기자- (20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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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문화의 현대 모습







이스라엘의문화에대해서
swastika3 (2007-08-14 18:4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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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의 환경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이라고 알려진 이스라엘의 자연환경은 어떨것 같을까요? 일단 이스라엘은 잘 가꾸어진 잔디와 종려나무가 풍요로운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나 사실 이곳은 여름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너무나 척박한 땅이기 때문에 땀흘려 농사를 짓지 않아도 먹기 좋은 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낙원 같은 땅은 결코 아닙니다.원래 메마르고 돌 투성이인 그 땅을 유태인들은 피와 땀을 흘려서 감쪽같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땅 덩어리도 크지 않아 우리 남한 면적의 1/4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하자원이 풍부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열악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악조건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고대가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예루살렘으로 들어서면 단독 주택과 아파트의 옥상에는 예외 없이 검은 태양열판과 물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겨울의 우기만 제외하고 집안에서 사용하는 따뜻한 물은 태양열을 이용하여 데우고 있습니다. 태양열 에너지는 한번 설치만 하면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태양은 더 이상 사람을 괴롭히는 열기가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자원인 것입니다.
도시밖의 농촌의 모습은 인구가 적은 이 나라는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도 적고 기계화된 농사법으로 밭에서 일하는 농부의 모습은 보기어렵습니다. 대신 아침저녁으로 햇볕이 강하지 않은 시간에 스프링쿨러를 통하여 밭에 물을 주는 장관을 쉽사리 볼수 있습니다.
이곳의 공산품의 가격은 우리보다 약 1.5배에서 2배 정도 비싸지만,과일 값은 우리보다 훨씬 싸다고 합니다. 뜨겁고 건조한 날씨는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과일의 당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오렌지,수박,메론,포도등 이스라엘의 모든 과일은 달고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곳 슈퍼마켓에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과일과 야채들이 이스라엘에서 수입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에 결혼에 대해선(유대 문화적 요소)
지비그(Zivig)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고대 유대 전통에 의하면, 결혼은 하늘에서 이루
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누구나가 이미 정해진 배우자가 있으며, 그 한쌍이
행복한 결혼을 할 때에 그들은 하늘의 축복된 쌍이라 하여 "지비그"라는 말을 씁니다.
탈무드는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축복도, 행복도, 평화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결
혼을 복된 것으로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보니까 결혼식에 최소한 500여명 이상의 손
님을 초대할 정도로 성대하게 치릅니다. 결혼식이 일생의 가장 기쁜 축제이기 때문에
참석하는 하객들도 심심치 않게 부조를 합니다.
결혼식은 랍비가 주례를 섭니다. 그리고 최소한 두 명의 증인을 초대하여 그 결혼식을
보증하도록 합니다. 이걸로 보아 이스라엘 결혼은 증인도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가정은
아버지는 제사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안식일마다 식탁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매년 돌아오는 축일(holidays)과 축제
(festivals)를 반드시 지킵니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예식으로만 지키지 않습
니다. 각 예식은 풍부한 상징들로 가득하고, 자녀들의 동참을 위해 여러가지 재미있는
놀이도 포함시켰습니다. 축일과 축제는 반드시 지키고 성경도 공부합니다
이스라엘에 어머니의 역활 매 안식일에 촛불을 점화하는 것은 어머니들의 몫입니다. 왜
냐하면 어머니가 가정의 빛이라는 유대교 사상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유대교의 의식
과 행위를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은 어머니의 의무이며, 전반적인 생활태도는 아버지의
의무라고 주장합니다. 종교교육을 어머니에게 맡긴 것만 보아도 여성의 위치가 얼마
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어머니 몫이라는 걸
알수있습니다.



3. 이스라엘의 먹는 음식과 못 먹는 음식

"코셔"는 히브리어로 "정결 음식"이라는 말입니다. 그 원칙을 보자면 짐승의 경우 발의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짐승만 먹을 수 있고, 물고기의 경우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만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날짐승의 경우에는 먹지 못하는 새 이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으며 날기도 하고 기기도 하는, 분류가 뚜렷하지 않은 것은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까다롭지만, 이스라엘에서 먹을 수 있는 거개의 음식을 코셔라 생각하고, 돼지고기와 오징어 같은 것들을 먹지 않는다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이들은 소고기와 양고기, 닭고기, 터키(칠면조) 들을 많이 먹는데, 고기의 경우는 요리하기 전 찬물에 담가 꼭 핏물을 뺍니다.

이스라엘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생선 요리, 닭 요리, 스파게티, 피자, 중국음식, 난자완스 같은 고기튀김, 패이스트리(브레카스), 피망 요리, 감자 요리 들하여 꽤 다양한 편입니다. 하지만 샤바트에는 항상 샤바트 음식을 먹는데, 보통 닭 요리와 칠면조 요리가 주를 이루며, 쉬니첼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케밥은 양고기, 닭고기, 소고기를 잘게 다져서 만든 경단꼬치를 불에 구운 것인데, 케밥 또한 중동지역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브레카스는 패이스트리, 파이의 일종인데, 그 안에 감자나 모차렐라치즈, 시금치 들을 넣어서 오븐에 굽습니다. 하지만 반죽 자체에 버터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튀긴 음식처럼 기름기가 많은 편입니다. 쉬니첼은 칠면조나 닭을 얇게 떠서 튀긴 요리인데, 우리나라의 돈까스처럼 그냥 먹기도 하고, 바게트에 야채와 함께 넣어 길거리에서 팔기도 합니다.

영국식으로 "칩스"라고 부르는 감자튀김이 흔합니다. 프렌치 프라이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고 칩스를 달라고 말해야 길다랗고 굵은 감자튀김을 줍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와인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십 니스 이상, 우리 돈으로 오천 원 이상이면 꽤 괜찮은 와인을 살 수 있습니다. 러시아계 유대인들이 대거 이동을 한 때문인지, 보드카도 흔하다고 합니다. 싸구려 보드카는 이천 원에서 삼천 원 사이에 살 수 있습니다. 양주는 그렇게 즐기는 것 같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맥주의 경우, 네덜란드 맥주인 오랑유 붐은 꽤 싸지만, 같은 네덜란드 맥주여도 하이네켄은 비싸다고 합니다. 미국 맥주도 비싼 편인데, 이스라엘에서는 미국에서 만든 것은 거개가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유럽 제품들은 이스라엘과 가까이 있어서인지 꽤 싼데, 프랑스 제품과 스페인 제품들이 흔하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유제품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여러 종류의 치즈와 우유, 다양한 제품의 요구르트들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원두 커피를 마시려면 "필터 커피"라고 주문을 해야 합니다. 농도가 짙은 아랍식의 커피가 대중적인데, 이 커피는 밑에 커피가루가 가라앉기 때문에,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면 조금 기다렸다 마셔야 합니다. 이 두 경우가 아니라면, "네스카페"라는 커피가 굉장히 인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네스카페란 커피 브랜드의 이름이 아니라, 진한 커피에 설탕, 그리고 우유를 많이 넣어 만든 것으로, 맛은 뜨거운 커피우유 맛입니다. 한 번 마시면, 계속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이집트에 가서도 네스카페를 주문하면 이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 빵은 호떡 빵



"피타빵"을 빼고 이스라엘의 빵을 논할 수 없습니다. 피타빵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호떡 정도의 크기에 전혀 딱딱하지 않고 속이 갈라져 비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우리나라 길거리 떡볶이 집처럼 흔한 게 "팔라펠과 샤와르마" 가게인데, 팔라펠(이천오백 원 정도)은 피타빵 안에 원하는 야채와 고기를 넣어 먹을 수 있는 것이고, 샤와르마(칠천오백 원 정도)는 좀더 큰 아랍식 피타빵(멕시코 요리의 밀전병과 비슷)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말아서 먹습니다. 더 큰 피타빵은 페이퍼 브레드라고 하는데, 드루즈 아랍인들이 즐겨 먹는 빵입니다.



팔라펠과 샤와르마에는 독특한 중동 소스를 넣는데, "후무스"나 "트리나"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후무스는 중동 지역의 하얀콩을 갈아서 여러 향신료와 혼합한 소스인데, 엷은 베이지색의 구수한 맛이 독특하다고 합니다. 트리나는 가지를 불에 구워서 식힌 뒤 물에 담가서 탄 껍질을 벗겨내고 물기를 빼어 곱게 갈아낸 걸쭉한 즙에 레몬, 마늘, 파슬리를 넣어 만든, 구수한 맛의 소스입니다. 후무스, 트리나, 피타빵, 팔라펠, 샤와르마는 이스라엘에서만 먹는 게 아니라, 중동 여러 지역에서 먹기 때문에 한번 알아두면,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 별 어려움 없이 찾아 먹을 수 있습니다. 나라마다 이름들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이스라엘인은 참깨를 무지 많이 뿌린 여러 종류의 베이글빵을 좋아하며, 통통하게 생긴 바게트를 평소에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식빵이라고 부르는 빵은 "샤바트빵"이라고 해서 특별히 샤바트에만 먹습니다. 금요일 오전이면, 빵집에서 샤바트빵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흔하게 먹는 식빵을 특별하게 먹는 걸 보면, 확실히 문화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이스라엘의 주거개념

이스라엘의 임차 관련 일반상황은
다른 국가에 비해 계약조건이 무척 까다롭고 변호사를 통해 법정에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한다고 합니다.
텔아비브가 예루살렘보다 주택가격이 조금 더 비싸며 계약 조건도 더 까
다롭다고 합니다.
나.

이스라엘의 주거지역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1) Herzliya

다수의 외국인 거주
단독 주택이 대부분, American School에서 차량으로 10분이내 거리. 쇼핑 수월하나 물가가 비싸고 러쉬아워 때 도로가 다소 혼잡(Tel-Aviv에서 12-15km, 30-40분 소요)
임차료가 비싸며 임차가능 주택이 제한되어 있음.
(2) Kfar Shmaryahu

American School 소재지역으로 대부분 단독 주택(미국 대사관 숙소 상당수가 이곳에 소재)

- 단, 향후(2006년경) Netanya 인근으로 American School 이전 계획이
있음.
(3) Ramat Aviv

신축 고급 아파트가 많으며, 교통(시내에서 7-8km) 및 주변 시설(수영장 등)이 좋아 단독 주택을 선호하지 않을 경우 적지
단독주택에 비해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음.
(4) Ramat Hasharon 및 Ra"anana

조용한 주택지역이며, 신흥 주택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음.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나 Tel Aviv 도심으로 부터 다소 원거리(40-50분 정도 거리)에 소재
(5) Jerusalem

유학생이 대부분인 예루살렘 교민들은 주로 히브리대와 근접한 French Hill이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Pisgat Zeev에 많이 거주함.
다. 부동산업자(Real Estate Agent)

부동산업자 수수료로서 임차료 1개월분을 지불하는 것이 관행임

* 신문광고 활용도 가능하며 유학생들의 경우 각학교에서 임대 가용 아파
트에 대한 전문정보지를 싼가격에 구입 활용할 수 있음.
라. 변호사 고용 및 계약서 작성

부동산업자는 일반적으로 물건을 소개하고 소유자와 임차인을 연결하며, 구체적인 계약은 변호사를 통하여 작성

* 이스라엘 주택 소유자가 변호사를 고집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변호
사를 개입시킬 필요는 없음.
계약서에는 소유자 및 임차인의 의무사항 등 상세사항 포함.
변호사 수수료는 월임차료의 1/2-2/3를 지불
마. 입주전 조치 사항

입주전에 온.난방, 전기 등을 철저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확실하게 합의하여 완전히 조치한 후 입주하는 것이 바람직함.
전기 및 수도의 계량기 메타를 확인하여 추후 정산에 참고
입주전까지의 전화료, 市稅(municipality tax) 등이 지불 되었는지 확인
필요

- 전화료 미납시 전화가 끊기며, 회복에 다소 시간 걸림.

- 전화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주택의 경우 본인이 전화선을 사야하며 본인
소유의 전화선은 매매는 가능하나 반납은 안됨.
단독 주택의 경우, 도둑의 침입에 대비한 경보장치 설치 필요. 주택에 이미 경보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임차인이 연 US$ 400(VAT 18% 별도)정도의 사용료 지불. 최초 연도에는 US$ 200 정도의 연결료 지불
바. 市稅 등

시세(municipal tax)가 수도세와 함께 매 2개월마다 부과되며, 지역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있음.
사. Furnished or Unfurnished House

입주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겠으나, 물건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선택의 폭이 좁음.
Furnished House의 경우 임차료가 수백불 높음.









re: 이스라엘의 종교와문화에 대하여
cepheid2 (2006-11-30 14:5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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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



시오니즘을 배경으로 세계의 유태인들이 팔레스타인에 모여들면서 1948년 만든 국가로 수도는 예루살렘이다. 이러한 설립 배경으로 주변 아랍국가와 끊임없이 분쟁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국가 명칭은 헤브라이어로 "하느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이다.
수도는 예루살렘.

이스라엘은 지리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교차로에 있는 남북으로 좁고 긴 작은 나라로서, 동경 34도48분에서 35도36분과 북위 29도33분에서 33도10분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레바논, 동북쪽에는 시리아, 동쪽에 요르단, 남서쪽에 이집트, 그리고 서쪽에는 지중해가 접해 있다. 이스라엘의 면적은 골란고원을 포함했을 경우 약 21,946제곱킬로미터로 우리나라 남한 면적의 약 4.5분의 1에 해당하며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2,224m의 헤르몬산에서 남부의 네게브 및 아라바사막을 거쳐 최남단 홍해까지 약 450Km이고 폭은 가장 넓은 곳이 약 130Km다.

◎ 수도 : 예루살렘(Jerusalem)

◎ 인구 : 625만 8000명



◎ 면적 : 2만 425㎢

◎ 주요민족
유태인 77.8%, 아랍계 이스라엘인 17.5%
이스라엘 본토인이고 나머지는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종교적 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 인종적으로는 유대인이 약500만 명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그 외 약 100만명은 대부분이 아랍인들이다. 따라서 종교적으로는 유대교인이 가장 많고 회교,기독교,드루즈교도와 바하이교도등 소수 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다.

◎ 주요언어 : 이스라엘의 언어는 히브리어와 아랍어가 공식 언어지만 1948년 영국의 신탁통치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그 영향으로 영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도로와 공공장소의 표지를 히브리어,아랍어,영어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 기후 : 온대성 기후와 열대성 기후로 뚜렷하게 교체되는 계절현상을 보여준다. 1년중 4월에서 10월 사이엔 덥고 건조한 긴 여름이 계속되며,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의 겨울은 온난하고 다습하다. 한편,예루살렘,사페드 등의 고원지대는 더욱 건조하고 서늘한 기후를 보이며,겨울에도 간간이 내리는 비사이사이에 밝은 태양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 종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여 모든 종교 공동체가 법에 따라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유태인은 거의 유태교 신자이며,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은 주로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일부 기독교 신자). 기독교.드루즈교 등 소수 종교 신자들도 발견할 수 있다.
유태교,기독교,이슬람교 등 종교의 안식일(휴일)이 다를 뿐만 아니라,일정한 구역에서 자신들의 계율에 따라 독특한 종교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생활양식을 볼 수 있다.
유태교는 토요일,이슬람교는 금요일이 각각 안식일(휴일)이다. 예루살렘은 종교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바,유태교,이슬람교,기독교의 공동 성지로서 많은 종교인들의 경배의 대상이다.




◎ 이스라엘속의 기독교현황



이스라엘 기독교 조직들의 역사는 나사렛 예수의 짧은 활동에서 출발한다. 그의 죽음 이후에 예루살렘과 그 주변으로 "사도교회 (Apostolic)"가 형성되었고 로마인들에 의해서 알리에 카피톨리나라 고 불리기 이전 까지는 "유대 기독교인(Judeo-Christian)"들이 주된 구성원들이었다. 그러다가 알리에 카피톨리나로 개명되면서 "이방 인 기독교인"들로 그 구성원이 바뀌었다.그리고 초기 교회 공의회 가 있기 이전 까지는 분열되지 않은 하나의 교회로 존속되어 왔다.


그후에 교회들이 분열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슬람의 세력에 의해 서 동방의 교회들이 정복 당한 이후에도 "성지들"은 공동으로 관할 되어왔다. 이러한 현상이 십자군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화되었다. 라틴 서방교회가 최고 권한을 누리던 이 시기부터 "장구한 증오와 논쟁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사이의 증오와 논쟁의 역사는 마멜룩크 시대와 오토만 터키시대까지 계속되어왔다. 그러다가 1852년 "현상유지(Status Quo)" 정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400 만 이상의 인구가 오늘날 이스라엘에 살고 있다. 그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2.3 퍼센트를 점유한다. 1983년 실시된 인구조사에 의하면 전체인구 4,065,000명 가운데 94,170 명이 기독교 인구였 다. 이것은 1972년도에 실시된 인구조사 시기에 비하여 30.6 퍼센 트가 증가되어진 결과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1967년 점령 이래로 인구조사가 실시된 적이 없었던 유다, 사마리아 그리고 가자 지역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그렇지만, 대략 이 지역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 인구를 3 만여명으 로 추산한다. 이러한 경우에 이스라엘 땅에 사는 기독교 인구는 +/- 125,000 명이다. 그렇더라고 각 교파별 분포가 어떤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 다. 각 교파별 분포는 최대한 어림짐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독교 조직들은 크게 네 그룹으로 나눌수 있다. 정통파 (Orthodox), 단성론자들(Monophysite), 카톨릭(라틴과 연합체들;Latin 과 Uniate), 마지막으로 개신교들(Protestant)이다. 이러한 교회 조직들이 약 20여개의 고대로부터 자생한 토착교회들이 있고 30여개 이상의 개신교회들이 있다. 아르메니안 교회와 같이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한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아랍어를 사용하며, 이러한 교회들은 일반적으로 비쟌틴 시대로부터 계속되 어온 기독교 조직들이다.


정통교회(The Orthodox Church)


① 그리스 정교회
그리스 정교회 파크리아크는 예루살렘의 모교회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451년 칼케돈 회의에서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직이 인정되었 다. 동방교회들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일곱차례의 교회 공의회를 인 정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정치적, 문화적 이유 등으로 1054년 로마 교회와 분열되었고 지난 1964년 교황 바울 VI세와 파트리아크 아 테나고라스가 예루살렘에서 만났었지만 오늘날까지 이러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109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나서, 이미 피난 생활을 하던 예루살렘의 정통교회 파트리아크는 콘스탄티노플로 망명을 가게 되었다. 예루살렘에 다시 정착하게된 것은 1845년이다.

1662년 이래로 정통교회는 "성묘교회 협회(The Confraternity of the Holy Sepulchre)"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래서 정통교회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교회를 그리스식으로 보존하려고 노력해왔다. 교구 사제들은 대부분 아랍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고 사제들의 결혼은 허용된다. 예루살렘과 갈릴리와 점령지역을 합하여 교세는 약 40,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와는 다른 두 개의 정교회가 더있다. 하나는 러시아 정교회이 고 다른 하나는 루마니아 정교회이다. 이들 교회들은 그리스 정교 회와 연합되어있고 독립하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② 러시아 정교회
예루살렘에서의 러시아 정교회의 활동은 1858년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러시아 정교회 교인들의 성지순례는 이미 키에브(Kiev)의 개종 이후인 11세기에 시작되었었다. 이러한 성지순례는 지난 900 여년간 계속되어 왔으며 19세기에 접어들어서는 매년 수많은 순례 자들이 줄을 이어 오다가, 제 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에 줄어들었 다가 러시아 혁명으로 중단되었다.

1949년 이후에 이스라엘 지역에 있었던 러시아 정교회의 소유 재산들이 모스크바 파트리아크의 직계인 "러시아 정교회(Russian Orthodox Mission)" 소유가 되었고, 요르단 지역에 있었던 재산들은 피난 생활을 하는 러시아 정교회를 지칭하는 "러시아 성직자회 (Russian Ecclesiatical Mission)" 소유가 되었다. 이 두 정교회들은 각각 대수도원장(archimandrite)들이 관장하고 있다.


③ 루마니아 정교회(Romaian Orthodox)
루마니아 정교회는 1935년에 설립되었다. 역시 대수도원장이 관 할하며 소규모 조직체로 예루살렘에 존재한다.


단성론 교회들(Monophysite)

단성론 교회들 또는 반 칼케돈 교회들은 동방교회들 이었다. 아르메니아, 이집트, 에디오피아, 시리아에 있었던 교회들은 칼케돈 공의회의 결정, 즉 "그리스도의 한 인성 안에 두 본성이 연합되어 있다"는 그리스도의 신인양성론을 거부하였다. 결과적으로 반 칼케 돈 교회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중심으로한 단성론 교리를 갖고 있 다.


① 아르메니아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는 아르메니아 국가의 개종이 있었던 301년부 터 시작되었다. 이 나라는 최초로 국가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 이다. 아르메니아 교회가 예루살렘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5세기 부터이다. 1311년 아르메니아 파트리아크가 예루살렘에 생겨났다. 19세기 동안과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에 대량학살이 자행되는 동안 아나톨리아 지역의 아르메니아 교인들의 대량 이민으로 인하 여 이스라엘 지역의 아르메니아 교인들이 늘어났다. 특히 1915년 터키의 학살 시기 이후로 많은 증가가 있었다. 오늘날 예루살렘과 하이파 그리고
욥바와 베들레헴 지역에 약 2,000명 가량이 살고 있 다.


② 콥틱(이집트) 정교회
이 교회의 설립은 4세기 무렵 유대광야 지역에서 꽃 피웠던 광 야 수도원 운동과 함께 시작되었다. 마멜룩크 시대(1250-1517)에는 가장 번영하였었다. 13세기 이후로는 알렉산드리아의 콥틱 파트리 아크를 대신해서 예루살렘에 대주교(archbishop)가 정착하였다. 예 루살렘과 베들레헴, 나사렛 지역에 약 1,000여명의 교세를 갖고 있 다.


③ 에디오피아 정교회
적어도 중세 시대 이후로부터 에디오피아 정교회가 예루살렘에 설립되어 있었다. 초기 교회 역사가들은 에디오피아의 성지순례자 들이 이미 4세기부터 있었다고 기록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록은 은유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 에 에디오피아 교회는 성지 소유권에 관한 상당한 권한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터키 시대, 특히 "현상유지(Status Quo) 정책"을 앞 두고 거의 대부분을 상실하였다. 오늘날 이스라엘에 있는 에디오피아 정교회는 아주 작다. 대주교 가 이끌며 소수의 수사들과 수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오늘 날까지 에디오피아의 순례자들의 성지순례는 계속되고 있으며 1985년 종려주일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④ 시리아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는 안디옥 교회를 계승한 교회이다. 이 교회는 중 동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교회의 전통 가운데 하나는 지금까지도 시리아어를 예배 의식과 기도서에서 사 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언어는 서부 아람어에 해당된다. 그들의 파트리아크는 다마스커스에 체류한다. 793년 이후로 시리아 정교회 감독이 예루살렘에 있었으며 1471년 정착하였다. 오늘날에는 대수도원장이 관할하며 예루살렘에 7세기경에 세워 진 성 마가 수도원에 거류하고있다. 교세는 약 1,000여명으로 추 산되고 거의 대부분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에 살고 있다.


라틴 카톨릭교회와 연합체들(The Latin and Uniate Churches)


① 라틴 교회; 카톨릭 교회
로마와 콘스탄티노플의 관계가 어떠했던지 간에 성지에 서방교회 를 세우려는 노력이 십자군 시대 이전까지는 없었다. 그러나 1099 년부터 1291년까지 라틴 파트리아크가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관계의 변화가 생겼다. 개신교회들의 활동이 증가하던 무렵에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라틴 파트리아크가 1847년에 다시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14세기 이후로 성지 재산들을 보호 관리하는 단체로 지정되었던 프란치스코 신부회가 지역 교회들에 대한 책임을지고 있던 형편이었다. 오늘날 예루살렘의 라틴 교회는 파트리아크가 수장이다. 그리고 그는 세 명의 교구장(vicar)을 거느린다(나사렛, 암만, 사이프러스). 이스라엘과 점령 지역에 대략 25,000 가량의 교세를 두고 있다.


② 마론 교회(Maronite)
시리아에서 기원한 교회이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그들의 본향인 레바논에 살고 있다. 마론 교회가 카톨릭 교회와 통합한 것은 1182 년이다. 그리고 이 교회만이 동방교회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전체가 카톨릭을 따르는 교회이다. 이스라엘에는 약 6,000여명의 교세를 갖고 있다. 거의 대부분은 갈릴리 지역에 산다. 마론 교회가 예루 살렘에 파크리아크 위상의 교구장을 둔것은 1895년이다.


③ 그리스 카톨릭 교회(Greek Catholic;Melkite)
1724년 이후에 형성된 교회이다. 안디옥의 그리스 정교회에서 갈려 나왔다. 갈릴리에 1752년 감독구가 만들어졌다. 20년 후에는 예 루살렘에 감독구가 만들어졌다. 현재는 갈릴리 지역에 38,000 정도 와 예루살렘 지역에 3,300 정도가 있다. 멜카이트(Melkite)라는 용 어는 4세기부터 쓰여진 용어이다. 이것은 그 지역의 교인들 가운데 칼케돈 회의의 결정을 받아들인 사람들을 지칭한 용어다. 이들은 콘스탄티노플에 대한 로마의 "황제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다.


④ 시리아 카톨릭 교회
단성론 교회인 시리아 정교회에서 갈라져 나와서 카톨릭 교회와 연합한 교회이다. 1663년 이후로 로마 교회와 연합하고 있다. 1890 년 이후로 베이루트를 근거지로 파트리아크가 관할한다. 파트리아 크 위상의 대주교가 예루살렘에 있으며 베들레헴 지역을 포함하여 약 350여명의 교세를 갖는다. 1985년에는 예루살렘에 새로운 교회 를 건축하였는데 교회의 이름을 시리아와 인도의 전도자로 알려져 있는 도마의 이름을 따라서 성 토마스 교회라고 명명하였다.


⑤ 아르메니아 카톨릭 교회
1741년 아르메니아 정교회로부터 갈라져 나왔다. 남부 아나톨리 아 지역에 있는 시실리아가 아르메니아의 영역이었기는 하지만, 이 곳에 있던 이들이 십자군 시대 이후로 로마와 함께 연합하였었다. 아르메니아 카톨릭 파트리아크는 베이루트에 주재한다. 왜냐하면, 오토만 정부가 콘스탄티노플에 주재하는 것을 금지하였기 때문이 다. 파트리아크 위상의 대주교 관구가 1842년 예루살렘에 형성되었 다. 아르메니아 카톨릭 교세는 약하다. 총 600을 넘지 않으며 예루 살렘, 베다니, 라말라, 하이파와 가자 지역에 분산되어 있다. 로마 와 연합하기는 하였지만 아르메니아 정교회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 이들은 아르메니아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상호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⑥ 콥틱 카톨릭 교회

1741년 이후로 로마 교회와 연합하였으지만, 1955년에 이르러서 야 알렉산드리아의 콥틱 카톨릭 파트리아크가 예루살렘의 대주교를 임명하였다. 전체 숫자는 35명 정도이다.


⑦ 갈데아 카톨릭 교회(Chaldean Catholic)
고대 네스토리아 교리를 따르는 교회이다. 1551년 교회가 재정비 되었으며 파트리아크는 바그다드에 주재한다. 이스라엘에는 몇몇 가족들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갈대아 카톨릭 교 회는 합법적으로 인정받는 조직으로 등록되어있다. 1903년 이후로 비록 예루살렘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파트리아크 위상의 대주교가 이 조직을 대표한다.


개신교 교회들


중동지역의 개신교 교회들은 19세기에 들어서서 시작되었다. 서양 선교사들이 "성지 재발견"에 관심을 기울이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선교사들의 초기 선교전략은 다수의 회교도인들과 소수 의 유대인들을 복음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과는 그리스 문화가 지배적이었던 그리스 정교회 교인들에게서 나타났다. 당시 비쟌틴 시대 이후로 그리스 성격이 강했던 교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감이 있었는데 이들에 대한 개신교회화 현상이 있었다.


① 앵글리칸 교회
영국-러시아 동맹 체제는 1841년 예루살렘에 첫 개신교 감독을 임명하게 되었다. 1886년 동맹체제는 끝나고 그 이후로 앵글리칸 독립체제로 유지되어 왔다. 1976년 이후로 선교의 토착화 정책이 추진되었고 예루살렘에 첫 번째 아랍 감독이 선출되었다. 개신교회 가운데 가장 큰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0여명의 교세로 추정 된다.


② 루터 교회
1886년 영국-러시아 동맹체제가 끝나고 러시아 정교회가 성지에 대한 관심을 증가 시킬 무렵 독일 교회 선교사들의 성지에 대한 선 교 활동이 증가 되었다. 그러나 제 1, 2차 세계 대전과 함께 종지 부를 찍게 되었다. 1939년 영국에 의해서 압류되었던 독일 루터 교회의 재산을 독 일과 맺은 전후 보상금 조약의 일환으로 1951년 이스라엘 정부가 매입하였다. 독일 루터 교회는 오늘날 아랍 감독이 관할한다. 대략 1,000여명의 교세를 갖고 있다. 1982년 노르웨이 선교 협회는 하이파와 욥바 두 지역에 관할 구 역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③ 침례 교회
1911년 나사렛에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갈릴리 지역에 6개가 있 고 하이파, 텔아비브-욥바,예루살렘, 베들레헴, 라말라, 가자에 교 회들이 있다. 600여명의 교세로 추정되며 주로 아랍인들이다.


④ 스코틀랜드 장로 교회
1840년에 갈릴리 지역에서 처음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이후 100여년 동안 주로 교육과 의료 선교활동에 주력하였다. 오늘날은 작지만 전문화된 공동체가 순례자들과 방문자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과 티베리야에 교회와 호스피스를 운영한다. 욥바에서는 학교를 운 영한다.


⑤ 기타 조직들
최근에는 세 개의 협동 농장 체제를 갖춘 정착촌들이 설립되었 다. 크파르 하밥티즘(Kfar Ha Baptism)은 페타크 티그바 북쪽에 위 치한다. 1955년에 설립되었으며 농사일 뿐만 아니라 캠프 시설과 수련회 시설을 제공한다. 네스 아밈(Nes Amim)은 나하리아 부근에 위치한다. 1963년에 네델란드 개신교회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이곳 은 유대교 이해를 위하 기독교 프로모션 조직으로 출발하였다. 그 리고 예루살렘 서쪽에 야드 하슈모나(yad Hashmonah)는 1971년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핀란드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과 여행자들의 숙박시설로 출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개신교 단체들이 예루살렘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구성원들은 매우 적다. 이와 함께 "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 들"을 꼽을 수 있다.


종교의 자유


이스라엘 국가의 기본적인 종교 정책은 1948년 독립선언문에서 이 해할 수 있다. "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선지자들을 통해서 알려진 것처럼 자유, 정의, 평화에 기초를 둔다. 이스라엘은 완전한 사회적 평등과 정치 적 권리를 모든 국민들에게 확고히해준며, 이것은 종교와 성별과 인종의 차별을 두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종교와 양심과 언론과 교육과 문화의 자유를 보장한다...." 이 선언문이 비록 국가 헌장도 아니고 현행법도 아니지만, 그 국 가의 비젼과 신념을 대변한다.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법들이 제 정되었다. 각각의 종교 조직들은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고 그들의 절기와 예배일을 지킬 수 있으며, 한 주간의 휴일을 누릴 수 있다. 이스라엘 국가가 인정한 조직들("Recognized" Communities) 유대교, 이슬람교, 드루즈와 함께 특정 기독교 조직들은 이스라 엘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역사적 이유 때문에 오토만 시대로 부터 이러한 조직들은 결혼과 이혼과 같은 사적인 사안들에 대하여 법률적 자율권을 누린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인정을 받고있는 조직들은 그리스 정교회, 그 리스 카톨릭 교회, 라틴 카톨릭 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시리아 카톨릭 교회, 갈데아 카톨릭 교회, 마론 교회, 시리아 정교회, 아르 메니아 카톨릭 교회와 1970년 이후로는 앵글리칸 교회가 포함되어 있다.


성지들


유대교에 있어서 이스라엘 땅 전체가 성지이다. 그러나 많은 장 소들과 건물들이 다른 종교의 성지들로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장 소에 대한 자유로운 통행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이 보장되어 있다. 성지보호법(Protection of Holy Places Law, 1967)에 의하면. " 성지들은 보호를 받는다. 어떤 형태의 폭력이나 신성한 장소로 알 려진 곳에 그 회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이를 방해하는 어떤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 기 타



정결음식법



이스라엘 순례 중에 겪는 곤란한 점 중에 하나가 원칙적으로는 한국에서 가져간 음식을 그곳 호텔에서 먹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는 유대교의 독특한 정결 음식법 때문인데, 거의 모든 호텔은 이를 준수한다. 다만 호텔에 따라 이를 엄격히 지키는 곳이 있고 손님의 편의를 보아 눈감아 주는 데가 있다. 랍비들 중에는 호텔이나 식당이 규정대로 정결 음식법을 잘 준수하는가를 조사하러 다니는 직업을 가진 랍비들이 있다 (이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정결 음식법을 지키는 유대인들이 절대 그 호텔이나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


히브리어로 정결 음식법을 "카셔루트"(being kosher), 그리고 그 규정에 적합한 정결한 음식을 "카셰르"(kosher)라 하는데, 그 성서적 근거는 신명기 14장 3절에서 21절 (레위기 11장에도 나옴)이다. 원칙에 따르면 짐승의 경우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것만 먹을 수 있고, 물고기의 경우에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만을 먹을 수 있다. 날짐승의 경우에는 먹지 못하는 새 이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으며 날기도 하고 기어 다니기도 하는 것은 먹지 못한다.

정결음식법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돼지고기를 아주 금기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랍 사람들도 전반적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돼지 (히브리어로 "하지르")라는 말조차 입에 담기를 꺼려해서 "흰고기"라고 돌려서 부른다.

또 다른 특징은 육류와 유제품을 함께 먹지 않는 것이다 (규정상 적어도 6시간 정도의 간격을 둔다). 이 규정의 성서적 근거는 신명기 14장 21절의 후반부로서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는 말씀이다. 글자 그대로 이해하면 "아무리 짐승이지만 어떻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아 먹을 수 있느냐? 그건 너무 잔인한 일이다"라는 인도주의적인 말씀이다. 비슷한 내용의 율법이 레위기 22장 28절에 있는데 "암소나 암양을 무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동일에 잡지 말지니라"라는 말씀이다. 아무리 짐승이지만 같은 날에 2대를 죽이지는 말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신명기의 말씀을 아주 확대해서 이해하고 있다. 즉 염소새끼는 육류 전체를, 그 어미 젖은 유제품 전체를, 삶지 말라는 것은 먹지 말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가 "너는 육류와 유제품을 함께 먹지 말지니라"로 된 것이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의 아침 식사는 "우유가 들어 있는 식사"이고, 저녁 식사는 육류를 먹는 "고기가 들어 있는 식사"이다. 식사 내용만 다를 뿐 아니라 사용하는 그릇도 다르며, 엄격한 유대교인들은 개수대와 찬장, 행주까지도 따로 사용한다. 조리와 설거지, 보관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다.

정결 음식법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설명이 없다. 일반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학자들은 건강상의 이유를 든다. 성서가 이야기하는 정한 음식, 물고기들이 건강에 좋은 것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학자들은 다른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하면서 이런 설명에는 반대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정결 음식법을 육체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영혼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이미 성서시대부터 있었다. 바벨론에 잡혀간 유대인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는 것은 영혼을 더럽히는 일로 생각했다 (겔 4:13, 14).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들의 경우에는 정결 음식법을 지키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왜냐하면 시중의 모든 음식들이 (과자류를 포함하여) 모두 코셔(Kosher)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밖에 사는 유대인들의 경우에는 당연히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정결 음식법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스낵류가 나오면 그 스낵을 조사하여 돼지기름으로 튀긴 경우 그것을 먹지 말라고 널리 광고한다. 그러나 모든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이 정결 음식법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세속적 성향의 유대인들은 이를 무시하며 돼지고기를 먹는 이들도 꽤 있다.



토지소유



이스라엘 토지 소유의 개념은 시대적 변천 과정을 지나면서 형성되었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시 대적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시대적 변천 과정은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오토만 터어키 시대 둘째는 영국의 위임 통치 시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스라엘의 독립 이후의 시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1. 오토만 터키 시대

(1) 1858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토지의 개인적 소유 개념이 없었다.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이 적당한 토지를 이용하여 관리하거나 경작지로 활용하였기 때문에 소유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다.

(2) 1858년 이후 1858년 처음으로 토지 등록법(tabu law)이 제정되었다. 이 토지 등록법에 따라 부분적으로 사 적인 토지들이 소유주의명의로 등록되었다. 하지만 토지 등록을 하면 세금을 내야하는 점을 우려하여 대다수의 토지들은 개인의 명의로 등록되기 보다는 어떤 경우에는 집단적으로,예를 들면, 마을 이름으로 또는 지역 대표의 명의로 등록을 하거나 아예 등록을 기피하였다. 이러한 현 상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뒤이어 제정된 토지 등록법(mahlullaw)에 의하여 미등록 토지에 대한 국유화 조치가 취해졌다. 즉 땅 임자가 밝혀지지 않거나 등록을 기피한 토지들은 국가 소유지 개념으로서의 토지 소유 개념이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

(3) 유대인들의 토지 구입 터키 통치 후반기에 유대인들은 터키 정부와 아랍 토후들로부터 토지를 구입하였다. 먼저 유대 인들의 거룩한 도시 네 곳 주변 지역들이 1855년에 구입되었다. 예루살렘, 헤브론, 싸페드, 티베 리야가 그 도시들이다. 이어서 욥바와 모짜(1859)지역들이 유대인들에 의하여 구입되었다. 이렇게 하여 1882년 무렵부터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직전까지 418,000 두남이 유대인들의 소유지가 되었다.

2. 영국의 위임통치 시대

영국의 위임통치 시대의 토지 정책은 터키 시대의 정책과 커다란 차이가 없이 계속 이어졌다. 영국의 위임통치 시대가 끝나고 국제 연합의 팔레스타인 분할계획안이 통과 되었을 당시의 유대인 소유지역은 1,820,000두남으로 확대되어 있었고 이 소유지역들은 각각 JNF명의로 800,000 두 남,PJCA가 450,000 두남, 그리고 나머지 개인들이 관리하는 지역들이 570,000 두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3. 이스라엘 통치시대

1949년 독립전쟁을 끝내고 이스라엘이 차지한 이스라엘 총 면적은 20,700,000 두남이었다. 이 가운데 425,000 두남은 호수와 바다 면적이고 나머지 20,275,000 두남이 이스라엘 땅 면적이다. 토지 면적의 구성을 살펴보면 영국 위임 통치가 끝나면서 영국으로부터 물려받은 14,500,000 두 남과 독립전쟁이후에 아랍 사람들이 피난 가면서 남겨 두고간 주인 결손토지가 3,175,000 두남이었는데 국가 소유지로 흡수되었고 그 이외에 JNF가 800,000 두남 PJCA가 450,000두남, 유대인들 의 개인 명의로 된 소유지가 510,000 두남으로 단체나 개인에 의한 소유지로 구성 되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1950년, 1951년 토지 개혁법을 제정하여 토지 관리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였다. 그리하여 국유지 관리부,주인결손토지 관리부로 구성된 토지 관리부를 설치하는 한편, 독일 사람들에 의하여 소유되었었던 토지를 관리하는 부서를 별도로 신설하였다. 1960년에개정된 토 지법에 의하면, 국유지와 JNF소유지의 땅은 매매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론 법으로 제정하는 특례사항을 마련하여 예외 규정을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원칙적으로 국유지에 대한 토지 매매 행위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PJCA토지가 국가로 환수 되 거나 매입되는 과정을 거쳐 1868년 당시 이스라엘 총 면적의 92퍼센트가 국유지로 알려 병?이 가운데 국가 소유 면적은 16,200,000 나머지는 이슬람과 기독교회들의 종교재산으로 관리되는 면적이 150,000 두남이고 아랍사람들과 유대인들의 개인적토지인 사유지 면적은 1,385,000 두남 이다.


출처 : "나눔" 1999년 4/8/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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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hyun (Homepage) 2004-12-08 12:01:58, 조회 : 1,147, 추천 : 317



유대인들은 음식을 거룩하게 구별해서 먹는다. 먹기에 합당한 식품을 ‘코셔’라고 한다(레 11:1-43). 유대인들이 이 법을 지키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레 11:44, 20:26). 또 다른 이유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생명에의 외경’ 사상 때문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원래 유대인은 하나님께 드린 제물만을 육식으로 취할 수 있었는데 성전 파괴 이후엔 희생제사 제도가 없어져 이 방법으로는 육식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음식을 거룩하게 구별해야 할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현대의 종교적인 도살 의식이 ‘셰이타’이다. 이스라엘의 푸줏간에서는 셰이타에 의해 도살된 고기만을 판다. 고기는 소금을 뿌려서 피를 제거한 후에 먹는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기에(레 17:11) 피를 먹는 것은 곧 생명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나 고기 얹은 피자는 먹을 수 없다.
왜 그럴까? 바로 출애굽기 23장 19절의 “너의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에 따르기 때문이다. 우유 유제품과 고기 제품, 즉 생명을 주는 요소(젖)와 생명이 없는 죽은 고기를 함께 섞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어류, 조류, 육류뿐만 아니라 부엌 용기까지 철저하게 구별해 준비한다. 어류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만을 먹으며(레 11:9) 채소와 과일은 창세기 1:29을 근거로 하여 모두 먹는다. 조류는 집에서 기르는 닭, 칠면조, 집오리, 비둘기 등을 먹으며 야생 조류와 육식을 하는 새는 먹지 않는다(레 11:13-19). 육류는 되새김질을 하고 굽이 갈라진 것만을 먹는다(레 11:3).






닭이 속죄물?
Jewish tradition and Yeshua 2007/09/22 10:12

욤 키푸르 (대속죄일) 금식이 시작되기 몇 시간전 시장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닭장이다. 닭장안에는 몇일동안 물과 음식을 먹지 못해 기진맥진해서 힘없이 목을 내밀고 있는 닭들을 볼 수 있다.

욤 키푸르가 되면 많은 유대인들이 닭을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대속물로 (카파로트 의식) 사용한다. 전통에 의하면 가장은 숫닭을 그리고 그의 아내는 암탉을 오른손으로 붙잡고 대속죄일과 관련된 성구를 읽는다 (레 23장) 그리고 나서 왼손으로 닭을 잡고 머리위에서 세번을 돌리면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린다.
"나의 죄를 이 닭에게 전가합니다. 이 닭은 나의 대속죄물입니다. 이 닭은 나의 죄를 지고 죽을 것이고 나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실 지난 수년 동안 닭을 속죄물로 사용하는 욤 키푸르 의식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동물 보호 단체에서는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닭을 속죄물로 죽이는 대신 토기를 사서 깨뜨리거나 구제로 속죄를 대신하는 유대인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닭을 속죄물로 사용하는 유대인들이 많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욤 키푸르때 속죄를 위해 닭을 죽이는 행위는 자신의 죄에 또 다른 죄를 더하는 것일뿐이다 라고 말하며 욤 키푸르때가 되면 곳곳에서 반대 켐페인을 벌인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닭을 머리위에서 세번 돌리면서 속죄의 기도를 드리는 것은 이방인들이 행하던 종교적 의식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이는 반드시 페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대 랍비들중에도 닭을 속죄물로 바치는 것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다. 랍비 요세프 카라는 이 관습이 반드시 중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랍비 카두리 역시 동일한 주장을 한다. 랍비 아브네르는 닭 대신에 속죄를 위한 돈을 바치는 것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닭을 죽이는 것은 전혀 옳지 않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닭을 죽인 후에 그 닭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준다고 하지만 실제로 가난한 자들에게 닭들이 전달되는지는 알수 없고 대부분은 속죄후 길거리에 버려진 죽은 닭들을 볼 수가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