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39회 국가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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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9회 국가조찬기도회


"기도의 힘 믿습니다"
제39회 국가조찬기도회서 노 대통령 인사

2007년 04월 30일 (월) 06:04:35 [조회수 : 166] 박민균 기자 min@kidok.com


"저는 우리나라가 평화롭고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공정하고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정경유착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북핵문제 해결로 국가신인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국민들의 역량과 여러분의 기도의 힘입니다."



▲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민족화합과 국가 발전을 위한 한국교회와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민족화합과 평화,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바라는 한국 교회의 기도와 자신의 염원이 다르지 않다며, 사회가 원칙을 갖고 통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39회 국가조찬기도회(준비위원장:정근모 장로)가 4월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국내외 교계 인사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열린 기도회는 임동진 준목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음악회에 이어, 정근모 장로와 유재건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의 인도를 받으며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등단하면서 2부 국가조찬기도회가 진행됐다.

유재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한국 교회는 평양대부흥 100주년과 12월 새로운 지도자를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있다"며 "이 아침 우리의 부족한 것을 회개하고 영성이 회복되는 시간, 하나님의 축복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경제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민족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땅 끝까지 증인을 보내소서"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종화 목사는 "오늘은 우리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날이다. 우리가 오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참되고 복된 나라로 이끄실 것"이라고 말씀을 시작했다. 박 목사는 "성령의 역사만이 차별을 초월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하나되는 심포니를 이룬다"며 "여당이 참 여당답고 야당이 참 야당다우면 상생의 심포니적 정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상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조찬기도회 올 때마다, 기도와 찬양에 감동을 받는다. 이 자리에 하나님의 은총이 느껴지고 큰 힘을 얻는다. 기도의 힘을 믿는다"고 인사했다. 노 대통령은 재임 후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등이 점차 사라지는 등 한국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사회복지 확충과 북한 문제 등을 위해서도 미국 EU 등과 개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