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이근삼박사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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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이근삼박사 장례식


고신 신학의 개척자·교단 2세대 지도자

[기독교보 2007-01-16 19:23:18]조회 : 52


이근삼 박사 하나님의 부르심 받아

15일 소천, 발인예배는 19일 미국서





고신교회의 대표적인 제2세대 지도자 중의 한 분이었고, 칼빈주의 신학을 고신신학의 근간으로 확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고신 신학의 개척자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근삼 박사가 지난 1월 15일 오후 1시 55분(미국 현지시간 1월 14일 주일 저녁 8시 55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향년 83세)

지난해 9월 천안의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되었던 제56회 교단총회와 고려신학대학원 개교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개회 설교로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던 이근삼 박사는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뒤 지난 수 개월 동안 췌장암으로 투병생활을 계속 해 왔는데, 이날 고신 교회의 많은 성도들의 아쉬움과 애도 속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23년 10월 28일 부산에서 태어난 고 이근삼 박사는 1946년 개교와 함께 고려신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 고려신학교를 제5회로 졸업했으며, 미국에 유학해 고든대학교와 페이스신학교 카바넌트신학교 웨스트민스트신학교를 거쳐 화란 자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1962년부터 고려신학교에서 한평생 동안 목회자를 양성하며 고신 목회자들의 스승이 되었다.



또한 고 이근삼 박사는 고려신학대학장과 고신대학장 고신대 총장으로 고신대와 고려신학대학원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1994년 정년으로 은퇴한 뒤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에반겔리아대학(복음대학)을 개교해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미주에서 개혁주의 신학을 전수하는데 전력해 왔다.


고 이근삼 박사가 미국에서 소천하게 되자 총회와 임원회는 총무 임종수 목사 등 조문사절을 미국으로 직접 파견하기로 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발인절차가 끝난 뒤 적당한 날짜를 정해 국내에서 추모예배를 드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총회 교육원, 에반겔리아대학 등 4개 기관은 연합하여 ‘이근삼 박사 전집 간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근삼 박사의 논문과 서적, 설교, 강의문, 평전 등 이 박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한 전집을 출간하기로 하고 오는 3월 발간을 목표로 전집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 이근삼 박사의 발인예배는 19일 낮 12시(미 현지시간) 에반겔리아 대학교 강당에서 드려질 예정이며,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Cypress Forest Lawn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조영진 사모와 신철 선화 신열 3남매와 손자들이 있다.



■ 미국연락처
Dr. Kun Sam Lee
16000 Villa Yorba #1111 Huntington Beach CA 92647 U.S.A
Tel. 001-1-714-842-1600

학교: (714-527-0691, 사무처장 박경춘 목사: 310-972-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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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목사님 생전의 마지막 설교 요약

[기독교보 2007-01-26 08:23:07]조회 : 20


2006년 감사절 설교
본문: 요한복음 14장 6절

일 시: 2006년 11월 19일
장 소: 리버사이드 갈보리 장로교회



우리가 가을, 특히 늦은 가을을 맞이할 때, 너무 햇빛이 좋고 특히 남가주 오곡백화가 다 잘 익어서 참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저런 좋은 열매를 맺으면 좋겠다”그런 느낌을 항상 갖습니다.


모든 천지만물이 다 하나님의 지으신바 아닙니까? 저는 자연을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어찌 이렇게 묘하게 아름답게 참 정교하게 하나님이 지으셨는가? 그 자연 하나하나를 멀리서 보거나 가까이서 보거나 하나님의 위대한 솜씨를 감탄 안 할 때가 없어요.



이런 좋은 세상에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는 특별히 하나님이 지으시되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하나님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어요.



그래서 우리 사람은 다른 아름다운 피조물 이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지은 모든 만물을 하나님의 지은 뜻대로 다스리고 간수하고 또 그것들을 잘 성장시키는 이런 임무를 가진, 위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또 아래로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만물을 잘 가꾸고 다스려서 많은 열매를 맺어서 복되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그렇게 지어 주셨다 말입니다.


만일 아담이 범죄하지 아니했더라면 하나님이 목적있게 완전하게 지으신 그 세계는 너무도 살기 좋고, 너무도 아름답고, 너무도 평화롭고, 참 입에서 우리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성호를 찬송하면서 그 찬양이 그치지 아니하는 이런 아름다운 평화로운 복된 세상이었을 것입니다.



불행히 아담이 범죄타락함으로 하나님이 그 좋게 만든 세계도, 하나님이 그 묘하게 하나님을 닮아서 지은 인간도 부패타락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기니까 하나님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던 그 기억이 끊긴 거에요. 그래서 인간은 제 힘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없어요.



제 힘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어요. 하나님을 부를 수가 없어요.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복 그 권내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도 뭐 인간들이 새로운 것을 발명을 하고 과학자들이 무슨 훌륭한 것들을 만들어 내어서 살기 좋은 세상, 더 좋은 세상 만든다고 하지만 그 더 좋게 하려고, 행복하게 하려고 인간들이 만들어 좋은 그것은 잠깐이고, 그것이 더 인간을 악하게 만드는데 악해지는데 사용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 편리한 것이 인간에게 화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참 이 세상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돼요.


이제 읽어드렸던 요한복음 14장 6절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그렇게 이상적으로 그렇게 훌륭하게 그렇게 멋지게 지어 좋은 인간들이 범죄타락해서 죄중에서 길잃고 헤매며, 바른 진리를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적생명을 잃어버린 이러한 불쌍한 인간들을 하나님은 그래도 사랑하셔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이 지금 하나님의 목적이라 그 말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거예요. 따라서 예수님도 “내가 세상에 온 것은 너희를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할 목적으로 온 것이다” 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들어가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산물들을 “참 아름다워라 너무나 감사하고 훌륭하고 좋습니다” 라고 하는 이런 감사가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새사람이 되어야만 하나님이 본래 지으신 세계를 보고 올바르게 하나님이 “그렇다” 라고 인정할 수 있는 감사를 드릴 수가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에요. 그러기 전에는 범죄타락 중에 있는 인간은 오곡백화가 익고 좋은 일기가 나도, 아름다운 좋은 세상에 살고 있어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잘나서 한 줄로 알지요.



결과는 무엇입니까? 인간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으니까 하나님 없다는 무신론을 따릅니다. 또 어떤 기회 때 나보다 더 위대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신이 있는가? 없는가? 회의주의에 빠진다 말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시고 믿는데 그 믿는 자들을 오히려 핍박하는 반신론자들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참 하나님을 만나야 돼요.


예수님 보내신 때 예수님께서 하는 말씀이 “나는 길이다” 그런데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천국길이에요. 길 잃고 헤매는 불쌍한 인생, 양떼를 떠나서 낭떠러지에서 벌벌 떨며 두려워하며 갈 바를 알지 못하는 길 잃은 양, 그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거에요.


저는 해방될 때에 한국나이로 스물세 살, 일제 시대에 나도 배울 만큼 배웠어요. 그러나 해방이 되어 보니까 천지가 바뀌어졌잖아요. 자 이제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할까? 나라가 해방은 되고 독립은 가져왔지만 이제부터 어떻게 살까? 참 길 잃고 헤매는 자와 같은 상태에 빠졌다 말이에요.



해방 일 년 후에 부산에 고려신학교가 설립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나를 그리로 몰아넣어 버렸다 말이지요. 웬지 나는 몰라요. 거기에서 하나님을 위해서 생명까지 바칠 순교자들, 그리고 순교의 정신을 가진 하나님의 종들이 성경말씀을 가지고 바른 길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서 나는 길을 찾았어요. 길을 찾았어요. “아! 예수님이 나의 가야할 길이구나. 이 길을 가야만 영생하는 하나님의 품에 안긴다. 내가 가는 길이구나”


여러분들! 길을 바로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 길에 서니까 주인되는 예수님이 손을 붙잡고 이끌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참 철없던 내가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고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바른 길, 본향 가는 길, 그래서 제가 만 83세인데 아픕니다. 그러나 갈 길이 있지 않아요. 아버지 품에 가는 길 곁에 서 있지 않아요. 언제든지 주의 품에 갈 수 있는 그 길을 예수님이 내게 주었잖아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진리이다” 라고 그랬어요. 하나님은 진리입니다. 진리이신 하나님. 진리를 가지고 찾지 않으면 하나님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와서 내가 진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진리 아닌 것은 안 통해요. 오직 하나님께는 진리만 통해요.



그런데 내게 진리가 있습니까? 마귀놀음하고 살고 있는 인생들. 제 욕심 부린다고 오만 별짓 다하는 그러면서 남의 생명까지 죽여가면서 사는 이 악독한 세상, 거짓된 세상이에요. 그런데 여기 진리가 있어요. 예수님은 진리에요.


빌라도 앞에 선 예수님께서 아버지가 나를 해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해칠 자가 없다. 나는 진리다. 빌라도가 뭐라고 했어요. 진리가 뭐에요. 빌라도같이 교육받고, 빌라도같이 총독이라는 위치에 있는 높은 분이지요.



그러나 그에게는 진리가 없었어요. 진리가 뭐냐고 반문하고 있어요. 진리이신 예수님을 자기 앞에 두고 내가 너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데 내 앞에 뭐-- 그런 도도한 빌라도 자기 앞에 진리가 계시는 데도 불구하고 진리를 몰랐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진리에 속해야 삽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고하게, 아무리 훌륭하게, 아무리 멋있게 살아 보십시오.



진리이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오직 한 가지 길,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어요. 나는 진리다. 이 진리를 우리가 깨닫게 되었어요. 야! 이 진리를 믿게 되었어요. 이 진리를 믿고 나가니까 아버지의 진리이신 것과 일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을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을 주고 오곡백화가 익고 풍성한 이 속에서 진짜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진리를 알고, 진리에 속했고, 진리를 위해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바로 볼 수 있고 바로 깨달을 수 있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 말이에요. 이 진리이신 예수님을 우리가 모셨으니까 야! 자다가도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이요. 나는 생명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생명은 제일 고귀하고 제일 참된 생명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신 하나님의 생기를 받은 것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을 닮은 자가 된 거에요. 그래서 우리의 생명은 곧 하나님의 영과 통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어요.



그 하나님의 영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바라보고 믿게 한 성령의 역사이에요. 와! 이런 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뭐하라고.



아버지께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예수를 보내어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보내어서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품에 안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하나님은 이런 사랑의 하나님이시에요. 어떻게? 독생하신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서 십자가에 죽게 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요. 이 사랑 속에 믿는 자는 살고 있습니다.



믿는 자는 참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원의 은혜입니다. 자! 이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안에서 세상을 보니까 와! 하나님이 지은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너무나도 묘하고 너무나도 풍성하고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요. 하나님 떠난 인간은 세상을 참 볼 줄 몰라요.



참 뜻을 깨달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 안에 착 들어와서 하나님의 지으신 솜씨를 볼 때 하나님 감사합니다. 얼마나 하나님 박수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이러한 복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이 가을에 그냥 감사절, 감사주간 뭐 합니까? 다 헛되이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 육신의 쾌락만을 위해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진정 하나님을 믿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성령 안에 있는 사람은 눈이 뜨여요.



하나님의 지은 세계에서 하나님의 솜씨 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 세상사는 데는 가시가 많고 고통스러운 것이 많고 어려운 일이 많아서 그런 진리는 잘 들어가지 않을지 모르지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언제까지나 고통 많은 세상에 그냥 두지 않아요.



언젠가는 하나님 품에 영과 육이 함께 하나님의 그 신령하고 그 놀라운 세계 속에 영원히 살도록 우리를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어요. 기쁨과 감사가 있어요.



이런 참된 감사를 가지자 그 말입니다. 이왕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알 바에는 이제는 우리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감사를 가지자 말입니다.



그래서 주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밥 한 술을 먹으면서도 주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돈 한 푼 생겨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찬송의 세계 그 속에서 여러분들이 참 하나님을 영원토록 섬기는 복 받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 그래서 우리 내외는 요새 “나는 행복자로다 나는 행복자로다” 하나님이 그랬어요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자로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이번 감사절에 여러분들이 참된 감사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돌리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얼마나 감사한지 말할 수 없습니다.
영원히 멸망받을 죄인을 하나님이 택하여 주시고
악한 세대에서 불러내어 주셔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이 세상 죄악을 물리치고
하나님을 향해서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이런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지금도 역사하셔서
참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주께 돌리는
당신의 복 받은 백성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