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한 교단장 협의회 창립 [교단통일]
분류: 통일- 교단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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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가 창립됐다.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 창립 발기위원회는 지난 17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22
개 교단의 총회장, 부총회장, 총무, 한목협 공동회장단 등이 함께 한 가운데 한국교회 일치
를 위한 교단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를 발족시켰
다.
교단장협의회는 22개 교단장 연명으로 된 창립선언문을 발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연합과일치를위한준비위원회가 추진해온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향한 기도와
논의 속에서 나타난 과제와 상호협력가능성을 수렴하여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새로운 비전
을 제시할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를 창립한다”고 선언하고, 향후 △다양
성 속의 하나됨을 이룰 것 △한국사회 속에서 섬김과 봉사, 그리고 세계선교를 한 마음으
로 감당할 것 △교단간, 연합기구간 경쟁을 지양하고 통일시대의 선교를 위해 합심하여 노
력할 것 △한국교회의 전통과 원로들의 명예를 존중하며 교단의 결의를 거친 한국교회 명실
상부한 하나의 연합기구를 태동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예종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임원선거에 들어
가 상임회장단에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한 장광영 목사(감리교 감독회장) 최병두 목사(통합
총회장) 예종탁 목사(합동 총회장)를 선임했으며, 공동회장단에 참석한 모든 총회장, 서기
에 장효희 목사(합정 총회장), 회계에 이정복 목사(기성 총회장), 사무국장에 김원배 목사
(한목협 상임총무)를 선임했다.
장광영 목사는 “한국교회는 힘이 분산됨으로써 힘을 발휘하지 못해왔다. 분산되어 힘이 약
화된 것을 이번 일로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라고 교단장협의회 창립의 의미를 부여했고,
최병두 목사는 “한국교회가 일치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섭리이자 온 교회, 성직자
가 절대적으로 열망하던 과제”라며 “신학적 차이점을 지양하면서 대사회적, 대북, 대선교
적 사업을 하나로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향후 과제를 밝혔으며, 예종탁 목사는 “또 하
나의 기구가 생기지 않느냐 하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데 한국교회에 명실상부한 기구를
만드는 것이 교단장협의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계속된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관심의 대상이 된 정관 제3조의 회원자격에 관해 논의를 벌인
결과 회원자격을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포함하는 교단장단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에 기
여하는 연합기구의 대표자 약간명으로 하는 것으로 하여 정관을 채택, 세부적인 자구수정
을 운영위원회에 맡겼다.
한편, 이날 교단장협의회 창립에 대해 교계는 일단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들의 움직
임을 환영하면서도 혹시 제3의 기구가 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창립총회 참석 교단장은 다음과 같다.
구세군 강성환 사령관, 그리스도의교회 전창선 협의회장, 기감 장광영 감독회장, 기독교복
음교회 윤기열 총회장, 기성 이정복 총회장, 기하성 이재창 총회장, 루터교 이홍열 총회
장, 기침 고용남 총회장, 나사렛 류두현 감독회장, 하나님의교회 한영길 감독회장, 예수교
복음교회 임재군 총회장 개혁국제 엄신형 총회장, 개혁 장길준 총회장, 고신 박종수 총회
장, 대신 이무웅 총회장, 순장 정병기 총회장, 통합 최병두 총회장, 합동 예종탁 총회장,
합신 최홍준 총회장, 합정 장효희 총회장, 예성 강의구 총회장, 기장 윤기석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