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불법 박사과정 폐쇄 통보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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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불법 박사과정 폐쇄 통보 -교육부


"ITS 박사과정 폐쇄하라"

[ 기독신문 2006-07-05 오전 11:48:09, 조회수 : 479 ]



교육부, 칼빈대 감사(재정)결과 통보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칼빈대학교(총장:김의환 목사) 사안 감사 결과를 6월 23일 학교 측에 통보했다.


감사 결과의 골자는 크게 두가지로 칼빈대 내 ITS 박사과정 운영을 폐쇄할 것과 재정운용과 관련, 전ㆍ현 총장에 대한 경고 처분 및 3건의 행정 조치로 요약할 수 있다.


교육부는 "칼빈대가 수년간 학내에서 운영해 온 미국 ITS 목회신학 박사 과정은 국내에서 인가받은 사실이 없는 무인가 불법학습장"이라며 "운영 관련자에 대한 징계 조치 및 ITS과정 폐쇄 등을 조치하고 그 결과를 7월 10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재정과 관련해서는 전 총장(이주영 목사)과 현 총장(김의환 목사) 모두에게 급여 관리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경고 처분했으며 김 총장에게는 총장의 복무(해외출장) 관리가 부적절했다며 이 역시 경고 조치했다. 교육부는 민원으로 제기된 회계비리 지적이 총장 횡령이나 배임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급여 및 총장 해외 출장이 "관리"적 측면에서 부적절했다는 선에서 결론을 내린 셈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교육부 감사 결과는 칼빈대 안에 아무런 재정비리가 없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반기는 입장이다. 그러나 내부자의 민원에 따른 갑작스런 감사라는 인식으로, 당혹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7월 10일로 예정된 이사회 소집이 눈길을 끈다. 이날 상정될 안건은 교육부 감사 결과에 대한 사후 논의는 물론, 부총장과 대학원장의 보직 승인 취소 및 일부 이사들(이주영 목사 등)의 사표 처리 등 굵직한 사안들이기 때문이다.


민원 내용에 따르면 칼빈대 문제는 ITS, 재정 분야 외에도 부적격 교수들의 임용 문제도 담고 있어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희돈 기자 (lefty@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