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철 목사님은 훌륭하게 목회하는 자녀들이 많지만 이 노선의 연구만은 평생 이 곳 직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1982 ~ 87년까지 공회 행정을 담당하실 때 연구소가 출발하던 시기와 맞물려 백 목사님의 뜻을 가장 가깝게 살피면서 저희의 평생을 믿고 맡긴 백 목사님을 살폈고 또 평생 실제 그렇게 걸어 갔기 때문에 모든 자료를 다 맡겼습니다. 일제 때와 만주에서 사용하던 중어 성경까지 개인 물품까지 전부 맡겼습니다.

비록 1987년 이후 교학실과 행정실을 떠나 계셨으나 천성적으로 또 신앙의 내력적으로 타고난 문건 기록과 자료 보관의 장점은 돌아 가시는 날까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모든 면에서 철저했고 정확했습니다. 은행 본점에서 은퇴하던 때 수치 하나를 숩게 넘어 가지 않던 체질이 이 노선 기록 보관자가 되었습니다. 목사님 사후에 비록 대구공회에 섰지만 늘 저희와 하나였습니다. 2006년 임종 직전에 자택을 방문하여 남은 자료 대부분을 직접 받아 왔고 장례 후에는 사모님으로부터 생활 물품까지 전부 다 받아 왔습니다.

대구공회의 1989년부터 2006년까지의 기록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여러 형태로 유통 되는 대구공회의 이야기나 조처나 자료를 중복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