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희 목사님이 교회의 타락 과정에서 신학의 경우를 예로 들 때 미국에서는 유니온 프린스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이름을 말하고, 한국에서는 고신 교단의 고려신학교가 세상 학교처럼 대학 설립 과정을 밟다가 세상 학교가 되었다고 탄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려신학교의 대학 설립 문제는 고신 교단을 위해서도 비판을 했지만 실제로는 총공회 교회가 백 목사님 사후에 타락의 과정을 밟지 않도록 미리 자기를 비판한 것입니다.
고신 교단이 고려신학교를 대학으로 만들고 의대를 설립하여 나가던 과정에서 실무 총책을 맡았던 이재술 장로님의 회고록이 발표 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백 목사님의 비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출처: 목회설교록 89.08.10.목후
설교: 백영희
서울에 있는 의대하고 또 연대하고 그거는 의대 연대는 어디서 했습니까? 의대 연대는 어디서 했소, 무슨 교파에서 했소? 감리교에서 했지? 감리교에서 했으면 감리교에서는 총회가 모이면 하는 일이 학교와 병원에 대해서 그 일이 그들의 모이는 일일 것이요 다만 그들의 그것은 복음 운동이 아니고 그저 학교 운동 또 병원 운동 이것이 큰 일인 줄 알고 돈도 거기 많고 거게 감투도 큰 감투 더러 있고 하니까 그거 가지고 시비하고 그거 가지고 만날 경영하지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의 복음 사업이라 하는 거는 벌써 가라앉아 버리고 맙니다.
거게뿐 아니고 이 부근에도 그러합니다. 여기 고려신학교에서도 고려신학교 되고 난 다음에 그때는 아주 왕성했고 진리를 가르쳐서 한국에서 신학교 중에는 제일 으뜸이 가는 신학교였었습니다. 이랬는데 아주 그 필요한 것으로 부속으로서 복음병원을 차렸는데 복음병원 차리고 난 다음에는 그다음에 "이제 대학을 만들어야 되겠다, 종합대학 만들어야 되겠다, 그것은 또 의과를 또 만들어야 되겠다." 이래 가지고 이제 그 고려신학교라 하는 그 신학교는 학생들도 보면 머리 좋은 아이들 똑똑한 아이들은 의과니 법과니 그리 다 가고 이 신학 가는 거는 이거 찌끄러기 이거 못쓸 그런 것만 있는 쪽으로 이렇게 돼 버리고 이래서 이제 신학교는 쫓겨서 쫓겨서 어디로 갔는지, 저 고려신학교 학생 저기 와서 하나 있네. 보자 너, 고려신학교는 어디 가 있노? 영도라? 영도로 쫓겨갔나? 어? 뭐라 하노? 부천? 부천이라니? 서울? 서울 부천으로 날아갔어? 완전히 쫓겨나갔습니다.
그 고려신학교가 가치 있지 복음병원이니 뭐 종합대학이니 그거, 그들은 가치로 보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거 가치로 보지 않습니다. 그런 거 천개 만개 해도 고려신학교에 똑똑한 인제를 양성하는 그 신학교가 가치 있었는데 완전히 그거는 변질돼서 달라지고 말았어. 이런 거는, 이런 거는 시야가 좁기 때문에 모릅니다.
이런 거 비판하고 거기 가서 생각해 보지도 못합니다. 논리해 보지도 못해요.
이제는 학교 자체에서 이거 세상 학문이 머리지 신학교라 하는 건 저거 찌글찌글 저것들은 저거 사람 같지 않고 바보 팔푼이 저런 것 들이나 저기 있지 하고 아주 업수이 보고 또 그 자체들이 업수이 여깁니다. 그러면 지금 거기서는 뭘 제일 위대하게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까? 뭘? 거게서는 돈을 제일 높이 평가하고 그다음에는 둘째로는 과학을 둘째로 높이 평가하고 셋째로서는 이 사업주의로 무대니 사업이니 그런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신학교라 하는 것은 그 꿈에, "우리 선조들은 뭐한다고 그런 거 했을꼬?" 하면서 아주 시시하게 그렇게 여기도록 그렇게 완전히 매몰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고려신학교 있을 때에 이 문제 때문에, 고려파에 있을 때에 이 문제 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많이 투쟁을 했습니다. 이래 가지고 그것을 대학으로 만들라고 할 때에 시비도 했었고 신강도 했었고, 복음병원을 만든, 처음에 시발하기를 한부선 목사님이 시발했는데 언제 몇해 되고 난 다음에 내가 한부선 목사님에게 "한부선 목사님, 복음 병원을 누가 세웠습니까?" "하나님이시지" "목사님이 시작해 가지고 세운 것 아닙니까? 거기 지금 목사님이 거기 얼마나 주관을 하고 지도를 하고 있습니까 목사님 뜻대로 합니까, 하는 게 있습니까 없습니까?" 말은 안 하고, 자존심에 말은 안 해도 주관하는 거 한 내끼도 없습니다. 전부 돈벌이지 복음 위해서 하는 것 아니오. 복음 위해 하는 게 아니고 돈벌이 때문에 하는 거라.
이러니까 이 교회라 하는 것이 벌써 예수님의 피를 떠나면 다 망합니다.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을 떠나면 다 망하요. 그 망할 때에 어떻게 망하느냐? 망하는 것이 다 모두 에베소 교회와 같이, 에베소 교회는 보니까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첫째가 행위야. 그러면 행위로 삐끄러져. 행위는 예수님의 피 결과로 맺어지는 거라야 되지 예수님의 피 보다 행위가 앞서가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피보다 이 사업이 앞서가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피보다 사랑이 앞서가면 뱀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사랑이 아니면 뱀 사랑이라 그말이오.
출처: 코닷(고신 언론)
일시: 2012년 12월 15일
제목:
[고신] 고려신학대학원(고려신학교) 초창기와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 이재술
고려신학교는 과도기적 초창기를 거쳐 위 1965. 9. 6일자 재단법인 총회유지재단의 설립인가를 받아 경영하다가 1965. 11. 10일자 사립학교법의 시행에 따라 다시 1967. 5. 17일자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학원으로 조직 변경 허가를 받고 이어서 1968. 12. 18일자 설립등기하였다. 즉 무인가 사설 고려신학교를 고신총회 직영 학교법인 고려학원 소속기관으로 법적인가를 받음으로 비로소 정규대학으로 경영하게 되었던 것이다.
인허가를 받은 후 곧 고려신학교에 군종장교후보생 지정학교로, 대학동등학력인정학교로, 고려신학대학으로, 고려신학대학원 등의 설치인가를 받아 경영하다가 1980. 10. 2일자 고려신학대학을 일반 사회 대학과 같은 고신대학(의학과 신설)으로 개편하여 인가를 받았다.
이것은 고려신학교(고려신학대학)의 설립목적 이탈로서 코람데오 고신교단의 역사적, 정책적, 행정적으로 결정적인 오류이다. 고로 제 30회 총회 석상에서 당시 책임총장이 사과하고 이를 사후승인한 바 있지만 그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는 듯 하나님의 교단적인 채찍은 계속 내리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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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 허가 반대측 주장은 만약 설립 허가 받아 경영하는 경우 90% 이상 정부의 간섭(학사, 인사, 지도, 감독, 감사 등)을 받음으로 자연 자영권이 없고 신학교 설립 목적대로 경영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보조 약간 받으면 그 이상의 부담과 피해가 있다는 것이다.(“예” : 외국의 신학교를 총회 직영 ? 사립대학의 관선 이사 파견)
허가 찬성측은 - 무인가 사설 신학교로서는 장래 발전이 없고 - 시대의 조류에 따라 사립학교법대로 인허가를 받아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관계 절차를 거쳐 당국의 인허가를 받아 경영하므로 분쟁사건을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