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권
기 독 론. 인 간 론
하지의 조직신학 인론
A.하지 著
고영민 譯
4. 성경은 인간의 본성이 단지 두가지 구별된 본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르치고있음을 제시하라.
성경은 사람이 두 요소, 즉 "몸" (소마, corpus)과 영(프뉴마, 푸수케,프노에,조에, animus)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다음의 사실에서 계시되고 있다.
1)창조의 기사에서 (창2:7). 몸은 흙으로 형성되었고, "그다음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셨고 그리하여 그는 생령이 되셨다.
2)죽음에 대해 제시된 기사 (전12:7)와 육신은 땅에서 썩는 반면에 영혼이 사후에 즉각적으로 존재하는 상태에 대한 기사에서 (고후5;1-8, 빌1:23, 행7:59).
3)성경의모든 통용어에서 이 두 요소들이 언제나 추정되고 있으며 또한 그밖의 어떤 것도 언급되고 있지 않다.
5.우리의 본성이 세가지 구별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견해와 그 추정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라.
피타고라스(Pythagoras)와 그 이후 플라토 그리고 결과적으로 다수의 헬라와 로마 철학자들은 사람이 세가지 구성요소들로 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이성적 영"(nous, 프뉴마, mens), "동물적 혼"(푸수케 anima), "몸"(소마, corpus) 이다. 따라서 이 용어법은 헬라의 통속어에 인장을 찍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도는 사람과 그의 소유물들의 총체를 완전히 표현하려고 의도할 때에 세 용어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존되기를 원하노라" (살전5:23, 히4:12, 고전15:44). 따라서 어떤 신학자들은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 세가지 구별된 요소들로 구성되고 있다는 신적 영감에 의해 제시된 하나의 교리라고 결론을 짓고 있다.
6.이 입장을 반박하고 푸수케와 프뉴마라는 단어들이 신약에서 상호교대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제시하라.
사도들이 이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어법은 그들이 신적 개념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그들의 통상적인 의미로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증명하지 않는다. 프뉴마라는 단어는 그 특성을 이성적인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 혼(soul)을 표시한다.
푸수케라는 단어는 그 특성을 신체의 생생하고 생기 있는 원리를 강조하는 동일한 혼을 표시한다. 두 단어는 통상적으로 전인(全人)을 나타내기 위해 함께 사용되고 있다.
프뉴마와 푸수케가 구별된 실재들이라는 것은 신약의 고리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관례적으로 상호교대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종종 구별없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푸수케는 프뉴마와 마찬가지로 보다 높은 지식적 기능들의 좌소로서의 혼을 표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마16:26, 벧전1:22, 마10:28). 이와같이 프뉴마도 푸수케와 마찬가지로 몸의 생기있는 원리로서의 혼을 나타내는데 사용되고 있다. (약2:26). 죽은 사람들은 구별없이 푸수카이(행2:27, 31,계6:9,20:4)와 프뉴마타(눅24:37,39. 히12:33)라고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