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경은 인간의 본성이 단지 두가지 구별된 본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르치고있음을 제시하라. 는 본문에 대하여 -
Hodge는 여러 성구에서 인간을 둘로만 나누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말하고 있지만, 성경은 나타난 것이 전부라고 그렇게 쉽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아담의 자손이 가인과 아벨 뿐이었는데 가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죽을까봐 염려하는 것을 두고 성경이 모순이라는 주장이 있고 또는 아담 외 다른 인류 조상이 있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하여 우리의 답변은 가인과 아벨만이 있었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인과 아벨만 있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보다 더 정확한 대답은 성경 전체가 인류의 조상은 아담만을 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아담의 다른 후손일 것이고, 성경에서 그 부분을 기록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이 아담 계통 아닌 인류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단정을 합니다.
따라서 Hodge가 이분설의 근거로 들고 있는 성구들은 해부학적 결론에 해당될 성구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근거로 섣부른 단정을 할 수 없다는 것만 지적합니다.
5.우리의 본성이 세가지 구별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견해와 그 추정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라. 는 본문에 대하여-
그리스와 로마의 철학자들이 삼분설을 주장했고 그것이 기독교 삼분설에 영향을 주었다면 그 삼분설은 이단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잘못 깨달아도 이단인데 하물며 세상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면 두 말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실은 그리스 로마 철학에 영향을 받지 않은 신학자가 과연 있을까요? "로고스"사상이 그리스에 있었고 요한복음 1장에 그 "로고스"가 그대로 인용되었다는 등의 학설도 있습니다.
우리가 단정할 수 있는 것은 통용되는 단어를 사용해도 전혀 철학에 상관없는 신학자, 신학이 있을 수 있고 철학에 전혀 상관없는 단어를 사용해도 그 사상이 인간의 지식 범위 안에 있어 그 내용이 철학밖에 안되는 신학도 있습니다.
이분설을 주장하면 철학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삼분설을 주장하면 전부 철학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어법은 이분설 학자들의 즐겨 사용하는 논법입니다만, 성경만으로 주장하는 삼분설도 있고 철학에서 출발한 이분설, 심지어는 이종교 교리에서 나온 이분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백영희 삼분론은 철학을 알지 못하고 신학자도 제대로 알지 못하며, 성경으로만 연구하다 맺어진 결론입니다.
6.이 입장을 반박하고 푸수케와 프뉴마라는 단어들이 신약에서 상호교대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제시하라. 는 본문에 대하여-
서로 교환 가능한 표현이냐는 Hodge의 설명은 이분설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 또는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영과 혼을 동일한 실체의 다른 표현으로 본다면 교차 사용할 수 있다고 볼 것이며, 그러나 영과 혼은 본질적인 실체가 다른 요소라면, 즉 영은 영적인 존재이며 혼은 물질적인 존재라고 한다면 두 단어의 교차 사용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혹 교차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고 예를 든다면 그 본문의 해석을 잘못하고 있는 중일 뿐입니다. 요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영적인 존재인 영과 물질적인 존재인 혼, 즉 마음 두가지의 구별해야 될 요소가 있으니 어느 표현들이 어느 존재와 교차 사용가능한지는 개별적으로 연구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