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필기하는 것 주의해야 됩니다.
필기를 하려거든 설교하는 대로 그대로 딱딱 받아 해야 됩니다.
만일 그대로 적지 않으면 그 설교 속에서 대이단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설교를 하는데 거기서 자기 주체가 이단이 돼 가지고 있으면, 주체 사상이 이단이 돼 가지고 있으면
주체 이단 사상을 가지고 설교 들을 때에 제 주체 이단 사상에 맞은 것만 자꾸 씁니다, 맞은 것만.
맞은 것만 쓰고 주체 이단 사상의 견해대로 쓰고 주장대로 쓰고 자기 맞은 대로 쓰기 때문에
그러면 나중에 그 필기해 놓은 거는 뭣 됩니까? 이단이 되고 맙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필기라는 것은 할려면 다 못 써서 몇 마디를 써도 꼭 말한 대로 그대로 써 가지고 해야 되지 그 설교하는 데에서 자기 주장대로 자꾸 쓰면 그 사람 결국은 자기 주장되기 때문에 설교하고는 아주 딴거 됩니다. 딴것 돼도 ‘아무것이가 설교할 때 이래 설교했다’ 이렇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그거는 전혀 딴 겁니다.
이러기 때문에 필기라는 이거 할라면 하나도 빠지지 말고 다 하든지 한 마디라도 그만 그대로 하든지 이래야 되지 그 설교하는 데 자기 생각나는 대로, 자기 깨달음대로, 자기 비판하고 평가하는 대로, 자기 느껴지는 대로 그대로 자꾸 쓰면 그거 자기화됩니까, 자기 기록한 것입니까, 상대방을 기록한 것입니까? 자기 기록한 것입니다. 요거 아주 중요해. 하기 때문에 그거는 나중에 큰 그만 이단이 돼 버리고 맙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주 정통자의 설교 밑에서 이단자가 납니다. 알아듣겠습니까? 또 이단자의 설교 밑에서 정통자가 나옵니다. 알겠습니까? 자기 자체가 정통이 되면 이단자 설교하는 데서 들은 데 자기 생각하는 대로 자꾸 쓰니까 절대 정통이 나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잘 들어야 돼요. 이러니까 그걸 잘 못 들으면 헛일이라.
예를 들면
교회는 그의 몸이니 했으니까 교회는 그의 몸인데 교회가 뭘로써 그렇게 그의 몸이 됐습니까? 교회가 뭘로써 그의 몸이 됐습니까? ‘교회가 뭘로써 그의 몸이 됐습니까?’ 하니까, 그래 묻는데 교회로 그의 몸 됐다는 그말은 천부당 만부당의 얼토당토 안한 대답이라. 아주 그거는 아무것도 아니라. 그 대답을 하겠다 싶어서 내가 물었다 그거야. 알겠어? ○조사님? 그거 나중에 그라면 지금까지 저 돌아다니면서 배운 거 다 헛일이라 다 집어던져야 돼요. 안 돼요. 그게 맞은가, 그 자꾸 볼라 하면 그라면 안 돼.
어떤 사람은, 이게 쌀가마니다 하면 ‘쌀가마니라? 쌀가마니라?’ 반동적으로. `여기는 뭐 쌀 아닌 거는 없나?’ 뒤적뒤적하다가서 짚뿍데기 하나 와서 들고 ‘쌀가마니라 하는데 짚뿍데기 하나 있다.’
또 이거는 쓰레기 가마니다. ‘쓰레기 가마니라?’ 자꾸 뒤비며 `봐라 쌀내끼가 있다.’ 쌀내끼가 있지마는 그 전체로 말하면 찌꺼기가 많기 때문에 쓰레기라 하는 것이다. 이거는 쌀이 많고 딴게 섞여 있지마는 쌀이 많기 때문에 이거는 쌀가마니라 하는 것이다. 다수를 따라가서 그와같이 말하는 것이다. 이것 모양으로 그렇기 쉬워요. 그러니까 거게서, 그러기 때문에 꼭 같은 독서를 하지마는 자기 주관에 따라서 독서의 결과는 딴 사람이 아주 되고 맙니다.
두 가지 방편이 있으니까 요게서 하나는 ‘요대로에 뭐인고 보자’ 그대로 받아 가지고서 자기가 뒤에 놓고 연구하는 거 하나 있고 그리 아니면 가르친 요대로 그만 자기가 봐서 맞은 것이면 자꾸 수락을 해서 그만 그 화되는 거 있고 그래 있는 것인데,
그렇지 안하고 말이요 그때 그때 하면서 ‘뭐이 틀린 거 있는가 보자’ 그 틀린 게 있는가 보자 하면은 자기 주관에 틀린 거는 뭐이 틀렸나 하고 틀린 것을 지금 가릴라고 하면은, 틀린 걸 가릴라 하면은 가리는 주체자는 누굽니까? 자기입니다. 그러기에 결국은 자기 되고 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