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 및 백목사님 관련 개인 메모
198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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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성원 조직신학 강의 문제
09:25분, 송목사님 조직신학 강의 백목사님과 5층에서 강청하며 필기, 백목사님의 강의 비판
1.송목사님의 기독론
그의 부활은 육체와 영혼의 재결합만이 아니다. 만일 부활이 그것만을 의미한다면 그는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고전12:10)와 죽음 가운데 먼저 나시고(골1;19, 계1:5)로 불리워질 수 없었을 것이다.
부활의 몸은 무덤에 머물렀던 바로 그 몸이지만 죽기 전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된 몸이었다. 부활은 육체적 연약성을 벗어난 몸이요 시공에 제한 받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하늘 나라의 영생에 적합한 새로운 성질을 부여받았다.
죽음은 부활을 인하여 살려주는 영이 되었으니 단순히 영생에 적합한 부활체가 아니다. 살려주는 영이 되었으니 생명을 주는 영, 완전히 모든 하늘과 땅의 것을 상속받고 부활체는 영의 몸으로 완전 변화된 것이다.
2.백목사님의 평가
제한이 무한이 된 것이지 예수님의 부활전과 후의 인성은 권위가 다르지 꼭 같다. 신성과 인성이 연합된 것이다. 예를 들면, 인성의 주격은 신성이고 인성에도 영이 이렇게 해서 신성과 인성이 연합해서 된 것이 예수님의 도성인신. 이것은 틀렸다. 이것이 차이나 등급은 있지 않고 양성일위가 된다. 한 격위가 된다. 신성은 올라가고 인성은 내려가는 그런 격위 차이가 없다. 일위라는 이 말이 어려운 말이다.
3.5층으로 올라 오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제까지 내려온 신학을 전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내려 온 신학의 토대 위에 새로운 세움을 위하여 이렇게 한다. 그것이 우리 목적이다. 이런데 그만 일반적으로 내려오는 신학에다가 이것을 그 안에 투입해다가 일반적 신학을 더 힘있게 만든다. 일반적 신학 줄기 위에 이 신학은 이 신학대로 달려 있다. 일반 신학 위에 이것을 조직해서 세우나 아니면 일반 신학을 참고로만 삼아서 세우기는 세워도 그 일반 신학이 틀렸으니 새로운 것을 세우나 하는 것이 문제다.
세상 일반 신학을 배운 학자는 배운 것이 그것뿐이니 그것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일반 교인도 그렇고. 그래서 자기 가치를 올리기 위하여 배운 것을 써먹는다. 또 학위가 있다 하고 간판이 있으니 그 간판을 살려는 사람이 많다. 갈 곳이 많고 오라 하는 데가 많다. 학위가 많으면 유혹이 많고 또 그리로 가서 자기가 받은 그 학위 세우려다 내나 종전으로 돌아가서 일반화된다.
우리 것을 율법 위주로 멀리 보는 사람은 그렇게 본다. 행함을 강조하다 믿음을 등한히 하기 쉽다고 하는데 이것은 너무 억해가 되었다. 물론 이치에 거슬리는 억해 방지를 위한 말이면 좋으나 만일 진리가 있는 데까지 나가는 데, 그 가는 것을 방해하는 "자연스러운 해석"이 된다면 그 해석은 태만이 된다. 억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자연스런 해석"은 안 된다.
송목사님이 다른 곳에 나가서 가르치고 있다. 이제 서목사님도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다음 주간이 양성원의 자기 강의 차례인데 다른 신학교로 나간다고 연기시켜 줄 것을 말했다. 이00집사님도 미국에서 어제 나온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다 지식파 학자들이다. 그래서 우리 진영이 앞으로 믿음파 학자파로 나뉘게 될 것이다. 그 학자파를 맞설 실력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권면을 하다가 지권찰회 예배 시간을 5분 지각하였고, 지권찰회도 관련 말씀으로 추가 부언
(1987.6.12. 금지, 마4-17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