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알아야 한다는 유혹들)
"진리 지식이 있어 알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행하지 못할 것을 자꾸 알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의 현 생활과 또 자기의 믿음의 힘과 일치되는 것만이 필요 있지 그 이상을 아는 것이 무슨 필요가 있나? 또 가까운 것만 필요하지 너무 거리 멀면 필요가 있겠느냐?’ 이래 가지고 유혹하는 주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를 향해서 가는 사람들인데, 하늘나라 가는 그 길을 아는 것은 곧 지식이고, 또 길을 알아 가지고 그 길에 삐뚤어진 것을 고쳐서 바로 들어서는 것은 회개고, 또 바로 들어서서 걸어가는 것은 믿음이라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기의 현 생활에 부합되는 거, 거리가 멀지 안한 거 그런 것만 해도 모자라는데 그 이상 너무 깊이 들어가서 궁극적으로 연구하되 깊이로 높이로 들어가는 것은 도리어 폐단이다. 이러니까 마치 일학년에는 일학년 과정만 가르치지 뭐 대학과정 같은 이런 것을 가르치면 아이들에게는 아무 해당되지도 안하고 소용이 없다.’ 이런 말들을 모두 다 합니다.
그리고‘성경의 진리 해석을 자꾸 깊이 길게 그렇게 하는 것은 필요가 없다. 또 너무 생활이 따라가지 못하는 그런 진리를 말하는 것은 다 지나친 것이고, 외의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신앙 생활로 잡을듯 말듯, 내가 걸어갈듯 말듯, 좀 힘쓰면 걸어갈 수 있는, 국민학교 학생들 가르칠 때에 이미 그 학생들의 그 정도를 맞춰서 자꾸 이렇게 교육해 나가는 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교회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 주장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 이런 이치에 맞추어서 설교하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