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5.3.화전
(나이든 사람을 은퇴시키는 일반 교회들)
그래 내가 말 들으니까 어떤 진영인데, 그거 좀 아마 정통 있는 그런 좋은 진영입니다. 우리 서부교회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그 진영으로 돌아갔는데 그래 그 사람들을 만나 가지고, 그분이 요새 평안하시냐고, 그래 그분이 그전같이 그렇게 지금도 열심히 그렇게 모든 일을 하고 있느냐 이래 물으니까 그 사람은 보이지도, 나이 많은 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젊은 사람이 있다가 ‘아이구, 그 사람이 나이가 얼마인데 지금 뭐 일합니까? 그런 사람이 무슨 일 합니까? 다 젊은 사람들이 일하지.’ 이러면서 벌써 그 사람 죽지도 않고 살아 있는데 그거는 쓰지 못할 완전히 폐물이라 못쓰고 아주 젊은 층이 나서 가지고 ‘우리 젊은 층들이 뭐 일하지 그 모든 노인들이 무슨 일을 하느냐?’ 그렇게 말하면서 오히려 묻는 사람을 부끄러울 만치 볼 것 없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런 말 내가 전달해 들었습니다. 내가 들을 때에 ‘그 교회는 망한다. 그 교회는 근시자가 된다’ 그렇게 생각을 했고 틀림없이 그대로 나갑니다.
(늙은사람과 젊은사람의 장단점)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은 나이 많은 늙은 층을 귀중히 여겨서 상대해서 붙들고 일하는 사람 있고 어떤 사람은 또 젊은 층을 붙들고 일하는 사람 있고 두 가지 있는데 둘 다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이 있기는 있습니다.
어떤 그 장단점이 있느냐 하면 젊은 사람들은 시작하는 일과 일을 진행하는 일을 빨리 하고 힘있게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그걸 좋아합니다. 또 나이 많은 층은 장점이 무슨 점인고 하니, 많이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일을 시작하기를 벌로 시작하지 아니하고 일을 시작하기를 싫어하고 일을 할 때에 또 느리게 합니다.
이러니까, 늙은 사람의 단점은 일을 빨리 시작하지 않는 것과 일을 할 때에 힘있게 용감스럽게 앞뒤도 생각지 않고 열심있게 해 나가는 그 일이 약한 그것이 약점입니다. 장점은 모든 일을 생각해 가면서 참 깊이 생각하고 이래 가지고 하는 그 점이 장점입니다. 그것이 어디서 나왔는고 하니, 자기가 모든 일을 해 보니까 거기서경험의 지식이 생겨졌고 체험의 지식이 생겨졌으니까 이거 벌로 날뛰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서 어떻게 일을 꼼꼼히 하려 하고 또 무슨 일을 하자 해도 어뜩 그만 젊은 사람은 ‘예 합시다.’ 그만 이래 달려드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그렇게 썩 담대하지를 못하고 그저 멈춤멈춤하고 자꾸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젊은 사람들은 뭐 하자 하면 그만 당장 하자 이렇게 대번입니다.
이러니까, 결과적으로 젊은 사람들을 거머잡고 일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모두가 다 육체적이요 또 비경험적이요 비체험적이요 모두가 다 근시적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실패가 많습니다. 또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모든 것이 다 경험과 체험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천천히 가서 급행은 아니고 완행으로 가기는 가지마는 실수가 적습니다.
이러니까, 우리 진영의 교역자들도 차차 차차 일을 해 보니까 늙은 층들은 하자 하면 뻐뜩 잘 동하지 않고 느릿느릿하고 뭐 하자 하는 데에 반대가 많고, 젊은 층들은 하자 하면 ‘예, 합시다.’ 막 불같이 와닥딱 달려드니까 경험 없는 교역자는 젊은 층을 좋아하고 친하다가 마지막에 자기도 망하고 그 교인도 망하고 다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눈이 어두워 못 봐도 온 교계를 보면 다 볼 수가 있고 다 알 수가 있습니다.
(교회가 바로 되어지려면)
이래서, 그러면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가겠느냐? 지혜롭게 걸어가려면 모든 경영과 시발은 늙은층을 거머쥐고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늙은 층을 거머쥐고 시작을 하고 그 일을 진행해 나갈 때에는 젊은 층을 등용해 가지고 진행해 나가면 모두 노소가 아롱아롱해서 그것이 아주 보조가 잘 돼 가지고 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