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988.5.2.월야
무엇보다도 문서 계시로 되어 있는 이 신구약 성경 말씀이 우리 신앙 도리의 근거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거기서 더 진보된 영감이라야, 또 거기서 움직여져 가지고 무슨, 혹 환상이나 음성이라 하는 것은 아주 문서 도리 그 밖의 껍데기 중에 껍데기입니다. 꿈이라든지 그런 것은. 사람들이 심령이 어두워서 신령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육체적인 그런 걸 가지고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무슨 기적이 있어 가지고 병이 나았다, 또 무슨 환상을 봤다, 음성을 들었다 그걸 크게 여기는 사람은 아직까지 예수 믿는 도리를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어떤 전도 부인이 늘 서부교회 왔었는데 그분이 세상을 떴는가 지금은 안 옵니다. 그분은 오면 늘 와서 식사도 하고 가고 이러는데, 자기는 은혜받은 게 뭐이냐 하면 주님이 언제 오시더니마는 ‘사랑하는 내 딸아’ 하시면서, 팔목을 이래 잡아 주시면서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래서 항상 이걸 감고 다니면서 ‘주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내 손목을 잡아 주셨다’ 그게 자기로서는 평생 기쁘고 자랑하고 항상 자기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아, 주님이 내 손목을 잡아 주셨는데’ 이거 가지고 위로를 받고 하는데, 그것도 이제 아주 어린 신앙 때는 그런 것도 하지마는 그런 것은 마귀란 놈이 뭐 얼마든지 삼키려면 많이 얼마든지 삼킬 수 있습니다.
마귀가 환상으로 나타나 가지고 믿는 사람에게 말도 할 수 있고얼마든지, 그런 환상 같은 것 그런 걸 얼마든지 하게 됩니다. 이러기 때문에 그런 거는 아주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방편으로써 자기 신앙 방편을 삼는 그런 것은 아주 금물이니까 그런 것 안 해야 됩니다.
성경 계시보다 꿈 본 것. ‘내가 음성을 들었는데, 또 이런 무슨 환상을 봤는데’ 또 자기는 ‘뭘 하나 생각이 났었는데 그 생각이 과연 그 생각대로 들어 맞던데’ 그거 다 잡탱이 신앙입니다.
제일 든든한 것이 이 문서 계시인데, 문서 계시를 여러분들이 읽든지 듣든지 할 때에 거기에 대한 그 이치를, 도리를, 그러면 거기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되며 어떻게 걸어가야 되느냐? 어떻게 행동해야 되느냐? 그것을 가리켜서 도리라, 도리라 말은 길 도(道)자 이치 리(理)자인데, 길이라 말은 자기가 걸어갈 길이라 말이오, 걸어갈 길. 이치, 자기가 걸어가는 이치. 그 말을 합해서 도리라 그렇게 말하는 것인데. 성경을 읽고 거기서 바른 도리를 이치적으로 깨달아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제일 건전한 사람이요 온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처음부터 믿을 때에 깨닫기를 성경을 이해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치로 해석하려고 그렇게 애를 씁니다. 그러면 성경 한 군데 봐 모르면 여러 군데 봐서 이 성경을 저 성경이 가르치고 저 성경을 이 성경이 가르쳐서 거기서 이치를 깨닫는 것, 이치를 깨닫는 것으로써 그렇게 성경 깨닫는 일을 방편으로 삼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이번에도 들을 때에 그저 마음에 무슨 감정이 동하도록, 기분이 좋도록, 또 뭣이 뭐 마음이 콱콱 찔리고 뜨끔뜨끔하도록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지마는 그런 데다가 정신을 쓰지 말고 말씀을 들을 때에 꼭 그 이치를 깨닫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