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사님의 시집(詩集)은 /초기화면/자료실/연구서적/"고갈한 절벽에" 에서 볼 수 있고 또 책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시집은 대학노트 정도 크기로 되어 있고, 백목사님의 다른 개인 기록과는 달리 근 40여년 항상 펼쳐보시던 것입니다. 그 시집을 "고갈한 절벽에"라는 제목을 붙여 책으로 출간하고 또 이곳 자료실에도 올렸습니다만, 출간 당시 끝까지 해결치 못했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시집의 모든 내용을 다 공개하느냐 아니면 그 시집의 뒷부분에 있던 14개의 시를 포함시키느냐 마느냐는 문제였습니다. 결국 결정할 수가 없었고 앞에서부터 기록된 시들만 전부 공개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읽는 분들은 백목사님의 시 전체라고 생각하였겠지만, 이곳의 양심은 일부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사실 자체도 공개치 않았음에 대하여 늘 숙제였습니다.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백목사님 시집 출간 시에 누락시킨 시들
백목사님 시집노트 중에서 뒤에서부터 기록되어 나간 14개의 시들
이곳은 자료실이며 이곳은 연구실이며 이곳은 모든 것을 공개하고 나가는 곳입니다.
이런 원칙과 운영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알고나면 너무도 간단한 문제이고 이해해 주실 문제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실까 하여 약간의 기간을 둔 후에 공개할까 합니다. 이제는 공개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 때문에 돌이키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원하며 이 시 때문에 마음에 충격이 심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분들도 많이 나오기를 원합니다. 1960년 안팎의 한국교계를 향해 하나님의 종이 세상 육두문자로 날리는 이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 속 깊이 묻고 오늘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때와 같이 오늘도 공중에 날려 없어지는 외마디로 끝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