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설구원에 대한 교계 인식의 중요한 전환점
예수를 한번 믿은 사람은 천국가는 구원은 기본적으로 얻게 되고, 예수 믿은 이후 평생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믿는 사람 속에 있는 자기 인격을 성화시켜나가는 건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백목사님의 구원교리입니다. 이 구원론은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20여년간 백목사님이 이단으로 정죄되는 제일의 원인이었습니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구원론에 있어 백목사님의 교리는 기독교의 구원론을 완성하는 차원에서 인정받게 됩니다.
그러나 솔직하지 못한 교계의 신학자들은 내심으로는 옳지만 그렇게 시인하고 공개적으로 따르는 데에는 인색하여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도기적 분위기가 현재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백목사님의 구원교리를 두고는 교계가 스스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가장 극단적인 백목사님 비판 신학자들까지도 구원론을 두고 해결 못할 난제가 생기면 백목사님의 주장을 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백목사님께 배운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2.동일한 칼빈주의 교리로 백목사님의 구원론을 한편에서는 비판하고 한편에서는 인용한 경우
여기 백목사님의 구원론에 대한 마지막 비판자라 할 수 있는 "최삼경목사님"이 박옥수목사님을 비판하면서 백목사님의 구원론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자료를 소개합니다.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이라는 이름만 뺐을 뿐이지 정확하게 백목사님의 주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삼경목사님이 구원론을 그렇게 주장하면 자기 학파에게 바로 이단으로 정죄받을 일이었습니다. 그의 선배들이 같은 구원론을 두고 백목사님을 정죄했던 발표문을 함께 소개합니다.
비록 최삼경목사님의 글은 그 양이 많지만 구원론의 시비를 두고는 참으로 대단한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최삼경"이라는 분을 인물로만 상대한다면 그리 중요한 분도 아니며 그리 주목할 분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분의 주장과 그분의 위치는 백목사님의 교리에 대한 시비에 있어서는 아주 대표적인 한 "경우"이기 때문에 예를 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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