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철이 없습니다. 어제도 내가 어디서 들으니까 학생들에게 이 나라가 혜택을 입었다고 하는데, 학생들 때문에 나라가 망했지 좋은 것 하나도 없었습니다. 4.19도 학생 아니라도 됩니다. 학생 아니라도 되는데 학생 저희로 말미암아 된 줄로 이래 알아 가지고 데모하는 아주 나쁜 습관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 그것들이 무엇을 하는 줄 알지마는 학생 데모 가지고는 손해만 봤고 그 데모 때문에 잘 된 것이 있다면 그것들 때문에 된 것 아니오. 이 나라가 성장한 것은 한국 기독교가 제일 부흥된 것이 원인입니다.
이 나라는 이 학생 데모 때문에 망했소. 한국은 전 정권 후에 오늘까지만 계속했으면 아마 세계 제일은 안 되어도, 첫째 되거나 둘째 될 그런 굉장한 성장이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데모가 들어 망쳤습니다. 이제 월급이 좀 올라가니까 유익 본 줄 알지만 그게 등신이라. ‘순망즉 치한이라’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려요. 울타리가 없어지면 속에 도적이 들어옵니다. 아, 나라가 자꾸 부자만 되면 밖으로 물이 넘칠 것이고 이것이 자꾸 넘치면 그 물이 어디로 가겠소? 앞으로는 인제 배가 좀 고플 일이 올는지 모릅니다.
우리 공회 목회자 양성원에서도 학생들을 다 지성인이라 그들이 알아서 그리 했다고 하여 5층에서 스피커로 강의를 듣다가 부아가 나서 얼른 중지를 시켰습니다. 학생이 무슨 지성인이라! A B C 만 알면 지성인가? 인간의 사리나 판단, 인간의 모든 생애나 도덕 예의를 알아야 하고 또 이렇게 경영하면 뒤에 가서 망하나 흥하나 이런 것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것을 그것들이 알아? 아, 20세 이하 아이들이야 집집마다 있지마는 그까짓 것들이 뭘 아나? 그것들 하자는 대로 전부 다 들으면 다 망하는 건데. 그래서 내가 그 강사를 야단을 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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