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답변:총공회의 목회자 교육기관
총공회신학교의 명칭은 "목회자 양성원"입니다. 양성원의 성격입니다.
1.설립취지
총공회와 목회자양성원을 지도하던 백영희목사님은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교
대신 목회자를 기르는 양성원을 원칙으로 하였고, 이 원칙에 따라 총공회는
양성원 운영이 그 명칭의 특이함 뿐 아니라 실제 운영의 특이함이 있습니다.
1)신학 대신 성경
모든 신학은 성경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학의 발전은 성경의 직접
연구를 흐렸고 지금은 성경이 말하는 성경을 연구하는 것 대신, 신학자들이
말하는 학설의 소개로 성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결국 신학 전공 3년에 성경
정독 1회가 어렵게 되고 결국 신학교는 세상 많은 학설 학문에 편입되고 하
나님을 믿는 사람을 기르는 기관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양성원은 성경 100
회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2)현장 동시 공부
목회 현장 없는 책상 위의 신학은 교회 현장에 지식만 전하고 신앙은 황폐
되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목회현장에서 사람을 기르면서 공부하는 원칙을
특별히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교인의 현재 당한 어려움을 실제 접하면서 성
경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배우라는 것이며, 책과 노트 만으로 남의 말하듯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3)강의 대신 자습
수많은 강의를 능가하는 것이 본인 스스로 찾는 노력입니다. 강의가 필요한
특별한 경우 외에는 본인의 학습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양성원은 학생의 공
부할 방향을 제시 안내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결국 강의실 등 시설에 매여 있
기 보다는 조직의 형성이 잘 파악되지 않는 자습 관리 형태의 운영입니다.
2.양성원의 분리 운영
1989년 백영희목사님의 사후 총공회는 그 교단 운영 및 소속 양성원의 운영
방향을 두고 몇 갈래의 큰 의견들이 있었고 이런 의견들은 성질상 타협 또는
양보로 통합될 성질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형태의 다른 노선이 있어야 될
성질의 것이라 현재는 총공회 소속 교회들의 몇가지 신앙 성향에 따라 양성원
도 여러 형태로 분리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각 노선별로 공회적 홈페이지
를 운영하는 곳이 없어 답변자가 소개를 합니다.
1)보수 노선의 양성원 (부산공회I)
백목사님의 노선에 문자적 형태적 충실을 원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로 그렇게 되고 있는지 또는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가견적으로는 백목사님 노선에 가장 충실할 것입니다.
인천 인산교회 담임인 이재순목사님이 주도하며 신학 일반 과정은 류정현목사
님이 중심입니다. 입학은 소속 노선에 확실한 여부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
다. 따라서 일반 신입학생의 경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구지방에 있는 총공회 전국단위의 기도원과 본래의 양성원 건물을 관리하
고 있습니다.
2)보수 노선 내의 또 다른 양성원 (부산공회II)
백목사님의 노선에 서서 일반 신학교 일반 교단의 입장을 분명히 살펴보는 노
선입니다. 즉 백목사님의 노선에 서서, 일반 신학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보며
또 받아들이는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부산I 노선이 백목사님의 문자적 형태적 충실을 강조하는데 대하여 반대적 입
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서부교회에 있는 서영호목사님을 중심으로 여러 목사님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양성원 건물을 부산I 노선에서 관리하고 있어 모든 진로가
확실치 않습니다. 지금 임시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양성원을 운영하고 있
습니다. 신입생에 대한 입장은 환영일 것이나 아직 시설 또는 운영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3)중도노선의 양성원 (대구공회)
기존 총공회 내부에서 가장 많은 교회들이 지지하는 입장이며, 대별한다면 엄
격한 보수 입장의 부산공회I과는 달리 부산공회II와 함께 중도적 입장으로 보
면 될 것입니다. 현재 백목사님의 노선은 심정적 견지라고 보면 될 것이며,
운영의 실질적인 방향은 일반 신학교를 향하고 있습니다.
보수측 공회들이 총공회의 대외적 형태적으로 정체성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
하게 보는 "명칭" "찬송가" 등의 입장에서도 일반 장로교의 입장을 가지고 있
습니다.
뚜렷히 지도하는 교회 또는 목회자는 없으며 현재 총공회 노선의 가장 일반적
인 입장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입학관계는 학생입장에서는 약간 어색할찌
모르지만 양성원으로서는 환영일 것입니다.
4)진보노선의 양성원 (서울공회)
출발은 총공회였으나 백목사님 사후부터 일반 신학교화를 가속하여 현재는
총공회의 외형은 물론 내부 성격까지도 거의 일반신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노선입니다.
서울의 잠실동교회 백태영목사님이 중심이며, 교계에 공고문 형식으로 이런
입장을 분명히 한 노선입니다. 신학교의 입학은 일반 총회신학교들과 거의
같은 조건입니다.
*또 다른 보수 노선의 운동
현재 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본인은 보수노선의 부산I과 신앙성격으로
는 가장 가까운 입장이지만 다만 보수 노선을 어떻게 연구하고 어떻게 운영
해 나가느냐는 입장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현재 독자의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 내용이 본인의 입장이며, 총공회의 다른 노선에 있는
교회들의 입장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곧 관련 홈페이지를 "총공회 현황"
사이트에서 소개, 연결시켜 드릴 것입니다. 아직은 공회별 홈페이지를 가지
고 있지 않습니다.
-신풍 이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