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만 독립적으로 분리하여 범죄를 하거나 않거나를 말할 수 있는가의 문제
답변:
1.영과 마음은 별개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영, 마음, 몸으로 되어 있으며, 몸은 마음에 따라 움직이는 기관이며 마음은 영에 따라 움직이는 기관입니다. 즉 마음과 분리된 몸의 행동, 영과 분리된 마음의 행동은 없습니다.
즉 몸은 마음에 붙들려 움직이지 몸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영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여 행동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은 단일 인격체 속에 두 가지의 독립된 생각 독립된 결정을 할 수 있는 특수한 존재입니다.
2.영과 마음은 서로 짝을 찾아 순간도 쉴 때가 없습니다.
우선 마음은 어느 영을 택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은 그 마음으로 하여금 자기를 택하도록 있는 힘을 다하게 됩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 속에서 죽는 날까지 계속되는 투쟁입니다. 불신자에게도 이런 마음의 갈등 마음 속의 투쟁은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악령과 중생된 영 어느 영에게 붙들릴 것인가 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불신자에게는 영이 죽어 있고 악령만이 마음 속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실은 불신자의 마음은 단일입니다. 넓은 범위에서 악령에 붙들려 움직이는 마음일 뿐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에게는 중생된 영이 있어 악령에게만 붙들려 움직이던 마음에게 전혀 다른 세계, 성령에 붙들린 중생의 세계를 비추며 마음을 붙들어 나가기 위해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3.신격을 닮은 인격의 존재를 만들기 위해 성령은 영 속에서만 역사합니다.
절대적 힘으로 말한다면 성령은 전능이므로 악령을 차단시키고 사람의 마음으로 자기 중생된 영에게만 붙들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나서도록 자유성을 주고 이 자유성을 길러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향하도록 하시기 위해 일부러 악령과 동일한 차원에 있는 영 속에서만 역사하지 영을 제쳐 두고 성령이 전능으로 직접 나서는 일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내면 세계는 중생된 영과 악령이 동등한 위치에서 그 사람의 마음을 붙들어 자기 것을 삼으려는 끊임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쪽도 마음을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성령도 강제하지 않는데 악령이 믿는 사람의 마음을 강제할 수는 더더우기나 없는 것입니다. 실력껏 타이르고 위협하고 꾀우고 설득할 뿐입니다. 어느 영에게 속하느냐는 결정은 마음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속에 중생된 영을 찾아 움직이면 그 만큼 그 마음 속에는 성화된 요소가 자라게 되고, 안 믿을 때처럼 악령으로 움직이면 그 만큼 그 마음 속에는 새롭게 변화될 요소, 기회가 없어지고 더욱 죄 짓는 실력이 자라 가는 것입니다.
4.그러므로 믿는 사람 속에는 두 인격의 투쟁이 있고, 최종 심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결정하여 움직인 평생을 두고 마지막 하나님 앞에 설 때는 결산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선택의 상황에서 자기 의사로 결정할 수 있는 조건, 이것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삽자루와 같이 붙들려 움직여진 것에는 심판이 없습니다. 인간이란 영과 마음 그리고 몸, 셋이 합하여 한 인간이 되는 것인데 이 인간에게는 이렇게 자유의사로 죄와 의, 영과 악령을 택하고 순종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한 영원의 보상과 보응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즉, 불신자는 악령에 붙들려 살아가는 한 길 뿐이므로 지옥의 영벌 뿐이며, 믿는 우리들은 정도와 양 차이일 뿐 악령에 붙들려 헛된 생을 보낸 부분도 있고 또 성령에 붙들린 영으로 산 생도 있기 때문에 천국에 간 믿는 사람의 모습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악령에 붙들렸던 세월, 그때 관련된 모든 자기 심신 속에 불의의 부분은 우리가 죽을 때 다 지옥에 벗어 던져야 할 것이며, 성령에 붙들린 영으로 산 생만을 가지고 믿는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상의 차이뿐 아니라 천국에 간 믿는 사람들의 실력, 기능, 능력 등 모든 면이 다 다를 것이며 이것이 영원한 나라의 우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