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좀더 명확하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2차수정)
1.잠실동교회와 이곳 홈페이지의 관계는
2.구체적으로 한겨레21 보도가 잘못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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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잠실동교회와 이곳 홈페이지의 관계
①잠실동을 알기 때문에 이곳의 비판은, 말수는 적었으나 더 강했다고 봅니다.
누구나 이곳 홈페이지와 잠실동교회를 "총공회신앙노선상"으로 보신다면 지적하신 분의 내용에 동감할 줄 압니다. 또 대부분의 방문인들이 그럴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 설명을 첨부합니다. 이곳은 총공회 신앙노선상이라는 범위가 주어진다면 잠실동교회와 가장 반대적인 입장입니다. 1989년 백목사님 사후 총공회가 두 신앙노선으로 분리될 때, 기존 신앙노선을 수정하자는 2/3 정도의 공회교회를 주도한 총책임자가 잠실동교회 백태영목사님이며 잠실동교회는 그 입장을 전폭으로 지지하던 교회입니다. 이를 반대하여 기존 신앙노선을 지켜 부산공회를 출발시킨 주체는 이곳 홈페이지 관련인들입니다. 이곳은 잠실동교회와 백목사님의 신앙노선을 북쪽 이스라엘의 신앙노선으로 확정짓고 있는 곳입니다. 이 정도로 입장이 단호하였기 때문에 관련 반대측으로부터 제명 폭행 등 극단적인 어려움을 가장 많이 받았던 곳이며, 백목사님 살해 배후라고 형사고발까지 당하여 조사 받은 정도입니다. 이런 연유가 있어 이 건에 대하여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즐거워하는 죄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한다는 뜻에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기사 자체를 소개 드리는 정도로 그치고 다만 이 건을 두고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숙제만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①교회 잘못과 세상 잘못을 계산하는 기준이 이러합니다.
산위에 동리라 작은 것도 더 크게 나타나게 하나님이 하시는데, 오히려 같은 교회라고 하여 축소시킨다면 크게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이곳의 자세는 이곳과 신앙을 함께 하는 사람끼리만 조심스럽게 볼 내용으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더 넓게 서울 거리 한복판으로 나가서 보여주는 대로 그대로 본다면, 불교계의 비리가 가장 클 것이고 천주교의 비리가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교회의 비리나 부패는 교인된 우리가 크게 보아서 큰 것이 많으며 이곳에서 사용하는 형용사 역시 글을 쓰는 당시 당시의 시각으로 인하여 변동될 수 있는 점을 매번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보도건과 같이 "한겨레21"이 종교계의 비리를 보았다면 종교간 균형도 현저하게 뒤집어졌으며, 기독교 내부의 문제도 그 대표적 사례 열거에 있어 "작품"을 쓴 것이지 "사실의 전달"이나 "객관적 잣대"라는 의미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겨레의 시각은 소위 "자연주의" "인문주의" "민족주의"로 가기 위해 민주화와 인권이라는 방법을 즐기는 곳입니다. 민주화나 인권이 기준이라면 수백만명을 죽여 없애는 북한과 수백명 죽였다고 대통령이 감옥가는 남북의 양 체제를 두고는 처음부터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민주화가 기준이라면 불교와 천주교는 탈선이라는 용어가 필요가 없습니다. "민주화" 자체가 없는 곳이며, 기독교는 민주화가 되어있으나 그 과정에 무엇 무엇이 문제가 발생했다는 정도입니다.
만일 누구나 비교할 수 있는 결과만 놓고 본다면, 불교나 천주교의 경제 등 부패와 비리는 민주화라는 과정이 월등한 기독교에 비할 정도가 아닙니다. 언론 등 국가의 중추권력 내부의 종교적 세력 판세가 불교는 아직까지 우위에 있으며, 천주교는 비록 작지만 내부 단결과 천주교선진국가들의 외부협조로 그 세력이 만만치 못하여 훨씬 감싸지고 있으며, 기독교는 외부적 활동에 비하여 내부적 분열로 외부투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한국사회에서는 기독교는 세상 기준의 부패라는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부패하였으나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어 왔습니다.
세상의 이런 태도에 대하여 잘 주목하고 있는 것은, 언젠가 이곳의 신앙노선을 지키려는 이들만을 선별하여 환란이 조성될 때가 있고 늘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이할 수 없는 경각심을 나타냈다고 보셨으면 합니다. 교회의 부패는 교회 내부 기준으로만 볼 때, 그 때는 대단히 큰 문제가 됩니다. 불교나 천주교는 들어나는 죄만 피하면 되는 집단이고 교회만은 하나님을 상대하기 때문에 들어나는 죄 뿐 아니라 들어나지 않은 죄도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들어난 부패가 하나 있다면 교회는 산 사람이 죽을 죄를 지은 것으로 봐야 하고, 불교나 천주교는 들어난 부패가 천이고 만이 될지라도 죽은 송장 또 한번 더 죽기와 같으니 실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억울하게 휘말려 오보로 창피를 당했을지라도 "자진하여 죽어야 하며" 그 교회가 바로 우리 신앙관련 교회라면 전혀 상관이 없었던 우리까지도 전부 "자진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먼저 살피며 두려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총공회가 아무리 탈선을 해도 아직 타교단 탈선에 수평비교할 정도는 아니며, 교회의 탈선은 아직 천주교나 불교 수준에 이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적하신 바와 같이 많이 받되 비교할 수 없이 많이 받아 생명까지 받은 교회는 죽어 있는 불교나 천주교를 상대로 수평비교해서는 안되며, 생명을 같이 받아 가지되 그 성장과 소망에 있어서는 비교가 될 수 없는 교리와 신조를 받은 총공회 교회들은 일반 교회의 부패를 보면서 그 양을 가지고 안위해서 안된다는 점은 분명히 합니다. 여전히 잠실동교회가 혹시 돈을 떼먹은 횡령건이 있다면, 그리고 타 교단 타 교회를 조사해 본다면 그 액수에 있어서는 새발의 피라는 입장이고 이는 불교나 천주교에 비하여는 계측기기로 측정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소량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2.잠실동교회 관련 "한겨레21"기사가 잘못된 점
1)우선 잠실동교회 문제의 실체를 이렇게 봅니다.
①잠실동교회는 "법치운영 제일주의"노선을 걸어왔습니다.
잠실동교회는 부산공회와 신앙노선을 결별하면서 또한 총공회 명칭을 떼면서 그 제일성(第一聲)이 "법으로 운영하는 교회"였습니다. 원래 총공회는 "헌법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것은 교회가 망하는 길"이라는 입장을 확고하게 가졌던 교단이며 지금도 부산공회만은 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실동교회 백태영목사님과 이하 장로님들 이하 모든 교인들은 법치운영의 원칙을 일치 찬성하고 오늘에 이르렀으니, 백태영목사님이 후임을 선정하는 일이 잠실동교회 법대로 하였다면, 결과를 놓고 딴말을 하는 것은 신앙적이 아니며 세상적으로도 비열한 일입니다. 법대로 하였으나 결과가 불만스러우면 부산공회를 본받아 법치운영제일주의라는 잘못된 신앙노선을 회개하면 될 일입니다. 1993년 당회결의를 통과했고 이후 교인 전체 투표까지 통과되어 선정된 후임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그 시작부터가 반대측의 불법적 처사라고 비난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당시 후임선정에 이의가 일부 있었으나 그들은 충인교회로 개척하여 분립되었습니다. 그리고도 남아있었다면 절차상 문제 외에는 아무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 되는 경우입니다. 잠실동교회의 2000년도 문제는 후임문제가 완전히 없어지고, 온 교회가 한마음이 된 상태에서 전혀 뜻하지 않았던 "부흥의 방법론"에서 발생된 것입니다.
②이번 문제는 후임문제가 아니라, 부흥 방법, 부흥 시각에 대한 이견입니다.
후임 백광진목사님은 총공회신앙노선과는 전혀 다른 걸음을 걸어온 분입니다. 그러나 그런 점을 잠실동교인들은 좋아하였고, 잠실동교인들의 시각에서는 훌륭한 인격, 실력, 경력, 학력을 두루 갖춘 분이었습니다. 그분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여 이번 사건에서 가장 먼저 교회를 이탈한 당회원도 이번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이런 점을 대단히 높이 평가하며 후임목회자의 성공적인 목회를 신임한 정도였으니, 나머지 모든 교인들의 지지는 말할 것도 없었고 후임목회자의 지도에 따라 교회는 대단히 부흥을 하게 되었음은 당연한 결과이며 아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목회자와 이런 교회를 두고 대단히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며 대단히 위험한 길이라고 평하는 사람은 "총공회소속의 부산공회" 교인들뿐일 것입니다. 서로 시각이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하나는 총공회신앙노선을 버렸고 하나는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백광진목사님의 부흥방법론은 시간이 감에 따라 좀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이었으며 개방 개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예배의 대안으로 열린예배를 제시했고 같은 선상에서 청년들을 위한 복음의 밤 행사를 TV에서 펼치는 쇼프로그램 이상으로 화려하게 또 파격적으로 기획 실천하였습니다. 교회의 신령한 양식을 공급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어느 방법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가 제기되어야 할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학적 신앙적 원리고찰은 잠실동교회 수준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며 단순히 각자의 시각에 따라 순간적 반응을 기준으로 여러 의견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심하다 이게 교회냐, 이 정도라면 괜찮다 전도만 잘 된다면 기다리겠다, 좀더 화끈해야 한다 미지근하다 좀더 개혁 개방적으로 나가주시라 등의 의견이 마찰을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스로 판단하여 하나님이 될 분들은 많고, 기준은 자기 주관 감정대로 내뱉는 것이며, 성격들은 한 사람도 만만한 사람이 없으니 가는 길이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한국교계에서 보수쪽 신앙을 가진 교회는 어느 교회든지 신앙의 순수성은 장점이고 반대로 합리성은 0점이며 그래서 싸우는 수준은 늘 감정수준을 넘지 못해 온 것이 교회사입니다.
③교회부흥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은 담임목회자의 고유권한입니다.
잠실동교회 문제를 평론하는데는 아주 쉬운 기준이 있습니다. 잠실동교회가 좋아서 만들어 가진 헌법, 그 자랑스럽고 완벽한 "법치원리"가 있습니다. 1996. 3. 4. 발표된 헌법이 기준입니다. 그 헌법에는 1편 신조, 2편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 3편 소요리 4편 대요리 5편 정치편 8편 예배모범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교회부흥에 필요한 방법론"에 대하여는 어느 곳에서도 언급이 없습니다. 반대측에서는 "열린예배"를 대표적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자유주의노선이며 "신령면"을 관장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당회와 이를 감독할 수 있는 총회는 담임목사에게 이를 시정시킬 권한이 있다고 하여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열린예배를 금지한 헌법조항은 어느 곳에도 없으며 따라서 담임목사가 "기도중 신령하게 판단하여 집행하면 합법"적이라고 해야 그것이 잠실동교회의 신앙노선이며 잠실동교인의 기본의무가 됩니다.
물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잠실동교회 헌법입니다. 애당초 그 헌법은 서울공회측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었으나 그 북한 헌법을 연상시킬 만큼 그 헌법은 우스꽝스런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번 잠실동교회 담임목사님의 목회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해당시킬 죄목이 없다는 것입니다. 담임목회자의 목회행위는 헌법이 금하지 않은 것이면 적법이 될 수밖에 없는 폭넓는 현장개념이기 때문에 현 잠실동교회는 "표현만 복음적"이면 어떤 행위를 하여도 합법적이 되는 경우였습니다. 따라서 교회부흥의 방법론을 두고 외부에서 간섭할 일이 아니며 차라리 담임목사가 밉고 싫어서 반대한다는 것이 더 솔직한 처신일 것입니다. 담임목회자의 처지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대신 반대측 교인으로서는 잠실동교회의 현 후임이 전임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으면, "부자세습"만 들고나와도 50점은 따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부자세습이 있었고 그것이 참으로 문제라면 이미 이 사건이 있기 훨씬 전의 일이었고, 법이 있으니 법대로 절차가 진행되었는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만사 해결될 일입니다. 적법했다면 "세습문제"는 없었던 것이며, 잠실동안에서는 두번 다시 "후임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불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고, 절차가 불법이었다면 잠실동교회의 문제는 다른 문제를 가지고 논할 것도 없이 늘 "후임문제"로 돌아가야 되는 원인적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어도 복음운동에 위험한 일을 한다면 그리고 법적으로 제재할 길이 없는 것이 현실 교회라고 한다면 어떻게 달리 할 도리가 있겠느냐고 반문이 있겠습니다. 잠실동교인들이 함께 버린 교역자시무투표, 백영희목사님이 매2년 교역자 시무신임투표를 그렇게 집중하신 것이 그 해결책이지만 그것도 잠실동교인들이 함께 1989년에 버렸습니다. 백영희목사님은 교회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쉽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역자처신"에서 찾은 것이고, 교역자를 감독하는 것은 법적규정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보장할 수밖에 없는 교역자의 재량권을 매2년마다 교인의 자유비밀투표에 부쳐 오늘 이런 일을 막은 것입니다. 인간의 방법론으로는 어떤 경우든지 한계가 있으나, 현재까지 2천년 교회사를 통해 그래도 가장 유리한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교회가 살고 죽는 것이 결국 목회자 한 사람에게 달리게 되는데 이 목회자의 직분을 명문규정으로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현실의 가변성, 목회자의 고유권한이라는 이름으로 그냥 맡겨만 놓을 수 없는 것, 또 바로 일하고자 하는 목회자에게 항목을 적어 그 범위 안에서만 하라 할 수도 없는 것을 아우른 것이 시무투표제도입니다. 이 제도까지 없앤 것이 바로 잠실동교회의 신앙노선이었으니, 교인들 스스로 오늘 통제 못 할 사태를 초래하여 온 책임을 함께 져야 합니다.
④경제 비리 등이 많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고소 자체를 반대하는 공회라면 아무리 작은 경제비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고소를 하지 않는 곳이니 발견되지 않은 비리까지도 책임을 지고 관련자가 해명을 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노선으로 고소고발을 할 수 있는 교회와 교인들은 마지막에는 고소와 고발을 하여 그 결과만을 가지고 논할 일이지 그 중도에서 개인 주관으로 섣불리 결론내릴 문제가 아닙니다. 한가지 참고할 것은 잠실동교회는 명문으로 금하지 않는다면 모든 행정, 심지어 경제집행까지도 담임목회자가 전권을 가졌고 당회는 이를 수종하는 입장만 가져왔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런 교회로 운영해온 잠실동 집행부 전체가 책임질 일이지 이제 와서 한 사람에게만 다 뒤집어 씌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한겨레21의 보도가 잘못된 이유
①교회부흥의 방법론을 두고 발생된 개교회사건을 엉뚱하게 세습문제로 다루었습니다.
모든 문제가 후임자가 아들이어서 그러하다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그 대상을 선정하는 "선정"자체가 이미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종교계를 다루는 기자라면 종교계의 다양한 특색을 먼저 인지하여야 하지만 평범한 외부인으로서 접근한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심지어 기획기사의 대표적인 예로 선정되기 위해서 필요한 맞춤제작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상식이지 않습니까?
②"세습문제"를 포함한 기독교계 부패상의 대표로 선정된 것은 만만했기 때문입니다.
더 대표적인 사례는 순복음교회, 광림교회, 충현교회, 영락교회 등등 한국교계의 간판급 대형교회치고는 빠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독교계의 집단행동, 특히 대형교회들의 연대에 대하여 대단히 속으로 겁먹은 언론들이 적절하게 손 볼 "상대"가 필요했고, 잠실동교회는 교회나 교단의 대응력이 극도로 약화되어 있는 반면 강남의 좋은 자리에 예배당의 외형이 대표적 사례로 꼽는데 적당했습니다. 고액과외를 단속하면서 천만원대 교사 대신 수십만원짜리 교사를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면, 이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③잠실동교회건은 현재 진행형으로 기록하였지만, 일단락 된 것입니다.
2000년 12월 31일 현장을 취재하였다고 했으나 이때는 담임목사와 반대측 교인의 갈등은 이미 끝난 상태였고, 그 당시는 분립되어 나가는 교인들 사이에 다시 3개 교회로 나뉘어 개척되는 때였습니다. 그러나 일반 독자로서는 잠실동교회가 "세습문제"로 "현재진행중인 분규교회"이며, 기사 첫머리에 예로 제시되어 교계 부패상의 "대표적 사례"라는 인상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3.결론은 이렇습니다.
잠실동교회문제는 이미 끝난 문제였으며, 갈등의 원인은 교회부흥을 두고 방법론에 대한 시각차이였으며, 잠실동교회가 "헌법지상주의"를 지향하는 이상 헌법에 반하지 않는 담임목회자의 고유권한으로 결정한 전도 부흥 방법은 교회가 나뉠 사안이 전혀 아니며, 꼭 이를 반대하는 교인이 있다면 자신이 속한 잠실동교회의 신앙노선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신앙노선을 먼저 변경하는 일이 순서일 것입니다. 따라서 한겨레21의 언론보도는 문제의 실체를 알 리도 알 수도 없는 세상 기자가 자신들이 의도한 대로 기사를 쓰기 위해 적절한 사례를 찾는 과정에서 억울하게 잠실동교회가 걸려들었던 것이고, 이탈하는 쪽에서는 분풀이가 되었을 것이고 교회를 유지하는 측에서는 대단히 불쾌한 사례가 되었을 것입니다.
잠실동교회는 아니라고 부정을 해도 이번 사건에서도 자신들이 싫어서 탈퇴했던 "백영희목사님의 신앙노선"을 서로가 인용해가며 시비가 많았으며, 그 결과 탈퇴하는 측이 서울공회 1개, 대구공회 2개로 소속하게 되었고, 탈퇴하는 측을 상대로 설득하는 잠실동교회측도 "서부교회 백영희목사님도 전도와 부흥의 방법은 무엇이든지 사용했다"며 자신들이 버린 노선을 다시 꺼내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총공회 신앙노선에 있는 교회들이 이번 일을 두고 한겨레21이 말하는 대로가 아니고 우리가 우리 문제를 우리 스스로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는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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