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4336/ [등록일] 2000년 04월 26일 08:29 Page:1/5 [등록자]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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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국교회는 한 때 전부 이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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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열린 장로교 27회 총회에서 조선 장로교는 신사참배를 결의했습니다. 그 이 후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많은 성도들을 이단으로 정죄하였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가 우상을 섬기지 않는 자들을 정죄한 것이지요. 이는 과거 로만 카톨릭이 루터를 정죄하고 파면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주기철 목사 같은 분들을 옥고를 치렀고, 가족들은 사택에서 쫓겨 나서 거지생활을 하여야 했습니다.
1997년 통합측 교단은 주기철 목사님의 목사직 복권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종순 총회장은 과거 주기철 목사님과 그 가족들에게 교회가 저지른 잘못이나,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가 없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복권이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누가 누구를 복권시킨단 말입니까? 그러면 에전의 주기철 목사의 치리는 정당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주기철 목사의 치리는 정당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한국교회가 치리를 받아야
했습니다. 해방 이후, 친일파 목사들이 한국교회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친일파가 아닌, 신사참배에 거부한 고신파를 총회에서 쫓아내였습니다.(1954년) 이런 죄들을 가지고 있는 합동과 통합 교단이 장자교단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친일파가 장자교단이라니 말이 됩니까? 지금이야 다들 회개 했겠지만, 그 회개는 전부 개인적인 회개에 그치고 교단적인, 교회적인 회개는 공식적으로 한 것이 없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평생을 과거사에 대한 회개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다가 템플턴 상 수상하는 자리에서 자기의 신사참배에 대한 죄를 회개했습니다. (1992년) 그런 회개를 50년 일찍 했었어야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회개했기에 위대한 분이십니다. 한국교회의 과거의 죄는 정말 큰죄들이 많습니다.
어떤 교단은 천조대신 외에는 참 하나님이 없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모든 교단도 모두가 다 신사 참배를 하였으므로, 그 죄는 과거 로만 카톡릭의 죄보다 더 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만 카톡릭은 그래도 하나님외의 다른 신들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과거 천조대신을 신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바알을 한꺼번에 섬긴 것이지요.
예배 전에 먼저 천조대신에게 경배를 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니 하나님께는 찌끄러기 예배를 드린 셈입니다.
그 당시 신앙의 순결을 지킨 분들은 거의가 다 옥중이나 외국에서 아니면 교회를 나가지 않고 가정교회로 신앙의 순결을 지켰습니다. 한국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권사라는 자들이 국회 청문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있습니다. 1930년 까지는 한국기독교는 아주 소수였지만, 이들은 나라에 좋은 영향을 미쳤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사 참배 후의 기독교는 숫자적으로는 많아졌지만 비난을 많이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의 잘못들은 모두다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과거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더라도,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의 죄를 말끔하게 용서하십니다.
[팔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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