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982.3.15.월새
제목:
1.제일 주의할 것이 사람을 삼가라 거기서 자꾸 들려옵니다.
무슨 서적이든지 생각도 없이 읽으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종이 쪼가리를 거머쥐면 그냥 읽습니다. 많이 읽지만 좋은 것이 있는 동시에 나쁜 것도 있으니 두 가지가 동시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기에 책도 그만 신구약 성경 외에는 독서하지 않는 것이 참 좋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신구약 성경과 그 외에 책을 잘 선택해서 읽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는 바로 가르치는 한 군데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여기 저기 다니면서 좋은 것을 보고 비판해 가지고 이래 가지고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 제일 좋은 방법은 일반 사람들의 실력으로는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2.처음 듣는 말씀은 반드시 세밀하게 심사를 해야 합니다.
자기가 이곳에서 배우다가 딴 곳에 가서 배울 때, 이미 과거 배운 것을 다시 배우게 되면 그곳에서 새로 배워서는 안됩니다. 과거에 배워 놓았으나 실행을 하지 못한 그 죄를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이제까지 모르던 것을 배우게 됐으면 이것은 처음 배우는 것이니까 이것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두고 연구해봐야 되겠다고 해야 합니다.
처음으로 들려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만 자루를 열어 놓고 뭐 금덩이든지 똥덩이든지 뭐이든지 화약 덩어리인지도 모르고 마구 집어 넣는데 그렇게 넣어 놓으면 자기가 죽습니다. 처음으로 배우는 것이면 이것을 먹을 것이냐 안 먹을 것이냐를 두고 많이 연구를 해야 합니다. 이 짐승들도 보면, 소가 입으로 마구 아무것이나 대고 뜯어 먹으니까 먹는 것이 눈에 보이겠습니까? 안 보입니다. 이래도 그 소가 처음 닥치는 것을 먹을 때는 안 먹고 씩씩거리면서 냄새를 맡아 가지고 심사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이렇게 짐승도 다 그렇습니다. 안 그런 짐승이 없습니다. 이런데 믿는 사람이 무엇이든지 들으면 듣는 대로 마구 집어 삼키는 것은 신앙의 위생을 하지 않는 사람이니 병들고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제일 좋은 것은 여러 곳에서 듣는 것이니, 삼가 주의하고 조심할 것이며 사실 피할 일입니다.
그러기에 자기가 어디를 가든지 한 군에서 옳은 것을 듣게 된다면 그곳에서 자꾸 들어서 고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쳐서 구원으로 나가는 것이 좋은데, 제일 좋은 것은 그곳뿐 아니라 다른 곳을 여기 저기 다니면서 좋은 것만 취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기는 제일 좋은 것인데 그 제일 좋은 걸음을 걸으려거든 먼저 조심할 것이 이것입니다. 자기가 어디 가서든지 들을 때에 이것은 내가 아는 것이다, 이미 배운 것이 있는데 거기서 또 새로 말하니까 다시 거기서 힘을 얻는 것은 정조를 파는 음탕한 여인과 같은 것입니다. 정조 판 남녀와 같은 것이라, 그 음탕스러운 것이고 그게 간음성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만일 가볍게 배웠는데 배운 그것을 다시 어렵게 말하니까 그렇게 말할 때에 힘을 내는 것은 그것은 내나 정조 바꾸는 거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구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