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형룡박사님의 이분설, 사람에게만 유일하게 마음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박형룡박사님의 모든 주장은 사람의 마음은 곧 영이며 영혼이라는 주장입니다. 사람의 몸은 물질이며 몸 안에 있는 마음은 물질이 아닌 영혼이라는 주장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다른 것은 물질로 된 육체는 같이 가지고 있지만 그 육체 속에 영혼인 마음은 사람만 있고 동물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며 사람에게만 유일하게 있는 것으로, 말하자면 해부학적으로 인간과 만물이 다른 점은 바로 인간에게는 마음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영이라 정신이라 이성이라 영혼이라 혼이라는 등으로 표현하지만 전부 마음을 다른 각도에서 본 표현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2.백목사님의 삼분론, 마음은 비록 미개하지만 동물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백영희목사님은 40여년 전인 1960년경부터 마음은 몸과 같이 물질에 속한 것이며 마음 안에 영이 있어 이 영이 만물과 동물과 다른 인간의 특별한 요소, 특별한 존재라고 정리해 왔습니다.
동물에게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몸, 신체, 육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물의 몸 속에는 손으로 만질 수 없고 현미경으로 확인이 될 수 없는 차원, 즉 마음이 없을까요? 동물은 기억이 없으며 슬픔이 없으며 사랑이 없고 계획이
없어야 한다는 논리가 바로 박형룡박사님이 주장하는 이분설의 결론입니다.
동물과 다른, 만물과 다른 인간에게만 유일하게 주신 것은 물질인 몸과 마음이 아니라, 몸과 마음 안에 들어있는 영입니다. 이 영이 바로 인간에게만 있는 존재이며, 예수 믿는 사람이 거듭났다는 중생은 이 영에게 해당된다는 것이니 이분설과는 "마음은 물질이냐 영물이냐"는 것이 양쪽 논리의 핵심입니다.
3.이분설과 삼분론의 비교 연구, 그 의의는 이것입니다.
1)믿은 뒤 평생의 신앙 "노력"의 성격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이분설은 우리 장로교 등 보수 교계의 전통 교리였기 때문에 무조건 진리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백목사님은 마음을 영으로 보는 것은 마음과 영을 깊이 연구해 볼 필요가 없던 종교개혁 시대, 그 시대의 촛점이 중생은 전적 은혜
인가, 아니면 인간 노력이 더해져야 하는가? 에 쏠려 있었고, 따라서 그후는 예수 믿은 이후 평생의 신앙행위의 성질은 어떤 것이냐를 연구하고 노력할 이 시대로서는 필연적으로 마음과 다른 마음 속에 있는 영을 발견하고 찾는
노력이 있어야 된다는 점을 평생 강조했습니다.
2)종교개혁시 천주교와 최대 논점이었던 것이 오늘까지 단순 반복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이후 500여년이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도 그때 천주교의 잘못된 구원관의 논점만이 우리의 논점인가? 이제는 천주교의 그때 구원관은 절도며 강도가 된 교회의 논리였음을 불신 세계사가 기록하는 정도입니다. 천주교의
오류는 명확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마음에 대한 연구가 이분설에서 머물 수 있는 때였습니다.
구원관의 첫 기초가 단단해진 종교개혁 이후 오늘까지 교회가 건설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종교개혁 시대의 주장을 단순 무한 되풀이 할 것입니까?
그때의 구원론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은 확정이 되었으니 이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다음 평생의 신앙"을 당연히 연구하고 정립을 해야 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여기에 대한 교리적 연구와 그 정립은 거의 없었습니다.
3)구원 받은 후 성도의 생활은 무엇인가? 삼분론이 아니면 다음 문제는 해결치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삼분론의 연구는 오늘의 우리 과제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가 평생에 노력할 일은 무엇인가? 구원을 받는 그 중생의 순간은 전적 은혜이었으나, 남은 평생도 노력없이 살아라는 말인가?
전적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남은 평생은 힘써 "노력"을 하라는 말인가?
남은 평생 노력을 하여 신앙에 힘써야 한다면, 그렇다면 안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구원 받은 사람은 흔히 신학자들의 주장처럼 저절로 자동으로 힘써 신앙생활을 하게 되어지는 것인가?
평생 죄로 더불어 생사의 투쟁을 하는 것인가?
그 투쟁을 하게 된다면 그런데 죄를 다시 짓게 된다면 그 죄는 우리가 이미 받은 구원을 망치게 되어 지옥을 가게 될 수도 있는가? 그렇지만 다시 회개한다면 구원을 받게 되는가? 그러나 회개를 못한 사람은 구원 받은 뒤 지은 죄로 지옥을 갈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가?
대단히 많은 신학자들의 주장처럼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죄를 좋아서 짓는다든지 또는 죄에 오랫동안 안주하여 반복하여 짓는다든지 그렇데 하지 않기 때문에 지옥갈 죄를 다시 짓지 않게 되는지?
4.믿은 이후 평생을 연구하고 이 일을 위해 우선 우리 마음 속을 봐야합니다.
은혜로 받은 구원, 우리에게 더 깊은 교리로 우리에게 더 깊은 구별을 요구하는 것이 있으니, 교회는 바깥 세상을 향하여 그들을 닮을 것이 아니고 자기 속 깊은 곳에 계시는 자기 속의 자기 하나님이신 성령을 찾아 그를 따르고 그를 닮아 나가야 되겠는, 자기 마음 속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에서 인간의 내적 요소는 무엇이며, 하나님이 어떻게 만드셨으며, 인간의 마음과 영, 그리고 그 영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 믿은 후에도 범죄케하려는 악령은 어떤 요소 어떤 위치 어떤 역사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깊이 살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5.이분설과 삼분설의 설명, 박형룡박사님이 전개하는 양측의 주장은 이미 그 논란이 필요없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제 백영희목사님의 삼분론은 박형룡박사님의 전통적 이분론에 "구원받은 후 성도의 신앙"이라는 다른 측면 다른 각도에서 그 논리의 필요를 지적합니다.
이런 면으로 박형룡박사님의 전통적 이분설에 대하여 그 저서를 발췌, 각 분야별로 문제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문제를 찾아보겠습니다.
*박형룡박사님의 이분설 주장을 그의 저서 "조직신학"에서 발췌 각 부분별로 백영희목사님의 삼분론을 비교하며 반론하겠습니다. 이제까지는 서론에 해당되며 추후 시간되는 대로 각론을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