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이에 더욱 조심할 것 - 1985.10.14.월새
1.아무리 친해도 멀어질 때를 생각할 것
"네가 오늘 그 사람과 친하지만 친할 때만 네가 생각지 말아라. 친한 것만큼 뒤에는 멀어 지게 된다. 친한 것만큼 나중에 대적이 되어지게 된다."
네가 오늘 그 사람과 친하다고 그 사람에게 대해서 뭐 흉금을 열어 놓고 이렇게 저렇게 말한 것이 나중에 가서는 다 재판소에 그것을 갖다 걸게 되어 공회에 잡히고 그래서 총독 앞에 서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친하다 하여 그만 다 터 놓으면 안됩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친하다고 조심 안 하면 안 돼요.
2.이성도 가까운 사이를 가장 조심할 것
하나 예를 들면, 남녀 이성 문제에 대해서 어디를 제일 조심해야 됩니까? 모르는 사람에게 조심해야 됩니까, 아는 사람에게 조심해야 됩니까? 여반에서 대답해 봐요, 예? 아는 사람에게 조심을 더 해야 됩니다. 친근한 사람에게 조심을 더 해야 됩니다. 자기 사돈 팔촌이라도, 사가 간이라도, 친척적으로 걸린 사람에게 조심을 더 해야 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조심을 더 해야 돼요.
우리 나라에서 제일 이성이 문란한 지방이 있습니다. 집회가 있었는데, 남반들 숙소가 있고 여반들 숙소가 있는 데도 남반들 숙소에 여반이 와서 자고 있어요. 부부인 줄 알고 "어찌 되는데 여기 와서 자려고 하느냐"고 물으니까 처제랍니다. 친구가 하나뿐이라서 그렇다고. 교인들이 수백 명 있는데 그렇게 오는 것은 그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서는 관념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세상이 자꾸 이렇게 되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