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칼빈신학자인 벌콥의 구원론을 기독교문사 간행 고영민 역본에서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VI. Regeneration and Effectual Calling
VI. 중생과 유효적 소명

C. The Essential Nature of Regeneration
C.중생의 본질

2. Positive Characteristics of Regeneration
2.중생의 긍정적 특성들

The following positive assertions may be made respecting regeneration:

중생에 관해 다음의 긍정적 주장들이 제시될 수 있다.


a. Regeneration consists in the implanting of the principle of the new spiritual life in man, in a radical change of the governing disposition of the soul, which, under the influence of the Holy Spirit, gives birth to a life that moves in a Godward direction. In principle this change affects the whole man: the intellect, ICor.2:14, 15, IICor.4:6, Eph.1:18, Col.3:10, the will, Ps.110:3, Phil.2:13, IIThess3:5, Heb.13:21, and the feelings or emotions, Ps.42:1,2, Matt.5:4, IPet.1:8.

a. 중생은 사람 안에 새로운 영적 생명의 "원리"를 심어주어 영혼의 지배적 성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이니, 그 변화는 성령의 감화 아래 하나님을 향하여 움직이는 생명을 산출한다. 원리상 이 변화는 전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곧 지성(고전2:14,15, 고후4:6,엡1:18, 골3:10), 의지(시110:3, 빌2:13, 살후3:5, 히13:21), 느낌 또는 감정(시42:1,2, 마5:4, 벧전1:8).


b. It is an instantaneous change of man"s nature, affecting at once the whole man, intellectually, emotionally, and morally. The assertion that regeneration is an instantaneous change implies two things: 1) That it is not a work that is gradually prepared in the soul, as the Roman Catholics and all Semi-Pelagians teach; there is no intermediate stage between life and death; one either lives or is dead; and 2) that it is not a gradual process like sanctification. It is true that some Reformed authors have occationally used the term "regeneration" as including even sanctification, but that was in the days when the ordo salutis was not as fully developed as it is today.

b.중생은 지성적, 감정적, 도덕적으로 즉시 전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성의 "즉각적"변화이다. 중생이 즉각적 변화라는 주장은 두가지 일들을 함의하고 있다. 즉 1)중생은 로마 카톨릭파와 모든 반 펠라기우스파가 가르치는 바와 같이 영혼 안에서 점진적으로 준비되는 역사가 아니다. 생명과 죽음 사이에는 중간 계단이 없다. 즉 하나가 살든지 죽든지이다. 또한 2)중생은 성화와 같이 점진적인 과정이 아니다. 어떤 개혁파 저자들이 종종 "중생"이란 용어를 성화까지 포함시켜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구원의 순서" (ordo salutis)가 오늘날과 같이 충분히 발전되지 못했던 때에 있었다.


c. It is in its most limited sense a change that occurs in the sub-conscious life. It is a secret and inscrutable work of God that is never directly perceived by man. The change may take place without man"s being conscious of it momentarily, though this is not the case when regeneration and conversion coincide; and even later on he can perceive it only in its effects. This explains the fact that a Christian may, on the one hand, struggle for a long time with doubts and uncertainties, and can yet, on the other hand, gradually overcome these and rise to the heights of assurance.

c.중생은 그것의 가장 제한된 의미에서 "잠재의식적" 생활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중생은 은밀하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로서 결코 사람에 의해 "직접적으로"인식되지 않는다. 이 변화는 사람이 순간적으로 그것을 의식함이 없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것은 중생과 회심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는 아니다. 비록 이후에라도 그는 "단지 그 결과에서만" 그것을 지각할 수 있다. 이것은 한편으로 기독자가 오랫동안 의심과 불확실과 더불어 투쟁할 수 있으며 또한 한편으로 이것들을 점차적으로 극복하고 확신의 수준에로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3. Definition of Regeneration.

3.중생의 정의

From what was said in the preceeding respecting the present use of the word "regeneration," it follows that regeneration may be defined in two ways. In the strictest sense of the word we may say: Regeneration is that act of God by which the principle of the new life is implanted in man, and the governing disposition of the soul is made holy. But in order to include the idea of the new birth as well as that of the "begetting again," it will be necessary to complement the definition with the following words: . . . "and the first holy exercise of this new disposition is secured."

"중생"이란 말의 현재적 사용에 관해 앞에서 언급된 진술에 의해 중생은 두가지 방법으로 정의될 수 있다. 엄격한 의미에서 우리는 정의하기를 "중생은 새 생명의 원리를 사람 안에 심고 영혼의 지배적 성향을 성화시키는 하나님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거듭남"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신생의 개념을 결론짓기 위하여 다음의 말들, 즉 "그리고 이 새로운 성향의 최초로 거룩한 수행이 확고하게 된다."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5. The Trichotomic View.

5.인성 삼분설의 견해

Some theologians constructed a peculiar theory of regeneration on the basis of the trichotomic view of human nature. This view proceeds on the assumption that man consists of three parts, - body, soul, and spirit. It is generally assumed, though there are variations on this point, that sin has its seat only in the soul, and not in the spirit (pneuma). If it had penetrated to the spirit, man would have been irretrievably lost, just as the divils, who are pure spiritual beings. The spirit is the higher, divine life in man, destined to control the lower life. By the entrance of sin into the world the influence of the spirit on the lower life is weakened very much; but by regeneration it is strengthened again and harmony is restored in the life of man. This is, of course, a purely rationalistic theory.

어떤 신학자들은 인성 삼분설을 기초로 하여 특별한 중재론을 구성하였다. 이 견해는 사람이 세부분, 즉 신, 혼, 영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이 견해에는 여러 변형물들이 있지만 죄의 좌소는 혼에만 있으며 영에는 있지 않다고 일반적으로 추측한다. 만일 죄가 영에 침투하였다면 사람은 순전히 영적인 실유들인 마귀들과 같이 회복될 수 없이 잃어버린 바 되었을 것이다. 영은 사람 안에 있는 고등적 즉 신적인 생활로서 하등적 생활을 관할하게 되어 있다. 지가 세상에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하등적 생활에 대한 영의 영향력은 매우 약화되었으나 중생에 의해 그것이 다시 강화되고 사람의 생활에서 조화가 회복된다. (cf. Heard, The Tripartite Nature of Man)


VII. Conversion

VII. 회심

H. Relation of Conversion to other Stage of the Saving Process.

H.회심과 구원 과정의 다른 계단들과의 관계


1. To Regeneration

1.중생과의 관계

This has already been indicated to some extent. The two words "regeneration" and "conversion" are used synonymously by some. Yet in present day theology they generally refer to different, though closely related matters. The principle fo the new life implanted in regeneration comes into active expression in the conscious life of the sinner when he is converted. The change that is effected in the subconscious life in regeneration passes into the conscious life in conversion. Logically, conversion follows regeneration. In the case of those who are regenerated in infancy, there is necessarily a temporal separation of the two, but in the case of those who are regenerated after they have come to years of discretion, the two generally coincide. In regeneration the sinner is entirely passive, but in conversion he is both passive and active. The former can never be repeated, but the latter can to a certain extent, though the conversio actualis prima occurs but once.

이것은 이미 어느 정도로 암시되었다. "중생"과 "회심"이란 두 용어는 어떤 사람에 의해 동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신학에 있어서 그들은 비록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기는 하지만 상이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중생에서 심겨진 새 생명의 원리는 죄인이 회심될 때 그의 의식적 생활에서 능동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중생에서 잠재의식적 생활에 초래된 변화는 회심에서 의식적 생활에로 넘어간다. 논리적으로 회심은 중생에 뒤따라온다. 어려서 중생된 자들의 경우에 이 둘은 시간적으로 분리될 수 있지만 분별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른 이후에 중생된 자들의 경우에 둘은 일반적으로 동시에 일어난다. 중생에서 죄인은 전적으로 수동적이지만, 회심에서 그는 수동적이고 능동적이다. 전자는 결코 반복될 수 없지만 후자는 어느 정도로 반복될 수 있다. 그렇지만 "진정한 회심"은 단 한번뿐이다.


IX. Justification

IX. 칭의

C. The Nature and Characteristics of Justification

C.칭의의 성질과 특징

Justification is a judicial act of God, in which He declares, on the basis of the righteousness of Jusus Christ, that all the claims of the law are satisfied with respect to the sinner. It is unique in the application of the work of redemption in that it is a judicial act of God, a declaration respecting the sinner, and not an act or process of renewal, such as regeneration, conversion, and sanctification. While it has respect to the sinner, it does not change his inner life. It does not affect his condition, but his stage, and in that respect differs from all the other principal parts of the order of salvation. It involves the forgiveness of sins, and restoration to divine favor. The Arminian holds that it includes only the former, and not the latter; but the Bible clearly teaches that the fruit of justification is much more than pardon. They who are justified have "peace with God", "assurance of salvation", Rom5:1-10, and an "inheritance among them that are sanctified", Acts26:18. The following points of difference between justification and sanctification and should be carefully noted.

"칭의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근거로 하여 죄인에 관한 율법의 모든 요구들이 만족된다는 것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 행위이다." 칭의가 구속역사의 적용에 있어서 특이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재판적 행위 즉 죄인에 관한 선언이며 중생이나 회심, 성화와 같은 갱신의 행동이나 과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칭의는 죄인과 연관되어 있지만 그의 내적 생활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이것은 죄인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의 신분에 영향을 미치며, 그 점에서 구원의 순서의 다른 주요한 모든 부분들과 다르다. 칭의는 죄의 용서와 신적 은총에로의 회복을 내포하고 있다. 알미니안파는 칭의가 단지 전자만을 포함하고 후자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칭의의 열매가 용서 이상의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의롭다함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며 (롬5:1-10), 또한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되는" (행26:18)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칭의와 성화 사이의 차이점은 면밀하게 유의해야만 한다.

1. Justification removes the guilt of sin and restores the sinner to all the filial rights involved in his state as a child of God, including an eternal inheritance. Sanctification removes the pollution of sin and renews the sinner ever - increasingly in conformity with the imag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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