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엄밀한 의미에서 이 교리는 각각의 부분들(영,혼,육)이 윤리, 도덕적, 사법적으로 별개로서 취급되어야 한다고 믿는 것이 아닌가?
답변:
전혀 주관적 추론일 뿐입니다. 앞에서 반복했지만, 영이 마음을 붙들고 그 마음이 자기 몸을 붙들어 영,혼,몸이 하나로 연결될 때 비로소 새사람으로 사는 순간이며, 자기 영을 분리하여 떼놓고 혼과 몸이 악령을 붙들고 하나되어 움직일 때는 옛사람으로 사는 순간입니다. 따라서 사법적 처리가 되어야 할 것은 영, 혼, 몸의 횡적 분리 취급이 아니라 영, 혼, 몸이 각각일 수 없는 종적 단일을 이루는데, 이런 종적 단일이 악령, 혼, 몸으로 또 하나의 분리 가능한 행위와 요소 그 기능들이 있어, 이 종적 분리 가능한 것이 둘이며, 이 둘 중에 영, 마음, 몸의 새사람은 천국갈 사람으로, 악령, 마음, 몸의 옛사람으로 분리될 요소, 그 기능, 그 생애는 지옥에 영원히 버리고 가야할 자아가 되는 것입니다. 즉, 믿는 사람이 자기에게 속한 것이라고 천국 갈 때 다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믿은 뒤에도 십자가로 가는 주님을 배반했었는데 그 배반하던 당시의 베드로가 놀린 말, 그의 심정, 그 시간의 베드로의 생은 분명 하나님이 다 분리시키게 됩니다.
사람의 신체적 해부학적 의미로만 보지 말고, 만유주의 만물 심판이 경건치 않은 사람의 경건치 않게 행한 말과 행동, 마음의 자세에까지 다 해당이 될 수 있으니 우리는 영생과 영멸로 나뉠 나의 생을 보며 경건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