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와 평화의 두 요소 중에 전투를 앞서 강조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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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와 평화의 두 요소 중에 전투를 앞서 강조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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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0
설교 곳곳에 백 목사님은 군인의 자세에 대한 애착이 많습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자세와 훈련 과정과 전투에서 승리하는 과정과 절박한 필요 때문입니다.

설교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이런 인식은 아주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일반 청년들이 나약해 보이거나 나쁜 일을 많이 하면 군대를 보내게 하고

군대 중에서는 고생을 가장 많이 하고 군기가 센 쪽으로 보내는 일이 실제로 많았습니다.

최근 해병대 지원이 무슨 분위기를 타는 이런 시기가 아닌 60년대 70년대에도 지원을 시켜

공회 목회자나 반사들 중에서 좀 신앙으로 애쓰는 이들은 의외로 해병대 출신이 많습니다.


세상처럼 강자가 약자를 이기는 그런 이전투구나 밀림 속의 무한 투쟁 개념 때문이 아니라

악령이 죄로 우리를 삼키는 신령한 신앙의 세계가 이 땅 위에서는 전쟁과 가장 비슷하므로

마치 군인이 원래 바른 자세로 바로 준비하여 승리하려면 그 내용이 신앙 생활을 해야 하는

우리와 너무 비슷하고 참고할 자연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 동기를 떠나 백 목사님이 신앙 생활을 시작한 26세 이전인 16세 때에

일본에서 3 년 정도 산 적이 계셨는데 당시 일본군의 사기와 그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으로

식민지 치하에서 군인이 될 수 없는, 될 수 있는 실력은 있으나 원수의 나라이므로 거절한,

당시 상태로서 눈물을 흘렸던 때를 종종 소개할 때가 있습니다.


무릇 세상 일 어느 것이라도 그 일을 바로 해 보려면 그 일 속에서 신앙에 배울 것이 많은데

군인이란 특히 우리 신앙의 평생 걸음에서 가장 배우고 조심하고 참고할 길 중의 하나이므로

군인을 그렇게 예로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회는 이런 신앙적 교훈 영향이 있다 보니까

싸우지 말아야 할 일에도 싸우는 체질이 좀 강한 면이 있어 걱정입니다만

대신에 정말 싸워야 할 신앙 투쟁의 사안이 있을 때는 굉장히 강한 면모가 있습니다.

일반 노선이 주로 평화시에 우호와 협력과 화해를 늘 가르치고 노력한다면

공회 노선은 그 어느 날의 최후 일전과 동시에 평소의 볼 수 없는 투쟁에 늘 주력합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어 균형 있게 바로 나간다면 너무 좋겠는데 사람이어서 어렵습니다.

그런데 온전한 사람이 없으므로 둘 중에 하나를 좀 강조하라면 당연히 전투 쪽이 됩니다.

사실 평화나 사랑이나 용서라는 것은 생각 하나만 바꾸면 바로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군인이 걸어 가는 전쟁 준비와 전투 능력 배양의 길이란 어느 한 순간에 생각으로만

될 수 없고, 오랜 세월 오래 동안 자기를 관리하고 훈련하며 걸어 가야 되는 길입니다.
백목사님과 군인
85년10월13일 주일오후 설교중에,

백목사님이 군인이 되는 것이 평생에 한번 해보고 싶었던 소원이라고 하셨는데,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으셨는지, 또 그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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