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 같은 질문을 하게 된 개인적인 내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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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같은 질문을 하게 된 개인적인 내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분류
한 사역자가 0 1
개인신상을 다 밝히면 좋겠으나 오히려 개인적인 정에 매여서

질문이 객관적이 되지 못할 염려도 있고 해서 마음에 있던 질문만을

짐으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공회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일반 대학졸업자였고 대학시절 주님을 영접케 되었고 그후

말씀을 좇아 나아가다가 소위 말하는 무인가 군소 신학교에서

성경을 공부했습니다.

이분들은 한국에 오신 선교사님들에 의해서 세워지고 지금도 가르쳐지고

있는데 사실 대한민국 정부의 문교부 인가 배려를 굳이 물리치면서도

신학교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지요.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가 그것도 사역자들을

양육하는 곳이 세상 법 잡은 사람들의 지시를 받아가며 학교를 운영할 수

없다는 지극히 성경적이고 단순한 이유입니다.

이곳 신학교 통해서 미국 유학 다녀온 분들도 많지요.

하지만 저는 이곳 미국분 교수님들 입에서 학문을 사역의 필수조건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이같은 고민은 신학교가 미국사람들에 의해서 운영된다는 열등감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이 나라 교계의 왜곡되고 허영된 학문을 우상시

하는 이조때부터 내려오는 그 고질병과 제가 싸우는데 너무 고통을 겪습니다.

신학교 중심체제로 교단 정치하는 교계는 사실상 이조시대 사대부들의

당파 싸움을 보는 것 같아서 참 괴롭습니다.


사실 백목사님이 성경을 따라 정통 개혁교리 제치고 개교회로 돌아서신

것은 가히 장로교 계통에서는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여깁니다. 이같은 교회

노선은 성경에 나타난 신약교회의 본을 따라가려는 분명한 선이라고 저는

믿고 있고 이 나라 다른 곳에도 이같은 독립적이고 근본적인 진리를 붙잡고

나가는 장로교 밖에 있는 교회들이 있는 것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이 아직 어리고 마음에 확정이 없어서 솔직히

이런 문젣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많은 힘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학문 자체를 배격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사실 저 자신도

미국 유수의 밥죤스 대학 신약해석학 박사 출신이요 그 학교 교수였던 Mount Calvary Baptist Church의 Mark Minnick 목사님의 설교를 매주경청하면서

미국사람들의 학문적인 날카로움이나 말씀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면들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얼마든지 배우고 저자신도 도움 받으면서 성경 보는데 참고합니다.

성경이 기록이고 역사가 있고 교리적인 면들이 있고 문화 관습 언어

그밖에도 많은 인간의 이성적인 연구들을 필요로 하는 면이 있는 것을

부인하는 신비주의자는 아닙니다.


저자신도 땀흘리며 여전히 성경연구하고 교리공부하고 성경배경들

공부하면서 좀더 성경이 말씀하는 바를 성실히 살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도구들이 아닙니까?

이것들이 성경을 기록한 목적들은 아닐 것이고 이것들이 교회가 세상을

이기고 주님을 드러내는 힘은 아니쟎습니까?


수박을 대장장이가 만든 무식한 부엌칼로 썰어 먹든 예쁘고 고상한

칼로 썰든 수박먹는 것이 중요하지 수박써는 칼에 정신이 가서야...

제가 너무 많은 장벽들을 스스로 만들어서 혼자 의인인체

미련을 파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구요.

도대체가 사람 만나기가 어려운 세상인것 같고 백목사님 말씀같이

외로운 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읽으시는 목사님. 이것저것 개인적인 내력을 써보니

속은 후련합니다. 다만 이 짐들이 목사님에게 조언과 권면해주실

모양으로 넘어간듯 합니다.


목사님 참으로 그렇습니다. 제가 누구인지 어디사는지 사실 그런 것은

목사님께서 몰라도 되시지 않습니까?

다만 이 나라에서 어떻게 성경을 붙들고 하나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섬길 사역자로 충성하야 하는지에 목적을 두고

분명한 선택의 갈림길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믿고 듣기로는 성경은 두가지 모두 옳다고 말하지 않고 받은 분량많큼

분명 한가지를 선택해라고 분명히 선이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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