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에 신고할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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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복지부에 신고할까 하다가 |
| 내용 | 종합병원 불편신고센터는 너무 약하고 복지부에 신고할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과잉진료한 것은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겠지만 진료기록의무복사 신청시, 외과 교수는 자기의 서명이 들어가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간호사에게 시켰고, 내과 교수는 자기의 서명이 들어가니까 2시간을 기다려서 자기를 다시 만나야 한다고 했는데, 하는 말이, '그냥 다른 병원에 가면 되는데, 이거 뭐하러 복사하느냐?'그럽니다. 50만원을 바쳐서 진료했더니 진료기록의무복사도 기분나쁜가 봅니다. 또 진료기록의무복사를 했더니, 13만원이나 주고 한 조직검사 결과가 종이 한장에 아무 내용이 없습니다. 조직검사 내용이 컴퓨터에만 입력된 것인지, 의사가 피를 뽑을 때 잘못 뽑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진료 처음시 내과의사는 '저하'라고 판명했는데 외과의사한테 가보니 '항진'이라고 분명히 못을 박았습니다. 진료기록을 면밀히 살펴보니 '항진'은 임신으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이라서 내과의사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고 외과의사는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았고 기초적인 것도 간과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스러웠고 몰라서 큰 병인줄 알았습니다. 몇가지 법에 접촉될만 것을 골라서 복지부에 신고할까 하다가, 사안도 미미하고 내과 의사는 그래도 좀 알아주는 사람이라 나중에 또 만날까 싶어 참았습니다. 사람 고생시킨 것을 생각하면 분했지만, 신앙적으로 배울게 많이 있어 좋은 경험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중간에 종합병원 더이상 가지 않겠다고 결단하고 예약모두 취소했는데, 같이 진료 받던 사람들은 의사가 이상하다는 등, 불친절하다는 등, 이 병원 진료비가 비싸다는 등 말만 많이 하면서도 그 병원에 계속 목매달라고 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붙잡힌 불쌍한 인생들의 삶을 한번더 돌아볼 기회였습니다. 종합병원을 무작정 때려치우고, 기도하면서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병원을 알아보고, 실력있으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써비스도 좋은 개인병원에 가서 큰 문제없는 자주 볼 수 있는 병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외과 의사의 불친절함을 욕하면서도 속아서 수술하고 그냥 그대로 목매달고 사는 사람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
메일보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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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