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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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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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경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경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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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이.. wrote:

>안녕하세요,,,,저는 이제 26세 된 직장입니다...

>종종 백영희 목사님홈피에는 자주 들어왔지만...글을 남기긴 처음입니다...

>그리고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될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마땅히 남길곳이 없어서 여기다 남기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리 잘나가는 편은 아니지만...그래도 지금은 보조반사라는 직책을 가지며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교회랑 회사랑 생활이 너무 틀리다는 겁니다..

>회사에서 자꾸 하나님을 부인하게 되고...그러면서 교회에선 또 열심히 하고...

>그럼 하나님께서도 저를 부인해버린다고 말씀에서 들은거 같은데...

>교회를 다닌다는 말이 잘나오지 않네요..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도 믿는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게 되구요...

>글고 직장생활하면서부터 빚이 자꾸 자꾸 늘어 이제는 천만원까지 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돈도 약간은 쓰게 되고 그 빚을 갚기위해 복권도 매일 구입하고 있습니다...당첨은 되지 않았습니다...

>죄라는건 알지만서도 그 빚이 줄지 않기에 어쩔수 없이 자꾸 똑같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그래도 교회서하는 십일조나 연보나 다른건 충실이 내고 있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도저히 빚은 갚아지지 않고 늘어만 하고..그러다 자실도 생각해봅니다.. 그건 정말 더 큰 죄가 되겠지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빚을 갚기위해 복권을 사도 됩니까???? 당연히 안되겠지요...

>그럼 어떻게 빚을 갚아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죄를 짓어서 그런가 돈나갈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게 정말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또 누구한테 이런저런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부디 제게 맞는 현명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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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님에게 위로가 될까해서 적어 봅니다.


저는 자녀가 둘이 있는 사람인데 조그마한 사업을 하다가 토탈 1억 조금 넘게 까 먹었습니다. 이자도 25만원씩 은행에 넣고 있습니다. 은행에는 아직도 2500만원 정도의 빚이 있는데 생활비 때문에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개인일을 하게 된 것은 그동안 남 밑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으며 ..주님의 일에 필요가 있어서 ...시작했었습니다.


누구나 처음에 일을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겪듯이 저도 겪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쓰라린 경험과 빚이었습니다. 사업이 망하자 나를 아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고 ...제가 평소에 예수를 시끄럽게 믿는 사람이라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알고 있는데..


그들앞에 간증은 커녕 조롱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나의 그동안 신앙 생활이 수포로 돌아 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전히 저의 일을 정리한 날은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전날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족끼리 모여 단란한 때를 보내고 있는데 저는 완전히 망했기 때문에 ...그때 그 느낌을 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앙적으로도...생활적으로도 앞이 보이질 않았습니다.(한참 후에 총공회를 알게 되었지만)


그동안 신앙 생활하면서 길러 졌다고 느꼈던 나의 판단력과 사회 생활가운데 나름대로 가졌던 자신감이 완전히 곤두박질해서 다른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나와 친밀히 신앙생활 하던 사람 조차 여러 말을 내게 해 주었지만 내게 위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나의 영과 마음이 그리고 육신이 지칠대로 지쳐 집에서 잠만 잤습니다. 그래도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기에 뒤통수를 얻어 맞은 듯한 몽롱한 기분으로 예전에 저가 일하던 곳으로가서 제일 먼저 출근해서 밑바닥 청소일 부터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 사장은 나를 비웃고 너가 뭐 해본다더니 돈만 까먹었더냐...꼴좋다....이렇게 직접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어도 모든 말에는 그러한 뉘앙스가 묻어 나왔습니다.


정말 자존심 상하고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는 신앙생활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곤했는데 ...양심의 담력도 잃어버렸고 ..그저 생활비를 맞출 생각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장 밑에서 개처럼 행했습니다.


그러기를 몇달...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하고 그까진 더러운 돈 벌면서 인격무시당하고 정말이지 버스타고 출퇴근 할때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자가용 두대 있던 것 다 팔아 빚을 정리했기 때문에 버스타고 다니는 것 조차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버스비가 얼마인지 몰라 기사양반이랑 이상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턱없이 생활비가 부족해서 또 다른 곳으로 옮겨서 버스 두번 갈아 타고 밤 11시까지 일하고 집에 돌아 오면 12시가 넘었습니다.


그러기를 1년여...정말 체력도 바닥나고 ...저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생활비 200만원 맞추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자녀 교육의 투자는 때가 있다고 하면서 빚 갚을 생각은 커녕 자녀 교육비로 거즘 다 넣어서...집사람이랑 잦은 말다툼도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빚을 갚아 나가자는 것이었고 집사람은 자녀교육비가 먼저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이길 남자 없다고..지금도 그런 모양으로 살고 있으나 ..생활은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내 자신을 돌이켜 볼때 (다른 사람의 경우는 잘모르겠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수입이 많든 적든 수입에 의존해서 살면되는데 수입에 비해 생활의 규모를 늘린다거나 허황된 꿈으로 인한 욕심때문인 것 같습니다. 빨리 뭔가를 성취하고싶은 마음 때문에 일을 저지른다거나...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대략 정리해 보면....


첫째: 어떻게 지출을 줄일 것인지를 연구해 보아야합니다.


즉 새는 구멍을 찾아야 합니다. (저와 저의 집사람은 옷한벌 제대로 사입지 못했습니다. 빚갚을 돈이 자녀 교육비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에 그렇지 빚이 2500은행에 남아 있어도 남편으로서 존경은 못받아도 현재는 원망은 듣고 있지 않습니다.)


벌어 들이는 것은 자기 스스로 노력한다고 해도 자신의 마음과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줄이는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심지어 차도 팔아서 걸어다니던지 아니면 버스타고 다녀야 합니다. 저는 차 팔고 버스 타고 다녔고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다녔습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아는 사람들은 속도 모르고 운동되어서 좋겠다고 인사도 하고 했습니다.


집도 좁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합니다. 저는 이사를 하려고 여러번 노력을 했지만 돈만 잃어 버릴 번하고....1년 내내 찾았고 움직였지만 쉽지 않아 아직도 평수를 줄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가는 이자가 아까워서라도 조만간 줄일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것은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살림 살이 문제도 있고 저의 일과 관계도 있고 해서....


두번째 : 일하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젊을수록 고급 인력이 아닐 수록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수입은 정말 보잘 것 없으나 그렇다고 놀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던지 해야할 것입니다. 사업 망하고 12시 넘어 들어오는 일을 했기 때문에 저의 집사람은 이자 감당하려고 그 당시 새벽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우유 배달했습니다. 몇번 도와 주었는데 저는 너무 피곤해 저의 집사람이 계속했었습니다.


저는 우유배달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수금하는 것도 열받고...몇만원 가지고 째째하게 굴고...수금하러 갔다가 집사람이 열받으면 그것이 바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저는 입다물고 찍소리 못했죠....


셋째: 허황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복권..절대 사면 안됩니다. 저도 마음이 초조하고 다급해 지니까 수퍼에 물건 사러 갔다가 500원 짜리 몇번 긁어 본적이 있는데 ...저도 님의 맘 알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복권을 긁었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넷째: 빚이 쌓이고 마음이 불안해 지면 푼돈을 우습게 알게 됩니다.


큰돈만 생각하게 되고 적은돈 귀한 줄을 모르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적은 돈을 아껴야 합니다. 저는 집에 10원짜리 굴러만 다녀도 열이 받는데 우리집사람은 성격이 털털해서 여기100짜리 저기 500원짜리가 자주 굴러 다닙니다. 그럴때만다. 그런 썩어빠진 정신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호통을 간혹치지만...하루 아침에 사람이 바뀔 수 없는 일이므로..집사람이 신앙의 면이던지 생활 면이던지 여러면에서 온전케 되기를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고차도 사고 점차적으로 정상적인 삶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빚도 진작 청산했을 터인데 그돈으로 아이 책 사느라.......여자 고집은 누가 이기겠습니까


아무튼지 제가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것 다 정리하고 다시 바닥으로 내려가서 몸은 좀 고달프더라도 편안함 마음으로 많든 적든 현재의 수입으로 적은 지출을 할 연구를 하다보면 돈은 조금씩 쌓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사업 망하고 난후 저의 문제점을 찾으려고 주위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서 ..서점에서부자들에 관한 책을 사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탐독을 해 보았는데 불신자들도 성공한 사람들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리지 않고 성공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자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근검 절약해서 티끌모아 태산정신으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단기간에 부자 되는 길을 제시하는 책은 모두 우매한 사람을 상대로 돈벌려는 상술이라는 것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믿는 이가 이땅에서 부자로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사는데 가난하게 살면..근심 가운데살면 이 또한 더욱 이상한 일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님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고 세상 사는 지혜를 주시라고 기도하면서 움직이시면 점차적으로 모든 것이 곧 회복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요...


마지막으로 회사 생활과 신앙 생활의 괴리감 극복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


남자들이 회사생활하면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우리의 신앙양심이 약화되곤합니다. 특히 상사들과 술자리의 문제는 골치아픈 것 중에 하나인데 ...저는 술로 여러번 시험 받았는데...불신자들과 있다보면 함께하지 못하는 선들이 있게 되는데......이 선을 자주 넘어가면 신앙양심이 약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신앙양심을 잘 지켜야 합니다. 자칫하면 배가 파선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신앙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머리로는 아는 것이 많은데 몸이 안 따라 주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상담하게 되는데 ...이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취하지 않고 지식으로 취했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힘있는 생활가운데서 이기는 삶을 사실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취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자신을 훈련해야합니다.


백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취했는데 그밖의 다수의 사람들은 지식으로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지식으로 취했던 사람들은 실전에서는 백전백패입니다. 이것 명심하십시요.... 말이 끝없이 나오려고 하는데...시간관계상 여기서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반사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니 ..이 홈에 자주 들려서 조언도 받으시고 나이가 어리니 노력하여 주님앞에 귀한 사람으로 쓰임 받기 바랍니다.
[경제고민]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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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이제 26세 된 직장입니다...

종종 백영희 목사님홈피에는 자주 들어왔지만...글을 남기긴 처음입니다...

그리고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될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마땅히 남길곳이 없어서 여기다 남기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리 잘나가는 편은 아니지만...그래도 지금은 보조반사라는 직책을 가지며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교회랑 회사랑 생활이 너무 틀리다는 겁니다..

회사에서 자꾸 하나님을 부인하게 되고...그러면서 교회에선 또 열심히 하고...

그럼 하나님께서도 저를 부인해버린다고 말씀에서 들은거 같은데...

교회를 다닌다는 말이 잘나오지 않네요..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도 믿는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게 되구요...

글고 직장생활하면서부터 빚이 자꾸 자꾸 늘어 이제는 천만원까지 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돈도 약간은 쓰게 되고 그 빚을 갚기위해 복권도 매일 구입하고 있습니다...당첨은 되지 않았습니다...

죄라는건 알지만서도 그 빚이 줄지 않기에 어쩔수 없이 자꾸 똑같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그래도 교회서하는 십일조나 연보나 다른건 충실이 내고 있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도저히 빚은 갚아지지 않고 늘어만 하고..그러다 자실도 생각해봅니다.. 그건 정말 더 큰 죄가 되겠지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빚을 갚기위해 복권을 사도 됩니까???? 당연히 안되겠지요...

그럼 어떻게 빚을 갚아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죄를 짓어서 그런가 돈나갈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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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힘들어서 또 누구한테 이런저런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부디 제게 맞는 현명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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