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한달여 전과 이틀전 '서부교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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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달여 전과 이틀전 '서부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분류
궁금이 0 1
제목분류 : [~인물~백영희~]

내용분류 : [-인물-백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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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찾아보았습니다.

몇 백억원을 들여 최신의 현대적인 감성으로 지어놓은 화려한 교회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볼품없었지만 마치 한그루 노송과 같은 모습으로 가리워져있는 세상에 한 줄기 빛과 같이 지그시 비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백영희 목사님께서 성령의 영감을 통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던 강단을 보고 싶어 2층 본당에 올랐습니다. 예배당 전면에 1.5미터 높이로 우뚝 솟아있는 강단을 위시하여 목조의자가 빈틈없는 칼줄을 자랑하듯이 일렬로 서있었고 의자와 의자의 사이는 무척이나 좁았습니다. 강단을 감히 오르지 못하고 강단 바로 아래에 있는 의자에서 잠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층, 3층, 4층까지 천천히 올라보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옛날 봉창문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4층은 문이 잠겨있어 오르지 못했습니다. 길을 잘못 든 것인지 각층의 입구가 무척이나 좁아보였습니다.

1층에는 연경실, 서기부등이 있었고, 다른 건물 2층에 교회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남자용 소변기가 없어 나와보았더니 여자용 화장실이었고, 바로 앞에 수위실에서 관리하시는 분께서 저를 보고 계셨습니다. 어찌나 무안하던지, 아직도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백영희목회연구소는 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20분이상을 묻고 찾아다니다가 겨우 발견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록을 비롯해 소책자등을 몇권 구입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매진된 설교록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목회자 양성원은 폐쇠가 되어있었습니다. 문은 철망으로 봉인되었고, 현수막이 하나 있었는데, 백영희 목사님의 생전 목회자 양성원의 노선에 대해 염려하시는 글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둔필로 생각없이 써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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