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사님의 첫해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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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사님의 첫해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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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사님이 믿은이후 첫해에 농사를 지었는데 3층벼가 열렸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런데 시점으로 살펴보면 백목사님은 1936년7월 5일에 교회를 출석하셨고 믿으신 이후 

재산정리를 하고 성경에 집중한 이후에 농사를 지은것으로 압니다.

(연구소의 기록으로는 7월 4일 첫 출석으로 되어있는데 연도 계산을 해보면 7월5일이 주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내기는 5~6월이 보통이고 거창지역은 비교적 고산지대라

5월이 평균이라고 확인이 되는데 그렇다면 1937년도에 3층벼 일화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믿은 직후에 바로 농사를 함께 시작하고, 모내기를 비교적 늦게 한 것인지

시점이 잘 맞지 않아서 문의 드립니다.



담당 02.10 12:31  
* 출석 일자
백영희 목사님의 신앙 출발은, 소상하게 기록으로 남겨 두셨기 때문에 정확하게 일자를 적을 수 있습니다. 교회를 출석하면서 매일 일지를 적었습니다. 교회 출석 대목에 적힌 정확한 표현은

'本人永喜始出敎會라' 본인 영희 교회 출석 시작이라고 적었습니다.

먼저 사모님을 교회에 보내시고 양력 6월 21일 주일이라고 명시한 다음에 바로 이어 져 있기 때문에 날자와 요일의 오해 소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사모님을 통해 이미 교회 출석이 예고 된 상태에서 교회의 심방이나 또는 내일부터 교회를 다니겠다고 토요일에 미리 교회를 찾아 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읽을 때 실수하거나 또는 오해 될 수 있는 점을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 자료를 지금 찾아 보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연세나 교회 출발 등을 두고 이 곳과 다른 견해가 목사님의 산소나 각종 자료에 자녀분들의 성함으로 제시 된 적이 있는데 이 곳이 맞습니다.


* 벼 익은 이삭이 3층
이 표현은 농사를 짓는 분들만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윗쪽에만 이삭이 매달리는 법인데 위를 걷어 보니 그 밑에도, 또 그 밑에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다만 1970년대부터 통일벼 등 종자 개량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전체적으로 키는 낮아 졌지만 면적 별 수확이 확실히 좋아 졌습니다. 일제 때 품종은 이제 기억하는 분들이 별로 없을 듯합니다. 목사님의 신앙 출발 당시는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 마을입니다. 위도 상으로 보면 한반도 전체의 남부 지역이지만 강원도와 비교해 할 고산이며 냉지입니다.

추수 시기는 1938년이나 1939년일 듯합니다. 1936년에 믿고 재산을 전부 연보하거나 없애 버리고 신앙으로 깨끗하게 새로 출발을 하는 바람에 3년을 어렵게 살았다 합니다. 목사님 입에서 '3년'이라고 하면 만 3년이 아니라 햇수로 3년을 말합니다. 1936년 그해, 1937년 한해, 그리고 1938년에 일찍 형편이 폈다 해도 1938년 초까지 어려우면 3년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해 가을부터 생활에 폈다면 1938년 가을이 됩니다. 벼 농사가 이 정도로 좋았다면 형편은 완전히 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1938년 가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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