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출애굽기에 민수기에)

문의답변      


의문(출애굽기에 민수기에)

분류
성도A 1 1

출애굽기10;9 남녀  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하는 말씀을 보아서 출애굽 할 때 제사용으로 데리고 나갔을 것으로 보며  민수기 11:4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6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있는 우양의 고기를 먹으며 되는데 제사용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먹지 못하였습니까, 거룩히 구별하여 데리고 나온 제사용 우양이기 때문에 먹지 않고 일반 식용 우양 고기를 원해습니까?



* 오타로 인해 읽기에 곤란하면 관리자가 교정할 때가 있습니다. 원래 뜻과 다르거나 교정을 원치 않으면 댓글에 표시하시는 대로 반영하겠습니다. 오타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나 오해가 확실할 때만 양해를 구하며 1년에 1건의 두어 글자가 있을 정도로 조심합니다. 저희 입장에 동의하신다면 따로 적지 않아도 됩니다. - 관리자

연구 2025.02.23 19:18  
평소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과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으로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정상이었다면)
창46:34,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거하게 되리이다'
출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10:9,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출12:38,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스라엘이 별 일 없이 고향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면, 흉년에 애굽으로 갔는데 애굽이란 아브라함 때로부터 요셉 때까지 애굽은 늘 비옥했고 역사적으로도 풍요로운 곳입니다. 그러나 애굽 사람들은 목축을 싫어 했으며, 이스라엘은 목축이 전문이니 생축이 넘쳤을 것입니다. 출애굽의 그 순간만 유월절 때문에 나오게 되고 사전에 탄압이 없었다면, 그래서 가진 것을 다 가지고 나온다면 제사용과 일반 식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광야 생활에서는 물과 양식이 문제인데 바위를 쳐서 물이 넘쳤고 곡식 대신 만나가 진 사방에 널렸으니 사료 문제도 없었습니다.


(출애굽 직전에)
출2: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애굽에서 잘 살던 이스라엘이 너무 번창했으니 사람과 함께 그들의 산업인 목축도 당연히 그렇다고 봐야 합니다. 바로가 마음이 변하여 탄압을 했으나 그래도 번창했습니다. 그러던 중 모세가 태어났고 모세 40세에 자기 백성 하나를 구하려다 미디안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리고 다시 40년이 지나던 시점에 출2:23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탄식했고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죽을 지경이 아니면 세상에 빠져 사는 것이 이스라엘이었고 웬만한 징계에도 강퍅하게 잘 버티는 것이 이스라엘 역사입니다. 애굽의 국고성 건축에 죽을 지경이 되었다는 것은 사람은 노역에 어려워도 짐승만은 많아서 먹고 살기에 넉넉했을까? 사람이 죽을 지경이 되면 그 이전에 산업이고 사업이고 재산은 먼저 피폐해 진 것입니다.

요셉 때문에 애굽에 들어 갈 때는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출애굽을 하기 전에 바로는 최소 80년 이상을 계속 억압했습니다. 출애굽의 순간만은 이스라엘 전체에게 어느 순간 갑자기 닥쳤습니다. 처음에는 잘 먹고 잘 살았고, 애굽 생활의 마지막에는 탄압이 있어도 버티기는 했으나 모세가 나타날 때가 되어서는 고역이 가중되고 있었습니다. 잘 버티고 탄압 속에서도 계속 번창하니 바로는 더욱 억눌렀습니다. 마침내 끝장이 날 만큼 핍박을 했습니다. 마침내 견딜 수가 없게 되자 그 때서야 부르짖었습니다. 이 과정에 애굽 사람이 가증이 생각하는 이스라엘의 목축까지 보장할 리는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모두가 갑자기 다 죽게 된 것은 아니었고 먹고 살 짐승은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출애굽 때는 백성과 함께 짐승 떼도 갑자기 모두 몰려 나왔습니다.


(출애굽 후의 상황)
* 사람의 경우
사람도 짐승도 당장 먹을 것은 챙겨서 나왔습니다. 출12:34,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이렇게 준비 없이 급박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물이 없게 되자 물을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물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문제가 되자 만나로 해결하셨습니다. 여기서 '만나'는 한없이 내려 주셨으나 각자의 '분량'을 정해 주셨습니다. 출16: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 그 이상을 담으면 벌레가 나서 못 먹게 만들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각자에게 필요한 만큼이 '만나의 분량' 원칙입니다. 가나안에 들어 가면 빈부 차이를 크게 만들면서 가르치고 인도했으나 광야 40년은 특별한 기간이었고 적량 원칙으로 만사를 인도했습니다.  가나안 40년의 원칙은 신앙에는 총력을 기울이고 전념하게 했고, 세상 생활은 성막을 중심으로 살아 가는 신앙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만 허락했습니다.

* 짐승의 경우
이스라엘에게 우양이란 제사 용도로 따로 기르지 않습니다. 주신 짐승 중에서 때를 따라 필요할 때 골라서 바칩니다. 첫 새끼처럼 날 때부터 따로 구별하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있는 것 중에서 선택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육식을 하려 든다면 생활 속에서 첫 새끼 외에는 십일조만 제외 하면 나머지는 형편 따라 바치기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습니다. 먹고자 한다면 짐승이 있었고 짐승도 먹고 살며 함께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금지 시킨 것이 아니고, 또 제사를 드리게 되면 제사에 따라 짐승을 바친 백성이 먹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민11:13에서 백성이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고 요구한 것은 민11:20에서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라고 하셨으니 욕구가 지나쳤다고 보입니다. 민11:22에서 모세가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라고 했습니다. 민11:4에서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그들이 충동을 받고 그들이 요구한 것은 고기 한 점도 먹지 못해서가 아니라 탐욕을 채울 분량일 듯합니다.

* 광야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여건과 재료가 없다는 뜻입니다. 믿는 사람이 믿는 사람답게 살려면 공부도 취미도 여행도 음식도 만 가지를 원하는 대로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죄악 세상의 일반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다가 홍수로 멸망 받았습니다. 물이 좋은 것이나 전 인류가 모두 빠져 모두 죽을 만큼 가지는 것은 안 됩니다. 그런 세상에서도 노아는 방주에 필요한 행동만 했습니다. 광야 40년의 생활은 가나안을 향해 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숙식과 의복과 생활로 계속했습니다. 주택은 하늘을 가리면 되고, 음식은 걸어 갈 만한 에너지만 있으면 되고, 옷은 헤어지지 않으면 되고, 신발은 떨어지지 않으면 되는데 혹시 갈라 지면 기워 신고 갔습니다. 그렇다면 음식의 종류는 쉽게 해석해 볼 수가 있습니다.

제사에 사용할 짐승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니 당연히 충분히 갖춰야 하고, 인간이 생활에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최소화 한 상황이니 음식도 당연히 그랬을 것인데, 죄악의 세상인 애굽의 고기 가마 옆에서 불신자 기준으로 살 때와 비교를 하니 재미 있는 꼴, 맛이 있는 재료, 나를 흥겹게 기쁘게 만들 것이 없게 되자 터져 나온 불만이었습니다. 민11: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민11:18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 있었다' 고 했습니다.


(흔한 오해)
우리가 성경을 읽고 배우다 은혜를 받게 되면 조금 넘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의 표현과 교리적으로 보면 좀 문제가 있으나 그 많은 성경의 내용을 다 알지 못하다 보니 일부만 보고 황급하게 강조하다 흔하게 나오는 실수로

* 동방 박사 세 사람: 마2:11에서 동방의 박사들인데 선물이 3가지라 해서 우리는 사람을 셋이라 합니다.
* 광야 40년의 사막: 사48:21, 51:3, 렘2:6에서 사막이라 하셨으나 우리는 모래 사막으로만 생각합니다.
* 구름타고 하늘로: 찬송가에 엘리야를 구름 타고 손오공처럼 올라 갔다 했으나 실은 바람 타고 갔습니다.

성경을 다 알 수 없으니 신앙의 단계에 따라 우선 아는 대로 알고, 열심히 믿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의 출발부터 전부를 다 알고 믿겠다는 것도 문제는 많습니다. 그렇다고 신앙 초기에 알게 된 모든 것을 전부 정확무오하다고 일찍 단정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잘 모르지만 이렇구나! 이 것이 맞구나! 그러나 배워 가야 하겠다는 자세로 읽어 보면 좋습니다.

이 번 질문은 답변자도 처음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안내 하기 전에 답변자가 먼저 평소 아는 말씀을 가지고 정리를 해 봤습니다.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이 정도로 요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을 통해 답변자가 공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나 기대하고 1년을 기다리며 어떤 때는 몇 년, 심지어 평생을 기다리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으로 가르쳐 주시는 그 기회를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달리 지적할 것이 있다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어떤 때는 내가 가르치고, 어떤 때는 내가 배우는 법입니다. 공회의 이런 면이 좋아서 이 곳은 공회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25.2.25. 내용 보충 - 관
쓰기 문의답변 초기목록
(1) 항목별 검색 주제별 | 가나다별 | test 주제별 정리
(2) 게시판 검색
(3) 통합 검색
번호제목이름날짜
  • 13938
    성도A
    2026.02.23월
  • 13937
    외부교인
    2026.02.20금
  • 13936
    교인
    2026.02.16월
  • 13935
    LA
    2026.02.15일
  • 13934
    재독
    2026.02.14토
  • 13933
    학생
    2026.02.12목
  • 13932
    성도A
    2026.02.11수
  • 13931
    도봉
    2026.02.10화
  • 13930
    교인
    2026.02.10화
  • 13929
    배우는 이
    2026.02.05목
  • 13928
    성도A
    2026.02.04수
  • 13927
    학생
    2026.02.02월
  • 13926
    성도A
    2026.02.02월
  • 13925
    공회교인
    2026.01.23금
  • 13924
    학생
    2026.01.21수
  • 13923
    학생
    2026.01.16금
  • 13922
    반사
    2026.01.16금
  • 13921
    학생
    2026.01.15목
  • 13920
    반사
    2026.01.13화
  • 13919
    성도A
    2026.01.12월
  • 13918
    신학도
    2026.01.12월
  • 13917
    부족한교인
    2026.01.06화
  • 13916
    성도A
    2025.12.26금
  • 13915
    돌아온탕자
    2025.12.23화
  • 13914
    믿는 자
    2025.12.2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