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3:2ㅡ4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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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3:2ㅡ4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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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A 1 1

모르드개는 왜 하만에게 꿇지도 아니하고절하지,,,,,


  왕의명령을 거역 하였습니가?

담당 4 2024.10.06 18:28  
1. 왕의 명령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무릎도 꿇지 않고 절도 하지 않았을 때 왕의 신복 중에 한 사람이 모르드개에게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을 거역하느냐’고 하면서 날마다 권했다고 했는데, ‘권했다’는 말은 ‘재촉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독촉을 했다는 말입니다.

‘왕의 명령’이란 왕이 하만을 고위직에 임명했으므로 임명받은 수권자가 명하면 복종하는 것이 법이고 원칙인데, 모르드개는 하만의 명을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왕의 명령을 거역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에스더 성경 전체를 보면 하만의 그 명령은 왕에게 받은 권세를 남용하고 악용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모르드개가 왕의 명령을 거역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만과 모르드개의 결과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2. 모르드개의 입장

모르드개는 신앙이 깊은 사람이고, 뒤에 하만을 대신해서 왕의 다음 자리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사리도 알고 정치도 아는 사람입니다. 인간관계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이 하만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인데, 성경에는 그 이유를 ‘자기는 유다인임을 고하였더니’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만은 모르드개에게 단순히 무릎을 꿇고 절하는 정도를 넘어서 유다인인 모르드개가 할 수 없는 정도까지 요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하만은 아마도 자기를 사람 그 이상의 대우를(말하자면 자기를 신처럼 받들라는) 요구하지 않았을까? 이방인들이야 권력자가 명하면 살기 위해서라도 무슨 짓이든지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인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법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모르드개가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은 것이 자존심이나 체면, 위신 정도의 하찮은 것이면 하나님께서 먼저 모르드개를 징계하셨을 것인데, 결과까지를 보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은 것은 옳은 것이었고, 하만의 요구는 모르드개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그것을 하지 않는다고 유다인 전부를 멸하려 했던 하만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것입니다.

결과는, 하나님께서 하만을 처리하셔서 집안 전체가 다 멸망하고 말았고, 모르드개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맞았기 때문에 왕의 다음 자리까지 올라가서 하나님 백성들의 이익을 도모하고 민족을 안위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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