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장27절 게하시와 8장5절 게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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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5장27절 게하시와 8장5절 게하시

분류
성도A 2 1

상기 게하시는 동일 인물인지, 동일 인물이라면 어떻게 엘리사에게

담당 10 2024.07.24 10:41  
열왕기하 5장 27절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 나오매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열왕기하 8장 4절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씀하며 가로되 너는 엘리사의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고하라 하니


여기서 게하시에 대한 이해가 난해한 이유는 5장에서 문둥병에 걸린 게하시가, 8장에서 왕과 대면하였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 교계에서도 난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추론이 있을 뿐 정확한 것은 성경에 명확히 주신 바가 없으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로 생각해보자면,


1. 성경은 동명이 많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고, 여러 사람이 동명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이름이 나올 때는 이름만 가지고 섣불리 동일인이다 아니다를 판단하지 말아야 하고, 성경의 기록을 통해 확인을 해야 합니다.

두 본문의 게하시는 엘리사의 사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름도 동일합니다. 그러면 동일인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동일 인물이라면, 문둥병에 걸린 게하시가 어떻게 왕을 대면할 수 있었을까?


2. 성경은 역사책은 아닙니다. 성경의 기록은 반드시 역사 순서대로 기록된 것은 아닙니다. 성경 기록은 5장 다음 8장이지만, 실제 역사는 8장이 먼저 있었던 일이고 5장이 나중에 일어났던 일일 수도 있습니다.

열왕기하 5장의 사건, 6-7장의 사건, 8장의 사건은 각각의 사건이 개연성이 없는 서로 다른 사건입니다. 그러니 기록된 순서는 그렇게 되었을지라도, 실제 역사는 어느 사건이 먼저 일어났다고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이 정확한 시기, 순서를 집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8장의 게하시가 왕을 대면한 일은, 5장의 게하시가 문둥병에 걸리기 전의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3. 모든 문둥병이 부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레위기 13장 12-13절에, 문둥병이 머리부터 발까지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했습니다. 5장에 게하시가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다 했으니, 그의 문둥병은 전신에 퍼져, 온 몸이 희게 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왕을 대면하는 일도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4. 왕이 율법을 개의치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게하시를 대면한 왕이 8장 기록만으로는 어느 왕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엘리사 시대의 이스라엘 왕 중에 하나님 앞에 선한 왕은 없었습니다. 당시는 율법도 계명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던 시대입니다. 그러니 왕이 문둥병에 대한 율법을 알지 못했거나, 알았지만 개의치 않고 게하시를 대면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담당 2024.07.25 05:20  
답변 구성과 진행이 좋습니다. 마지막 한 줄만 보충하겠습니다.

'그러니 왕이 문둥병에 대한 율법을 알지 못했거나, 알았지만 개의치 않고 게하시를 대면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라는 부분을 '그래도 문둥병에 대한 율법은 알았을 것이나, 게하시를 통해 선지자의 특별한 역사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보입니다.'로 안내를 더 진행합니다.



이스라엘의 이 시기는 탈선이 심각해질 대로 심각했지만 율법의 중요한 부분은 모르지 않았습니다. 알면서도 무시했기 때문에 더욱 진노를 불렀습니다. 문둥병에 대한 규례는 신앙 문제가 아니라 해도 생활에서 공포스러웠기 때문에 치료약이 개발된 20세기 이전에는 세계 어느 사회라 해도 극히 피했습니다. 비슷한 예로, 아이가 태어나면 새끼줄로 출입을 막는 것은 미신이면서도 생활의 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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