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의 엘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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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의 엘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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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41장까지를 보면 하나님은 욥을 책망하셨고, 세 친구들에 대해서도 욥보다 우매했다고 하셨고, 엘리후에 대해선 따로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엘리후의 말은 모두 정당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데 35장에 보면 6-8절에 "네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네 죄악이 관영한들 하나님께 무슨 관계가 있겠으며 네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네 악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해할 따름이요 네 의는 인생이나 유익하게 할 뿐이니라"


엘리후는 욥의 언행이 하나님께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고 그저 그저 사람들에게 손익을 줄 뿐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치우친 말이라 보여집니다.


또 12-13절에 "그들이 악인의 교만을 인하여 거기서 부르짖으나 응락하는 자가 없음은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 하심이라"


엘리후는 악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하는데 이 말은 욥을 악인이라고 여기는 말 같습니다.


이런 엘리후의 말들을 볼때 다 정당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께서 따로 책망이 없으시니 정당했다고 볼 수 있으나 그러면 이런 말들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담당4 2023.06.10 15:56  
1. 욥35:6-8절

엘리후는, 욥의 문제점을 바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욥이 자신의 의를 강조함으로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불의하게 만들고 있는 말들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욥의 말에는 문제가 많았고, 엘리후는 그 말들을 지적하면서 욥의 말들을 반론했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엘리후의 말에 대해서는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엘리후의 욥에 대한 말과 하나님께 대한 말들이 정확했기 때문입니다.

질문하신 35:6-8에서 엘리후가 한 말은,
욥(인간)이 아무리 범죄해도 하나님께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하나님께는 관계가 없으며, 인간이 아무리 의로워도 그 의로 하나님께 무엇을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욥(인간)의 악은 같은 피조물인 사람에게나 영향을 미치고, 욥(인간)의 의로운 행위 또한 같은 피조물인 사람에게나 유익을 주지 하나님께는 먼지 하나만큼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후의 이 말은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관계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 자체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따라서 엘리후의 이 말은 정확합니다. 하나님은 완전자시니 인간의 어떠함에 전혀 영향을 받거나 피동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욥35:12-13

욥은 의인이었지만 자기 깊은 내면의 고등 교만을 알지 못했고, 그 상태에서 자기 의를 계속 주장하다 보니 하나님을 불의하게 만드는 악을 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리후가 욥을 악인으로 보는 것은 당연하고 정확합니다. 그 당시의 욥은 악을 범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책망하신 것도 엘리후의 책망과 같습니다.
 
9-14절의 전체 내용을 보면,
사람은 학대가 많고 강한 자에게 눌리면 누군가에게 부르짖고 도움을 구하지만, 하나님을 참 바로 알고 바로 구하는 자는 없으니, 잘못된 인간의 잘못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데,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자기만 의롭다고 주장하는 욥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시겠는가 하는 말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담당 2023.06.11 21:20  
한 가지 추가합니다.
그냥 읽다 보면 욥의 말도 다 맞는 말 같고 또 책망을 들은 3 친구의 말들도 다 맞는 듯이 보입니다. 그리고 엘리후의 말도 역시 그들의 말 중에 하나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욥과 3 친구의 말을 책망했으니 우리가 결론을 통해 다시 읽으며 왜 이들의 말이 틀렸는지를 다시 살피면 좋습니다. 또 엘리후의 말은 책망하지 않았으니 일단 말이 옳다는 결론을 가지고 다시 읽어 보면 됩니다.

욥의 말이 잘못 된 것은 앞에서 설명이 먼저 있었습니다. 엘리후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욥의 3 친구의 많은 말들을 읽다 보면 구구절절 맞는 말처럼 보여서 욥의 3 친구 말을 인용하여 액자에 걸어 놓거나 교회 달력에도 자주 나오는 성구들이 있습니다. 3 친구의 말에는 욥의 고난을 눈으로 본 형편만 가지고 비판을 했고, 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뺀 것이 구원 없는 비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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